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27일 경기도 김포 골드라인 혼잡도와 관련해 "현재 제기된 단기 종합 대책을 최대한 빨리 실현하는 것이 숙제"라고 강조했다.
김 총리는 이날 김포 사우역부터 김포공항역까지 지하철 열차에 탑승했다. 김 총리는 "4~5개 김포골드라인을 증편해야 하고, 버스 전용 차로는 넓혀야 하고, GTX-B도 해야 하고, 5호선도 연장해야 하고, 근본적으로는 올림픽대로에 차로에 대한 대책도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5~6개 단기 대책을 하되 더 급한 (문제에는) 아파트 셔틀 및 상시 노선 등 추가 대책을 세워야 하는 게 아닌가 싶다"며 "다음 주례보고에서 (대통령께) 별도 보고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점검은 김포 골드라인의 혼잡도와 교통 문제를 들여다보기 위해 마련됐다. 김 총리는 "김포 인근 시민들께 참 죄송하다. 빨리 해결 못하고 있는 상황이 죄송하다"며 "현재로서는 이 방법을 통하지 않고는 일할 수 없다. 교통과 근로의 권리, 이 자체를 옥죄는 기본권 문제"라고 했다.
김 총리는 "반드시 왔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아까 열차를 탔을 때 같이 탔던 분들이 매일 접하는 상황에 대한 말씀을 해 주셨는데, 오늘은 그나마 괜찮을 때 탔다는 것"이라며 "저한테 '월·화 퇴근 시간에 타 봐라' '지지지옥철 타 봐라' 이런 말도 해 주셨다"고 말했다.
김 총리는 총리실에서 이번 김포 교통 문제에 대한 논의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그는 "사실 5호선 연장 문제가 이슈라서 오늘은 이 문제 해결이 주 이슈겠구나 싶었는데 그것을 해결해도 (현재 문제가) 해결이 안 되는 것"이라며 "(5호선 연장은) 해결책의 하나다. 현실에 대한 종합 인식과 적어도 최소한 대책이라도 논의할 자리를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또 "5호선 연장 문제는 (예타 면제 대신) 신속 예타로 했는데, 지연되고 있는 상황을 빨리 마쳐야 한다. 예타로 결론을 못 내면 그건 예타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 동행한 국회의원 가운데 김주영 의원은 "김포가 과밀학급 전국 1위다. 학교 문제와 교통 문제를 전체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에 김 총리는 "나중에 학령인구가 줄면 그때 (학교를) 줄이면 된다. 지금 급하면 우선 (학교를 증설) 해야 한다"며 이들 세 의원과 총리실, 관련부처 회의를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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