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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대 실적 무색한 '패닉장'...전문가가 짚은 '바닥'의 네 가지 조건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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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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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가 29일 SK하이닉스 폭락 여파로 5663.24까지 급락해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됐다.
  • 전문가들은 2027년 이익·메모리 수출단가·중국발 공급·빅테크 투자 등 실물 지표는 견조해 이번 급락을 밸류에이션 신뢰 조정으로 보고 있다.
  • 신용융자·레버리지 ETF·외국인 순매도 등 수급 불안이 지속되는 가운데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빚투와 레버리지 쏠림 현상이 심화됐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2027년 이익 전망이 분수령, 하향 증거 나와야 추가 하락
"메모리 반도체 수요 위축 조짐은 미약, 수요와 공급 우려 과도"
"외국인 순매도 17조, 투자자 이탈 조짐도 없어"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코스피가 SK하이닉스의 사상 최대 실적 발표에도 6000선을 내주고 장중 5000선까지 위협받는 패닉장이 연출됐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에 대해 주가 낙폭이 아니라 실물 지표를 봐야 한다는 조언이 나온다. 

전날 10.84% 급락해 6023.66으로 마감한 코스피는 오늘(29일)도 전일 대비 5.98% 내린 5663.24에 장을 마쳤다. 이날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의 폭락세에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 모두 매도 사이드카에 이어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잇따라 발동됐다. 코스피 기준 2거래일 연속 서킷브레이커 발동은 사상 최초다.

매도 사이드카는 프로그램 매도호가의 효력을 5분간 정지해 시장 변동성을 완화하는 제도이며, 서킷브레이커는 주가 지수가 급락할 경우 시장 전체 거래를 일시 중단하는 제도다. 코스피가 전일 대비 8% 이상 하락한 상태가 1분 이상 지속되면 1단계가 발동되며 모든 종목의 거래가 20분간 중단된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지난달 22일 기록한 사상 최고치 9385.59와 비교해 낙폭이 39.66%로 벌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는 상승 종목이 91개에 그친 반면 하락 종목은 805개에 달했다. SK하이닉스는 9.61% 떨어진 140만1000원, 삼성전자는 5.23% 하락한 20만8500원에 마감했다.

주가는 무너졌지만 기업 이익 전망과 반도체 수출 단가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증권가에서는 이번 급락의 성격을 두고 '과매도'라는 해석과 '메모리 반도체 피크아웃'이라는 의견이 엇갈린다. 전문가들이 짚은 주요 변수는 ▲2027년 이익 전망 ▲메모리 수출단가와 중국발 공급 이슈 ▲미국 빅테크의 투자 재원 ▲외국인·차입투자 수급 등 네 가지다.

◆ 반도체 이익, 아직 안 꺾였다…관건은 2027년 이익 전망

전문가들이 가장 중요하게 본 변수는 내년 이익 전망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코스피 상장기업의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은 지난 28일 기준 1174포인트로, 일주일 전보다 0.5% 높아졌다. 지수가 10% 넘게 떨어진 날에도 이익 전망은 오른 것이다. 전일 기준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1배까지 내려왔다.

[서울=뉴스핌] 김예원 기자 = 코스피가 전장 종가보다 360.42포인트(5.98%) 하락한 5663.24로, 코스닥은 전장 종가보다 43.17포인트(6.12%) 하락한 662.68로 거래가 마감된 가운데 29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을지로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종가보다 15.8원 내린 1446.7원에 주간거래를 마감했다. 2026.07.29 yeawon2@newspim.com

이는 신한투자증권이 금리와 과거 이익률을 반영해 계산한 적정 수준 8.5배의 약 60%에 불과한 수준이다. 이익이 줄어 주가가 빠진 것이 아니라, 시장이 이익 전망을 믿지 못해 값을 깎아 매기고 있다는 의미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조정은 이익의 조정이 아니라 이익 전망에 대한 신뢰의 조정이다. 하락의 전부, 그 이상이 밸류에이션 수축이었다"며 "시장은 발표된 이익의 60%가량만 가격에 받아들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SK하이닉스는 올해 2분기 매출 79조3187억원, 영업이익 60조5426억원으로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냈지만 주가는 9% 넘게 빠졌다. 올 2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고, 투자자 관심이 지금 얼마를 버느냐에서 이 정도 이익을 앞으로도 낼 수 있느냐로 옮겨갔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2027년 EPS는 2026년보다 각각 41%, 37% 늘어난 뒤 2028년에는 증가세가 멈출 것으로 보고있다. 노동길 연구원은 "실적의 절대 수준보다 실적이 2027년 추정치로 전달되는 속도가 둔화된 것이 지금 시장의 상태를 더 정확히 설명한다"며 "추가 하락을 정당화하려면 2027년 이익 하향이라는 새로운 증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반도체 수출 단가도 오르는 중…중국 증설은 아직 '제한적'

전문가들은 반도체 이익 전망이 지켜질지를 가늠할 근거로 메모리 반도체의 가격과 출하 물량을 함께 제시했다.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한국의 반도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2.6% 증가했다. 증권가에서는 하반기에도 메모리 반도체 수출은 200% 이상의 증가율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혜윤 한화투자증권 이코노미스트는 "메모리 반도체 수출단가와 물량을 통해 수요를 가늠해 보면 수요 위축 조짐은 미약하다. 범용 D램 단가 상승세가 견조하고 물량 또한 안정적"이라며 "수요와 공급 측면 우려 모두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피크아웃'을 가격 하락이 아니라 가격 상승 속도의 둔화로 봐야 한다고 조언했다. 과거 메모리 가격의 전 분기 대비 상승률이 정점을 지난 뒤 실제 가격이 하락하기까지는 평균 4개 분기의 시차가 있었고, 2016~2018년 데이터센터 호황기에는 6개 분기까지 늘어났다는 것이다.

손인준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 폭이 큰 이번 인공지능(AI) 슈퍼사이클에서는 업사이클이 더욱 장기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의 상승률 둔화는 공급 부족 완화가 아니라 높아진 가격과 수익성에 따른 자연스러운 속도 조절에 가깝다"고 설명했다.

이어 "메모리 업종은 이익 증가율이 둔화되더라도 2027년 4분기까지 수익성 개선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근 불안 요소로 불거진 중국발 공급 이슈에 대해서도 전문가들은 지나친 우려를 경계했다. 중국 최대 D램 업체 창신메모리(CXMT)는 지난 27일 상하이 증시에 상장하면서 월 32만장인 웨이퍼 생산능력을 2027년 42만장으로 늘리겠다고 밝혔다. 중국이 값싼 메모리를 쏟아내면 국내 업체의 가격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이번 급락의 도화선이 됐다.

노동길 연구원은 "생산능력이 13% 늘어날 때 비트 출하 증가율은 9%, 매출 증가율은 7.7%에 그친다"며 "CXMT 캐파는 아직 유효 공급이 아니라는 점에서 우려를 선반영했다"고 평가했다. 손인준 연구원도 "1a나노 진입 지연과 제한적인 HBM 생산능력을 고려하면 향후 1~2년간 공급 증가와 점유율 확대는 제한적"이라고 봤다.

◆ 데이터센터 투자 계속될까…빅테크 조달 여건 주시

미국 빅테크의 데이터센터 투자는 국내 HBM과 서버용 D램 주문으로 이어지는 만큼 빅테크의 투자 계획도 주요 지표로 꼽혔다. 일각에서는 투자 규모가 이미 감당하기 버거운 수준까지 커졌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알파벳은 올해 2분기 자본지출을 449억달러로 늘리면서 회사에 남는 현금이 마이너스로 돌아섰다. 클라우드 매출이 82% 늘었는데도 주가는 떨어졌다.

미국 기술기업이 채권을 발행할 때 국채보다 얼마나 높은 이자를 얹어줘야 하는지를 보여주는 금리 차이도 연초 0.76%포인트에서 지난 23일 0.89%p로 벌어졌다. 기업 신용 보험료 격인 신용부도스와프(CDS) 가격 역시 하이퍼스케일러와 엔비디아·브로드컴 등 반도체 기업에서 함께 올랐다. 시장이 이들의 재무 상태를 예전보다 불안하게 보고 있다는 뜻이다.

네이버의 AI 데이터센터 '각 세종'. 사진은 기사와 무관. [사진=네이버]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의 올해 설비투자 계획 중간값 합계는 7250억달러로, 네 기업이 본업에서 벌어들이는 현금의 약 94%에 해당한다. 손인준 연구원은 "내부 현금흐름의 대부분을 투자에 투입해야 한다는 의미이므로 투자 증가율이 둔화될 수 있다는 시장의 우려는 합리적"이라고 평가했다.

다만 손 연구원은 "빅테크의 자산 대비 부채 비율이 약 40%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평균인 약 80%보다 낮다"며 "부채비율 확대를 통한 추가 자금 조달 여력은 충분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 신용잔고 줄었지만, 빚투 정리에도 삼전닉스 비중은 31%

외국인과 빚투 물량 역시 주요 지표로 꼽혔다. 빌린 돈으로 산 주식은 주가가 내려가면 손실을 줄이기 위해 팔아야 하고, 그 매물이 다시 주가를 끌어내리기 때문이다.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달 24일 38조160억원에서 이달 32조7170억원으로 13.9% 줄었다. 그러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신용융자 잔액은 지난 6일 10조8120억원에서 10조3170억원으로 4.6% 감소하는 데 그쳤다. 두 종목을 뺀 나머지가 25.5% 줄어든 것과 비교하면 5분의 1 수준이다. 이에 따라 전체 신용융자에서 두 종목 비중은 지난달 24일 25.25%에서 31.54%로 높아졌다.

두 종목을 두 배로 추종하는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 14종의 추정 좌수도 이달 22일 7억4100만좌에서 지난 27일 7억2000만좌로 2.8% 감소하는 데 그쳤다. 순자산 감소는 대부분 주가 하락 탓이지 투자자 이탈 때문이 아니라는 분석이다.

[AI 일러스트=이정아 기자]

외국인 수급도 아직 돌아서지 않았다. 외국인은 지난 28일 코스피 현물을 4조5000억원 순매도했고 7월 누적 순매도액은 17조2000억원에 이른다. 이날도 외국인은 1조2337억원, 개인은 1조9701억원을 팔았고 기관만 3조1604억원을 사들였다.

노동길 연구원은 "레버리지 ETF는 경로 의존성이 있어 반등만으로 손실이 복구되지 않고, 급락 뒤 반등 구간에서는 손실을 줄인 투자자의 환매가 오히려 매물로 나올 수 있다"며 "외국인 매수의 실제 확인은 원화 방향보다 반도체 현물과 코스피200 선물의 동반 순매수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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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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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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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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