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뉴스핌] 박진형 기자 = 전남 장성군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은 합계출산율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통계청이 최근 발표한 '2025년 출생·사망 통계'에 따르면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1.68명으로 전국 2위에 올랐다.
합계출산율은 한 여성이 가임기간(15~49세)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를 말한다.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사회적, 경제적 환경이 양호한 것으로 해석된다.

장성군의 합계출산율은 수년 전부터 꾸준히 '우상향'을 보여 왔다.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였던 2022년 0.83명까지 가라앉았다가 2023년 1.15명으로 반등했고, 2024년에 1.34명까지 뛰었다.
2025년에는 1.68명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장성군 합계출산율이 전국 최고 수준에 오른 것은 주거·육아·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을 꾸준히 갖춰 온 결과로 분석된다.
신생아 양육비는 2023년부터 지원 조건에 따라 2배 이상 늘렸고, '스마트 맘케어', '맘든든 가사케어' 등 각종 사업을 통해 세심한 지원의 손길을 내밀었다.
초·중·고등학교 입학축하금, 중·고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학기당 최대 200만원을 제공하는 대학생 등록금 지원사업 등 교육 부문 지원도 돋보였다.
온 가족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족행복센터'도 살기 좋은 여건을 갖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 최근에는 청년들을 위한 활동 거점도 마련했다.
김한종 군수는 "첨단3지구 주거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장성 인구는 대전환을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인구 6만명 시대, 합계출산율 1위도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장성으로 모여드는 인구가 안정적으로 정착해 살아갈 수 있도록 시스템 구축과 지원에 주력하겠다"며 "지역 발전의 동력을 확보해 행복이 성장하는 장성을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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