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이웅희 기자=한국의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여정이 끝났다. 아쉬움도 잠시, 한화 김경문 감독은 복귀할 선수들의 컨디션을 점검하고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에서 도미니카공화국에 0-10, 7회 콜드 게임으로 완패했다.

이날 경기를 시청하고 더그아웃으로 나온 김 감독은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리는 SSG와의 시범경기를 앞두고 "마무리가 조금 아쉽게 끝났지만 선수단 수고 많았다고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화 베테랑 투수 류현진은 이날 선발등판해 1.2이닝 3실점했다. 투수 정우주와 외야수 문현빈 등은 출전하지 못했다. 김 감독은 "마지막에 출전했으면 했지만, 감독 입장에선 7점 차면 따라갈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대표팀 이야기는 말을 아끼고 싶다"고 밝혔다.
4강행에 실패한 만큼 대표팀에 차출된 선수들이 곧 돌아온다. 김 감독은 "(미국과 한국까지)거리도 있으니까 도착하면 하루 정도는 쉬어야 하지 않겠는가.. 선수들 컨디션에 따라 맞추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화는 이날 새 외국인 투수 오웬 화이트를 선발등판시킨다. 화이트는 2018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텍사스의 2라운드 지명을 받았다. 루키리그, 싱글A, 더블A 등을 차례로 거쳤고, 트리플A까지 꾸준히 경험을 쌓았다. 화이트의 트리플A 통산 성적은 62경기(선발 44경기) 232.1이닝 4승 18패, 평균자책점 5.07이다. 한화와 총액 100만 달러(약 15억원)에 계약해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김 감독은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오늘(14일) 투구수는 70개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 4회까지 가면 더 좋다"면서 "어느 정도 투구수를 소화해야 다음 등판 때 한 번 더 던지고 그 다음에 정규시즌에 들어가야 하니까 70개 이상을 생각하고 있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iaspir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