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김주형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코그니전트 클래식 2라운드에서 순위를 대폭 끌어올리며 가까스로 컷 통과에 성공했다.
김주형은 2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코스(파71·7223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중간 합계 이븐파 142타를 기록한 그는 전날 공동 108위에서 공동 54위까지 순위를 대폭 끌어올렸다.
컷 통과 마지노선에 걸린 공동 54위로 3라운드에 진출한 김주형은 이로써 올 시즌 출전한 6개 대회 연속 컷 통과 기록을 이어갔다. 다만 앞선 5개 대회에서는 모두 30위권 밖에 머물렀던 만큼, 이번 대회를 통해 분위기 전환을 노리고 있다.
경기 초반 흐름은 인상적이었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한 김주형은 3연속 버디를 낚으며 단숨에 상승세를 탔다. 공격적인 플레이와 정교한 아이언 샷이 어우러지며 순위표를 빠르게 끌어올렸다.
후반 들어서도 기세는 이어졌다. 1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인 뒤 3번홀(파5)과 4번홀(파4)에서 다시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한때 공동 31위까지 도약했다. 그러나 마무리가 아쉬웠다. 6번홀(파4)과 7번홀(파3)에서 연속 보기를 범하며 상승 흐름이 꺾였고, 결국 공동 54위로 2라운드를 마쳤다.
함께 출전한 한국 선수들의 희비는 엇갈렸다. 김성현은 4오버파, 이경훈은 7오버파로 컷 기준을 넘지 못해 대회를 마감했다.
선두권 경쟁도 치열하다. 전날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몰아쳤던 오스틴 스머더먼(미국)은 2라운드 합계 11언더파 131타로 이틀 연속 단독 선두를 지켰다. 테일러 무어(미국)가 3타 뒤진 단독 2위로 추격 중이다.
한편 LIV 골프를 떠나 올해 PGA 투어로 복귀한 브룩스 켑카(미국)는 2언더파 140타로 교포 선수 김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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