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증평군이 인공지능(AI)을 행정 전반에 접목한 스마트 행정 체계 구축에 본격 나섰다.
군은 올해 1월 28일부터 한 달간 행정업무에 AI 솔루션을 시범 도입해 사전 검증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검증 과정에는 실무 공직자 30명이 참여해 업무 효율성, 기능성, 사용 편의성 등 다양한 측면에서 현장 적용 가능성을 점검했다.
이어 지난달19일부터 25일까지는 검증 참여자를 대상으로▲AI 사용 빈도▲결과물 품질▲1회 평균 사용 시간 등 12개 항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AI 활용이 업무 시간 단축과 반복 업무 감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업무 효율성 항목에서 86%, 문서 품질 향상 항목에서 84%가 '만족' 이상으로 응답하는 등 행정 문서 작성과 민원 응대 분야에서의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군은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정책 기획, 보고서 작성, 민원 응대 등 행정 전반에 AI 활용을 확대하는 'AI 행정 활성화' 정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민원 응대 분야에서는 AI 기반 민원답변 프로세스를 구축해 서비스 품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AI가 온·오프라인으로 접수된 민원을 신속히 요약하고 유사 사례를 탐색해 관련 근거를 제시하며, 답변 초안까지 자동으로 작성하는 체계를 마련한다.
군은 이 시스템을 통해 민원 처리 속도와 답변의 일관성을 높이고 공직자의 업무 부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영 군수는 "공직자들이 AI를 적극 활용해 행정 전문성을 높이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행정 서비스를 구현하겠다"며 "민원 대응부터 정책 기획까지 행정 전반의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