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복지

속보

더보기

[K-의료기기가 뛴다]③ '세계 최초' 기술 중동 삼킨 K-기업…"믿고 쓴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한국 기업들이 9일 WHX 2026 두바이 전시회에서 의료기기를 선보였다.
  • 다인메디컬은 일회용 요관 내시경 우루스로 환자 감염을 줄였다.
  • 힐세리온 메디허브 초이스테크놀로지는 혁신 기술로 해외 바이어 호응을 얻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다인메디컬, 6시 방향 내시경으로 감염률↓
힐세리온, 이동형 초음파 진단장치 선보여
메디허브, 마취액 자동 역류 확인 최초 개발
'이마 부착 체온계' 초이스테크놀로지 이목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한국 제품은 다른 국가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 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초이스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가진 ARUMUGAM ARULANANTHAM JEYAPRAGASAM(아루무감 아룰라난담 제야프라가삼) 스리랑카 메디 엘트 주식회사(MEDI ELTE PVT LTD)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스리랑카에 진출해 있다"며 "스리랑카가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측정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장비를 선호하는 만큼 통합적인 솔루션이 갖춰진다면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스핌>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DEC)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 내 한국 의료기기 통합 전시관에서 한국 의료기기 기업들을 만났다. 다인메디컬, 힐세리온, 메디허브, 초이스테크놀로지는 해외 국가들과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면서 해외 바이어(구매자)로부터 품질을 인정받았다.

[K-의료기기가 뛴다] 글싣는 순서

1. 세계 100대 기업에 '한국'은 없다…갈 길 먼 K-의료기기
2. K-의료 보러 줄 섰다…두바이 흔든 K-내시경
3. '세계 최초' 기술로 중동 시장 삼킨 K-기업…"한국산, 믿고 쓴다"
4. 세계 '초고령화' 화두…두바이 수놓은 실버케어 기기
5. 중동 피부 미용 시장 체인저, 'K-뷰티 테크' 2인방

◆ 다인메디컬, '6시 방향' 워킹 채널로 세계 정조준…3시·9시 채널보다 환자 감염 ↓

한국 의료기기 통합전시관 회의실을 가장 많이 이용한 기업은 경기도 김포에 있는 '다인메디컬'이다. 남성찬 다인메디컬 영업총괄부사장은 해외 구매자들과 연이어 회의하느라 책상에 앉아 자료를 정리하기 바빴다. 해외 구매자들은 다인메디컬 그룹의 일회용 연성 요관 내시경 우루스(URUS)의 독창적인 기술에 몰려들었다.

다인메디컬이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다인메디컬] 2026.03.05 sdk1991@newspim.com

우루스는 내시경 끝부분을 시계 정면이라고 생각할 때 수술 도구가 나오는 위치를 6시 방향으로 설계했다. 3시나 9시 방향으로 설계된 기존 제품보다 인체 내부에서 자유롭게 휘어져 의료진은 요로 결석을 정밀하게 깰 수 있다. 우루스가 기존 재사용 내시경과 달리 일회용인 점도 강점이 됐다. 다인메디컬 그룹은 환자 감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재사용보다 일회용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남성찬 다인메디컬 영업총괄부사장은 "재사용 제품은 세척이나 멸균 과정이 굉장히 까다롭고 비용도 많이 들지만 일회용은 환자 감염 위험이 전혀 없고 의료진 입장에서는 바로 버리면 되니까 굉장히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남 부사장은 "중동 바이어들이 굉장히 놀라워하면서 회의가 여러 개가 잡혔고 오늘 오후에도 중요한 회의가 있다"며 "일회용이라서 화질이나 성능이 떨어질 거라고 생각하는데 시연을 보고 선명하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웃었다.

유럽, 아시아, 아프리카, 오세아니아 지역의 의료기기 유통사들은 다인메디컬에 현지 시장 내 우루스 도입에 대해 논의하자고 제안했다. 다인메디컬은 제품 평가, 데모 진행, 유통 협력을 위한 협력 모델을 구축해 다양한 형태의 협력 체계를 검토하고 있다.

차우석 다인메디컬 차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통해 다양한 국가의 의료기기 유통사 등과 의미 있는 협력 논의를 진행할 수 있었다"며 "각 지역의 시장 특성과 요구 사항을 반영한 협력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 힐세리온, 이동형 초음파 진단장치 선보여…세계 최초로 장소 제약 '타파'

서울의 힐세리온은 '보이는 청진기'라고 불리는 이동형초음파영상진단장치 소논(SONON)을 전시했다. 소논은 의사 출신인 류정원 대표가 현장에서 필요성을 느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피부과, 관절, 암 진단 등에 쓰인다.

해외 구매자들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기술에 집중했다. 기존의 거대하고 무거운 초음파 장비의 한계를 극복하고 주머니에 넣을 수 있을 만큼 작고 가벼워 응급 상황이나 수술실 등 장소 제약 없이 검사가 가능하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힐세리온이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2026.03.05 sdk1991@newspim.com

황지은 힐세리온 해외영업1팀 팀장은 "휴대용 장비임에도 불구하고 초음파 영상 품질이 뛰어나지만, 경쟁력 있는 가격을 갖추고 있다"며 "고객의 피드백을 신속하게 반영해 주요 경쟁사인 필립스(PHILIPS) 등과 최고 품질의 영상을 구현해 경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황 팀장은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사용자가 '레퍼런스 이미지 불러줘'와 같이 자연스럽게 질문하면 참고 영상이 화면에 표시되는 대화형 AI 기능을 적용할 예정"이라며 "현장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메디허브, 세계 최초 마취액 자동 역류 확인 기능 탑재…의료사고 원천 '차단'

해외 구매자들은 메디허브의 통증 해소 알고리즘 기반 디지털 주사기인 '아이젝(i-JECT)'의 디자인에 시선을 뺏기기도 했다. 하늘색, 분홍색, 회색의 총 모양의 세련된 디자인에 대한 칭찬이 터져 나왔다.

마취 과정에서 환자가 느끼는 통증은 바늘이 찌르는 순간보다 마취액이 체내 조직으로 급격히 밀고 들어올 때 발생한다. 아이젝은 정보통신 제어 기술을 적용해 마취액의 주입 속도를 일정하게 넣는다. 사람이 느끼지 못할 정도의 속도로 신경 자극을 분산한다. 주입량 조절 버튼도 있어 의사가 필요에 따라 마취액을 빨리 넣어야 할 경우는 버튼을 눌러 속도를 4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 메디허브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2026.03.05 sdk1991@newspim.com

환자의 안전을 위해 세계 최초로 자동 역류 확인 기능(AAF·Auto Aspiration Function)도 개발했다. 이 기능은 마취액을 주입하기 직전이나 마취액을 넣는 도중에 주사기 내부 압력을 일시적으로 역전시켜 혈액이 빨려 나오는지 확인하는 '역류 검사' 과정이다.

의료 현장에서 마취 시 가장 위험한 상황 중 하나는 마취액이 신경이나 근육 조직이 아닌 혈관 내로 직접 유입되는 것이다. 만약 마취제가 혈관으로 바로 들어가면 심박수 급증, 어지러움, 쇼크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의료진은 주사기를 살짝 뒤로 당겨 피가 맺히는지 확인하는데 아이젝의 AAF 기능을 활용하면 약물 오주입에 따른 의료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끝없는 해외 구매자 행렬에 박한웅 메디허브 팀장은 "기대보다 더 많은 구매자들의 상담으로 좋은 성과가 기대된다"며 "전시회 마지막 날까지 바이어 발굴과 수출 성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 설명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 박 팀장은 "의료진 입장에서도 반복적인 주사 시술로 인해 발생하는 손목터널증후군 등의 직업병이 생길 수 있는데 자동으로 약물을 주입 제어할 수 있어 직업병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메디허브는 전시회 기간동안 약 100개 업체에 아이젝을 소개했다. '1대만 판매해도 성공'이라는 현장에서 5대나 판매하는 성과를 얻었다.

◆ 전시장 누비는 초이스테크놀로지 '이마 위 체온계'…해외 구매자, 발길 멈췄다

행사기간 동안 이마에 작은 의료기기를 부착한 최순필 초이스테크놀로지 대표도 눈길을 끌었다. 해외 구매자들은 지나가다가도 발걸음을 멈추고 제품에 대해 질문했다. 최 대표가 이마에 부착한 의료기기는 무선 모니터링 체온계인 '써모세이퍼(Thermosafer XST600)'다.

체온은 환자의 상태를 판단하는 중요한 지표로 정확하고 일관된 측정이 중요하다. 기존 체온계 제품은 귀나 겨드랑이를 통해 온도를 재기 때문에 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아 온도 차가 크다. 수술할 때는 식도, 직장, 폐동맥 등에 체온계를 넣어 재는 침습적 방식을 이용해 장기 손상 위험이 있다.

써모세이퍼는 기존 체온계와 달리 심부 체온을 비침습 방식으로 측정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마에 부착하는 방식으로 체온을 지속적으로 측정한다. 환자의 체내에 센서를 삽입하지 않기 때문에 감염이나 장기 손상 위험을 줄일 수 있다. 가정에서도 이용가능하다.

[두바이=뉴스핌] 신도경 기자 =초이스테크놀로지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전시센터에서 열린 'WHX 2026(전 아랍헬스)'에서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2026.03.05 sdk1991@newspim.com

최 대표는 "우리 회사는 발표할 때 '포인터'를 만드는 회사인데 무선 기술을 의료기기에도 접목하게 됐다"며 "우리 제품과 같은 체온계를 만드는 회사는 전 세계적으로 5개 정도로 한국에서는 우리 회사에서 처음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환자가 입원할 때 붙이고 퇴원할 때까지 측정하니까 환자의 상태 흐름을 알 수 있다"며 "비침습 방식이면서도 침습 체온계만큼의 정확도를 내는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세계적으로 환자의 체온을 안전하게 측정할 수 있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미국, 유럽도 그렇게 바뀌고 있다"고 했다.

해외 구매자들은 "한 공간에서 여러 환자의 체온을 동시에 모니터링할 수 있느냐"고 질의했다. 최 대표는 "환자별 데이터가 자동으로 기록되고 관리되기 때문에 병실이나 수술실 등 한 공간에서 여러 명이 동시에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고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 가능하다"고 답했다.

초이스테크놀로지에 관심을 가진 아루무감 아룰라난담 제야프라가삼 대표는 "한국 기업들은 이미 스리랑카에 진출해 있다"며 "한국 제품은 다른 국가 제품과 비교했을 때 품질 면에서 상당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했다. 그는 "제품이 환자 모니터링 시스템과 어떻게 연동되는지 알고 싶었다"며 "스리랑카는 심전도, 산소포화도, 혈압 측정 기능이 하나로 통합된 장비를 선호해 다른 생체 신호를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 녹아들어 간다면 충분히 매력적일 것"이라고 평가했다.

sdk199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지지율 40.2% 취임 후 최저 [리얼미터] [서울=뉴스핌] 박찬제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연속 하락하며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8~21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2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긍정 평가는 40.2%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2.8%포인트(p) 떨어졌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8%p 오른 56.9%였다. 긍정과 부정 평가의 격차는 16.7%p다. 잘 모름은 3.0%였다. [서울=뉴스핌] 이재명 대통령이 18일 청와대에서 을지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주재하고 있다. 2026.0818 [사진=청와대] 권역별로는 전남광주·전북(8.8%p↓), 대구·경북(3.1%p↓), 대전·세종·충청(2.7%p↓), 인천·경기(2.3%p↓)에서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또 50대(4.7%p↓), 30대(4.4%p↓), 20대(2.4%p↓) 등에서도 지지율이 떨어졌으나, 60대(3.2%p↑)와 중도층(1.2%p↑)에선 지지율이 올랐다. 리얼미터는 "용산공원 주택 공급 논란으로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신이 커졌다"며 "조희대 대법원장 서면 제청과 헌법 개정 추진을 둘러싼 여야 갈등,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까지 겹치면서 보수층과 70세 이상 고령층의 이탈이 확대된 것이 하락 요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1009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 41.9%, 국민의힘 37.6%로 조사됐다.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보다 6.0%p 하락했고, 국민의힘 지지율은 4.5%p 올랐다. 두 당의 지지율 차이는 4.3%p로 오차범위(±3.1%p) 안이다. 조국혁신당은 3.9%, 진보당 2.3%, 개혁신당 2.0%로 나타났다. 무당층은 9.7%로 집계됐다. 리얼미터는 민주당에 대해 "전당대회 종료에 따른 컨벤션 효과가 소멸했다"며 "용산공원 주택공급을 둘러싼 부동산 정책 갈등과 김민석 지도부의 지명직 최고위원 인선을 둘러싼 당내 갈등 노출이 겹치며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국민의힘 지지율에 대해선 "여권의 부동산·정국 운영 논란과 한·미 연합훈련 축소에 따른 안보 불안을 집중 부각하면서 보수층 결집과 민주당 이탈층을 흡수했다"며 "30대·70대 이상 및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세를 확대해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고 해석했다. 대통령 국정 수행과 정당 지지도 조사 모두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이뤄졌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응답률은 3.2%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2.9%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pcjay@newspim.com 2026-08-24 08:56
사진
단 49분...안세영, 세계선수권 우승 [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배드민턴 여제' 안세영(삼성생명)이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 세계선수권에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3년 만에 정상에 복귀했다. 여자 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23일(한국시간)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세계선수권대회 여자단식 결승에서 세계 2위 야마구치 아카네(일본)를 49분 만에 2-0(21-17 21-14)으로 제압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로써 안세영은 한국 선수 최초로 세계선수권 단식 정상에 올랐던 2023년 코펜하겐 대회 이후 3년 만이자 개인 통산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반면 2021·2022·2025년 챔피언 야마구치는 대회 사상 최초 여자단식 4회 우승 도전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번 우승은 부상을 딛고 일궈낸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더 컸다. 안세영은 지난달 일본오픈에서 왼발 통증으로 기권한 뒤 중국오픈에도 출전하지 않고 재활에 집중했다. 약 한 달의 실전 공백을 안고 세계선수권을 복귀 무대로 선택했지만 우려는 기우였다. 대회 내내 압도적이었다. 안세영은 64강부터 결승까지 6경기를 치르면서 단 한 게임도 내주지 않았다. 8강에서는 세계 5위 한웨, 준결승에서는 세계 3위 왕즈이(이상 중국)를 연달아 2-0으로 돌려세웠고 마지막에는 디펜딩 챔피언 야마구치까지 완파했다. 결승에서는 세계 1, 2위의 맞대결답게 초반부터 빠른 랠리가 이어졌다. 안세영은 1게임 7-7에서 연속 득점으로 주도권을 가져왔지만 야마구치의 반격도 거셌다. 15-15 이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고 17-17까지 좀처럼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승부처에서 안세영의 집중력이 빛났다. 끈질긴 수비로 야마구치의 공격을 받아낸 뒤 날카로운 대각 공격을 앞세워 4점을 연속으로 쓸어 담으며 21-17로 첫 게임을 가져왔다. 2게임에서는 야마구치가 먼저 3-0으로 치고 나갔다. 하지만 안세영은 서두르지 않았다. 차근차근 격차를 좁힌 뒤 7-7에서 내리 4점을 뽑아 11-7로 인터벌을 맞았다. 야마구치가 11-10까지 따라붙었지만 안세영은 다시 기어를 올렸다. 탄탄한 수비를 바탕으로 상대 범실을 끌어냈고, 코트 구석을 찌르는 공격으로 16-11까지 달아났다. 긴 랠리에서도 안세영이 한 수 위였다. 30차례 넘게 셔틀콕이 오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뒤 절묘한 드롭샷으로 득점을 만들어내며 야마구치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결국 20-14로 매치포인트를 만든 안세영은 상대 범실로 마지막 점수를 따내며 두 팔을 번쩍 들었다. [뉴델리 로이터=뉴스핌] 안세영이 2026 배드민턴 세계선수권 여자 단식 결승전에서 일본의 야마구치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2026.08.23 wcn05002@newspim.com 이번 승리로 안세영은 야마구치와 통산 상대 전적에서도 20승 15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특히 최근 맞대결에서는 6연승을 질주했다. 올해 싱가포르오픈과 인도네시아오픈에 이어 세계선수권 결승에서도 야마구치를 꺾으며 확실한 천적 관계를 구축했다. 한국 배드민턴에는 겹경사였다. 앞서 열린 여자복식 결승에서는 이소희-백하나(이상 인천국제공항)가 세계 1위 류성수-탄닝(중국)을 2-0(21-15 21-15)으로 제압하며 1995년 길영아-장혜옥 이후 31년 만에 한국에 여자복식 세계선수권 금메달을 안겼다. 이소희-백하나가 31년의 숙원을 풀고, 안세영이 세계 최강의 자리를 되찾으면서 한국 배드민턴은 뉴델리에서 금메달 2개를 수확하는 최고의 하루를 완성했다. wcn05002@newspim.com 2026-08-23 22:05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