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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부임 후 승률 77.8%... '감독대행' 박철우가 만든 '장충의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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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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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카드가 17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 출범 후 18경기에서 14승 4패의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극적 반전을 이뤘다.
  • 세터 한태준의 성장과 선수들과의 소통을 중심으로 한 운영이 팀 기록 상승의 핵심 동력이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6승 12패 상황에서 팀 맡아 18경기 14승 4패로 대반전 이끌어
형님 리더십·흐름 바꾸는 용병술·세터 한태준 살리기 등 팀 바꿔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말 그대로 '박철우 매직'이라 불릴 만한 반전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하위권에 머물던 우리카드가 극적인 상승세를 타며 결국 봄 배구 무대에 합류하게 됐다.

박철우 감독대행이 이끄는 우리카드는 1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 2025-2026시즌 V리그 남자부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세트 스코어 3-0 완승을 거두며 준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2023-2024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포스트시즌 무대를 밟게 됐다.

[서울=뉴스핌] 우리카드의 박철우 감독대행이 10일 열린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3.18 wcn05002@newspim.com

사실 시즌 초중반까지만 해도 이러한 결과를 예상하기는 어려웠다. 우리카드는 지난 시즌 18승 18패, 승점 51로 4위에 머물며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고, 그 여파는 이번 시즌 초반까지 이어졌다. 경기력의 기복이 심했고 연패 흐름도 끊지 못했다. 결국 3라운드 종료 시점에서 6승 12패, 승률 33.3%로 6위까지 내려앉으며 분위기는 최악으로 치달았다.

결국 구단은 변화를 선택했다. 지난해 12월 30일 마우리시오 파에스 감독과 결별을 발표하며 사실상 경질 수순을 밟았고, 공백은 박철우 감독대행이 메우게 됐다. 지도자로서 첫 시즌을 맞이한 그에게 우려의 시선도 적지 않았지만, 결과적으로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선수들과의 소통을 최우선으로 삼았다. 40세의 젊은 지도자는 형과 같은 친근한 접근으로 선수단 분위기를 빠르게 끌어올렸고, 기존 자원의 활용도를 극대화하는 데 집중했다.

[서울=뉴스핌] 우리카드의 박철우 감독대행이 14일 열린 한국전력과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후 환호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3.18 wcn05002@newspim.com

박철우 감독대행은 "눈을 마주쳤을 때 정말 코트에 서고 싶어 하는, 굶주림이 느껴지는 선수들이 있다"라며 "훈련 때부터 그런 태도가 보인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훈련에서 보여준 모습이 결국 경기력으로 이어진다고 믿는다"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철학은 곧바로 성과로 나타났다. 아웃사이드 히터 이시몬과 정성규, 미들블로커 조근호를 승부처에 투입하는 과감한 운영이 적중했고, 체력 문제로 기복을 보였던 하파에우 아라우조(등록명 아라우조)는 안정감을 되찾았다. 아시아쿼터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도 제 역할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세터 한태준의 성장이다. 한태준은 시즌 후반부로 갈수록 경기 운영 능력이 눈에 띄게 향상됐다. 특히 5, 6라운드에서 팀의 핵심으로 자리 잡으며 아라우조와 알리를 고르게 활용했고, 이상현과 박진우 등 미들블로커까지 살려내며 공격 루트를 다양화했다. 세트당 11.12개의 세트를 기록하며 리그 3위에 오른 그의 활약은 팀 반등의 핵심 동력이었다.

[서울=뉴스핌] 우리카드의 박철우 감독대행이 17일 열린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후 봄 배구 진출을 확정 짓자 선수들에게 지지를 받고 있다. [사진 = KOVO] 2026.03.18 wcn05002@newspim.com

한태준의 성장과 함께 팀 기록도 상승 곡선을 그렸다. 우리카드는 공격 성공률 51.17%, 속공 성공률 59.51%로 각각 리그 3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지표에서 상위권 경쟁력을 갖추기 시작했다.

박철우 감독대행 체제의 진가는 시즌 막판에 폭발했다. 우리카드는 5라운드에서 5승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타더니, 6라운드에서도 동일한 성적을 거두며 기세를 이어갔다. 특히 대한항공과 현대캐피탈 등 상위권 팀들을 연이어 꺾으며 '강팀 킬러'라는 별명까지 얻었다.

결국 박철우 감독대행이 지휘한 18경기에서 14승 4패, 승률 77.8%라는 놀라운 성적을 기록하며 극적인 반전을 완성했다.

[서울=뉴스핌] 우리카드의 박철우 감독대행이 10일에 열린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후 이유빈 세터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 = KOVO] 2026.02.11 wcn05002@newspim.com

물론 지도자로서의 부담도 적지 않다. 박철우 감독대행은 "감독 자리는 외롭다는 말을 이제야 실감한다"라며 "선수들과 함께할 때는 즐겁지만, 모든 선택에 책임이 따른다는 점에서 부담이 크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러나 그의 뒤에는 든든한 조력자가 있다. 삼성화재의 전설적인 지도자 신치용 전 감독이 장인으로서 곁에서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박 감독대행은 "전술적인 부분까지 세세하게 도움을 받고 있다"라며 "가장 큰 무기는 최고의 선생님이 가까이에 있다는 점"이라고 말했다.

이제 시선은 준플레이오프로 향한다. 우리카드는 오늘(18일) 한국전력과 KB손해보험 경기 승자와 오는 25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무대에 오른 우리카드가 '박철우 매직'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wcn050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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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호주에 모가미급 11척 수출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일본 정부와 미쓰비시중공업이 호주 해군 차세대 범용호위함(SEA 3000)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공식 확정되면서, 모가미급 개량형 11척을 공급하는 대형 계약을 따냈다. 총사업비는 옵션을 포함해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로 추산된다. 일본의 이번 수주는 2014년 '방위장비이전 3원칙' 도입 이후 일본이 성사시킨 최대 완성 무기 수출이란 점이 의미를 가진다. 호주 ABC방송과 로이터·AFP 등 주요 외신도 이번 계약을 "2차대전 이후 일본 방산 수출사에서 가장 상징적인 대형 함정 수출 사례"로 소개하며, "일본이 전통적인 '무기 수출 금기국' 이미지를 벗어나 새로운 위상을 구축하고 있다고" 전했다. ◆모가미급, 4800톤급 스텔스 다목적 호위함 = 호주가 선택한 플랫폼은 일본 해상자위대가 운용 중인 만재 4800톤급 모가미급(FFM) 개량형으로, 평시 해상교통로 경계·감시 임무뿐 아니라 대잠·대공·대수상·기뢰전까지 통합 수행하도록 설계된 다목적 호위함이다. 레이더 반사면적을 줄인 스텔스 선체 형상과 통합 마스트, 최신 통합전투체계를 적용해 중형급임에도 고밀도 임무 수행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함내 각종 장비·시스템의 자동화 수준을 대폭 끌어올려 승조원 규모를 약 90명 수준으로 줄인 점이 운용유지비 절감과 인력 운용 효율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독일 MEKO(다목적용 모듈 조합형 전투함) 계열과의 경쟁에서 호주가 일본안을 택한 결정적 요인으로 지목된다. 호주 해군 차세대 범용호위함(SEA 3000) 사업에서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일본 미쓰비시중공업의 모가미급 개량형 호위함 조감도. 최대 150억달러(약 20조원) 규모, 11척 일괄 수출 계약으로 2차대전 이후 일본 방산사(史) 최대 함정 수출 사례로 평가된다. [사진 출처=미쓰비시중공업] 2026.04.21 gomsi@newspim.com ◆잠수함·초계기 수출 좌절 뒤에 얻은 첫 성과 = 일본은 2014년 '무기수출 3원칙'을 대체하는 '방위장비이전 3원칙'을 도입하며 동맹·우방국에 대한 무기 수출 길을 열었다. 하지만 실제로는 오랫동안 의미 있는 완성무기 수출 실적을 만들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대표적으로 2010년대 중반 호주 차세대 재래식 잠수함 사업에서 소류급 수출형을 앞세워 약 44조원 규모 수주전에 나섰지만, 기술이전 범위와 산업협력 조건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해 프랑스에 사업을 내준 바 있다. 영국을 상대로 한 P-1 해상초계기 수출 시도 역시 비용 문제와 정치·전략적 고려가 겹치며 최종 선정에 실패하면서, "규제는 풀었지만 수출 경험과 레퍼런스 부족으로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는 자성론을 낳았다. 이번 호주 모가미급 호위함 수출은 이런 잇단 좌절 끝에 얻어낸 첫 대형 완성무기 수출 사례라는 점에서, 일본 방산 수출 전략이 본격적인 '실적 단계'로 넘어가는 분기점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범정부 수출 사령탑 추진 = 일본 정부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외무성·방위성·경제 관련 부처 국장급 인사가 참여하는 범정부 무기 수출 컨트롤타워 신설을 추진하며, 제도·조직 차원의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핵심은 '방위장비이전 3원칙' 운용지침 가운데 살상력이 높은 무기 수출을 5개 유형으로만 제한해 온 구조를 재검토해, 예외 인정 범위를 과감히 넓히거나 사실상 폐지하는 쪽으로 방향을 잡는 데 있다. 지금까지는 각 건별로 "수출 가능한 품목을 찾아 예외를 허용하는 방식"이었다면, 앞으로는 처음부터 수출을 염두에 두고 법·제도와 정부 조직을 다시 설계하는 방식으로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일본은 호주형 모가미급을 포괄적 모델로 삼아 인도·태평양 역내 제3국으로 수출을 확장하는 구상까지 모색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무기 수출 대국' 노리는 일본… K-방산과 정면 경쟁 구도 = 모가미급 11척 수출 계약은 일본이 '전쟁 가능한 국가' 논쟁을 넘어, 방위산업을 본격적인 수출·성장 산업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대외적으로 드러낸 신호탄이라는 지적이다. 일본은 이번 사례를 발판으로 호주·영국·인도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국가에 대한 함정·미사일·센서 체계 수출을 확대하고, 자국 조선·방산업계의 생산 기반을 유지·확대하는 선순환을 노리고 있다. 반면, 한국은 리튬이온 배터리 탑재 재래식 잠수함과 전차·자주포 패키지 계약을 앞세워 중동·동유럽·동남아 시장에서 이미 공격적인 수출 실적을 축적해 왔다. 그 결과로 양국은 글로벌 해양·지상 방산 시장에서 정면으로 부딪치는 '창과 방패의 경쟁 구도'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일본이 호주에서 전후 최대 호위함 딜을 따냈다면, 한국은 폴란드 등에서 초대형 패키지 계약을 기반으로 연간 방산 수출 200억~300억달러를 노리는 상황이다. 인도·태평양과 중동을 축으로 한 '한일 방산 수출대전'이 본격 점화된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4-21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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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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