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태양광 시장 3GW→5~6GW 성장 구간"
[서울=뉴스핌] 김가희 기자 = 안주원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SK이터닉스에 대해 "국내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4만3000원으로 상향한다고 밝혔다.
안 연구원은 이날 리포트에서 "매각은 사실상 마무리됐으며 KKR과 SK그룹의 신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경영도 이뤄질 예정이다"며 "SK이터닉스는 태양광 중심의 사업개발과 전력판매(PPA)가 주력 사업이 될 것이며 현재 정부의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 정책과도 잘 맞물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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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연구원은 "최근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RPS) 제도 개편도 추진 중인데 기존과는 달리 계약시장 제도로의 전환이 예상된다"며 "이는 입찰 또는 PPA 시장 확대를 의미하며 SK이터닉스처럼 재생에너지 전력 공급 및 판매가 가능한 사업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연간 3GW 시장에 머물러 있는 국내 태양광 시장이 내년부터 5~6GW 시장으로 많이 늘어날 전망"이라며 "국내에서 태양광, 풍력 등 규모감 있게 사업을 진행하는 기업이 많지 않아 소수 업체들에게 수혜가 돌아갈 것이며 SK이터닉스 역시 해당된다"고 전망했다.
실적 측면에서는 올해 매출 5351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을 제시했다. 안 연구원은 "연료전지 2개 사이트 인도가 예정돼 있고 육상풍력 프로젝트 완료 및 태양광 관련 매출액 등이 반영된 수치"라며 "솔라닉스는 총 4개(220MW)까지 진행했으며 올해에도 200MW 내외로 구조화 및 전력판매계약이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국내에서도 산업용 전기요금 상승에 따른 기업들의 전기료 부담이 커지고 있고 태양광과 풍력이 가격적으로 경쟁력을 갖추면서 장기적으로 PPA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으로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정책 모멘텀도 뒷받침되고 있다. 안 연구원은 "지난 2월에는 이격거리 규제가 없어졌으며 초중고 및 일정 규모 이상의 주차장에는 태양광 설치가 의무화됐다"며 "또한 태양광을 포함한 재생에너지 수용을 위한 전력계통 혁신안도 상반기 중 발표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특히 재생에너지 보급의 최대 걸림돌이었던 전력망 확충 방안이 함께 마련되고 있어 정책의 현실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SK이터닉스는 국내 시장에서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는 몇 안 되는 기업으로 희소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rkgml92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