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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중동 전쟁발 시장 변동성이 뱅크오브아메리카(BAC) 트레이딩 부문의 1분기 실적을 당초 예상치를 웃도는 수준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딘 아타나시아 공동 사장은 화요일 로열뱅크오브캐나다 주최 컨퍼런스에서, 주식·채권 트레이딩 부문 매출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낮은 두 자릿수 퍼센트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기존에 전망했던 6.8% 상승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아타나시아 사장은 "앞으로 남은 2주 동안 상당한 변동성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언급하면서, 이것이 분기 전망을 바꿀 수 있다고 경계감을 내비쳤다.
투자은행 부문 역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아타나시아 사장은 전망했다.
최근 수 주간 이어진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시장 변동성을 촉발했으며, 이는 고객 거래를 대행하는 월스트리트 대형 은행들에게 반사 이익으로 작용할 수 있다. 주요 무역·생산 차질로 급등세를 이어가던 국제 유가는, 각국 정상들이 이란 전쟁의 가격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정책적 개입 방안을 검토하면서 화요일 하락세로 전환했다.
같은 날 앞서 씨티그룹(C) 제인 프레이저 최고경영자도 트레이딩 및 투자은행 부문의 1분기 매출 전망치를 제시했으며, 이는 애널리스트들의 초기 예상치를 상회하는 수준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화요일 오후 2시 20분 기준 약 1.5% 상승한 48.62달러를 기록했다. 23개 종목으로 구성된 KBW 은행지수 내에서 씨티그룹이 약 2.7% 오르며 최대 상승폭을 나타냈고, 뱅크오브아메리카가 그 뒤를 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앞서 순이자수익이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약 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타나시아 사장은 이날 해당 수치가 최소 7% 이상에 달할 것으로 현재 전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자신감이 있다"고 화요일 밝혔다.
bernard0202@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