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박지원의 청나라 연행기 '열하일기' 초고본, 보물 됐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AI 핵심 요약

beta
분석 중...
  • 국가유산청이 26일 박지원의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보물로 지정했다.
  •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등 총 4건을 추가 지정했다.
  • 이 자료들은 조선 후기 실학서와 불교 미술의 역사적 가치를 보여 보물 지정 가치가 크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가유산청은 박지원이 조선 후기 청나라에 다녀온 후 작성한 견문록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비롯해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총 4건을 국가지정문화유산 보물로 각각 지정했다.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 소장의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박지원이 청나라 북경과 열하 등지를 방문하고 돌아온 경험을 정리한 '열하일기'가 처음 제작될 당시의 모습을 담은 자료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 [사진=국가유산청] 2026.02.26 alice09@newspim.com

청에서 귀국한 박지원이 작성한 가장 초기의 고본에 해당되는데, 국내외 여러 곳에 전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사본 '열하일기'는 이를 저본으로 해 목차, 순서, 내용 등이 구성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단국대학교석주선기념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열하일기 초고본 자료는 총 10종 20책이지만, 모두 박지원의 친필 고본은 아닌 것으로 판단되며, 그의 후손과 문인에 의해 첨삭·보완된 과정을 볼 수 있다.

따라서 이 10종 20책 중에 박지원의 친필 고본으로서, 정본에 존재하지 않는 서학 관련 용어와 새로운 내용이 수록된 연행음청 건·곤(2책), 가장 초기 고본의 모습을 보이는 연행음청록4·연행음청기3(1책), 서문과 단락을 갖춘 고본 열하일기 원·형·이·정(4책), 정본에 없는 내용을 다수 수록하고 있는 열하피서록(1책) 등 4종 8책의 자료가 보물로 지정됐다.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은 처음 제작될 당시의 형태와 저자인 박지원 및 그 후손 등에 의해 수정·개작된 과정을 살펴볼 수 있고, 조선 후기 대표적인 실학서로 당대 조선 사회에 끼친 영향력 등으로 볼 때 보물로 지정할 가치가 크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사진=국가유산청] 2026.02.26 alice09@newspim.com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는 화기에 있는 기록을 통해 1759년(영조 35년)이라는 제작 연대, 오관 등의 제작자, 현등사라는 원봉안처 등을 명확히 알 수 있는 불화이다.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아미타여래가 극락에서 여러 권속에게 설법하는 장면을 표현했으며, 중앙에 크게 배치한 아미타여래를 중심으로 나한, 팔금강, 팔부중 등 권속들을 짜임새 있게 배치했다.

현존하는 18세기의 경기 지역 불화가 많지 않은데, 이 작품은 당시 경기 지역의 불화와 화승들의 화풍, 18세기 불화의 흐름을 잘 보여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무엇보다 서울·경기 지역의 아미타설법도 중에서 제작 시기가 가장 빠르다는 점에서도 중요한 작품이다.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은 정확한 제작 시기를 알려주는 자료는 존재하지 않지만, 불상과 대좌의 형식, 조형미, 진구사지에 있는 석등과의 비교 등을 통해 통일신라 하대인 9세기 후반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사진=국가유산청] 2026.02.26 alice09@newspim.com

이 석불은 광배가 없어지고 왼쪽 손목 아랫부분이 일부 결실되었으나, 불신과 대좌가 거의 완전한 상태로 남아 있으며,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비례와 섬세한 조각 수법이 돋보인다. 이러한 조형적 완성도는 현재 보물로 지정된 9세기 석조비로자나불좌상들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다.

전라 지역에서 드물게 확인되는 9세기 석조비로자나불좌상이자, 통일신라 하대 불교 미술과 불상 양식의 지역적 전파 양상을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실물 자료로 가치가 높다.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은 수조각승 승호를 비롯해 수연, 보장, 인원, 처행 등의 조각승들이 1682년(숙종 8년) 완성해 신흥사에 봉안한 작품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사진=국가유산청] 2026.02.26 alice09@newspim.com

이러한 제작 관련 정보들은 우협시 보살좌상에서 발견된 조성 발원문을 통해 알 수 있는데, 발원문에는 이 불상이 '영산회 삼존'으로 조성되었다고 적혀 있다. 17세기 이후 시왕상이나 나한상 등 수량이 많은 조각에 많이 사용되었던 재료인 불석으로 제작됐다.

국가유산청은 "이번에 보물로 지정된 '박지원 열하일기 초고본 일괄'을 비롯해 '가평 현등사 아미타여래설법도', '임실 진구사지 석조비로자나불좌상', '양산 신흥사 석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등 4건에 대해 지방자치단체, 소유자(관리자) 등과 적극행정의 자세로 협조해 체계적으로 보존·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한성숙 총리 임명안 재가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30일 한성숙 국무총리 임명안을 재가했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밤 "한 총리의 임명 일자는 7월 1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6.26 kunjoo@newspim.com 한 총리는 이재명 정부 두 번째 총리이자 50대 총리로 취임한다. 또 노무현 정부에서 2006년 첫 여성 국무총리로 임명된 한명숙 전 총리에 이어 두 번째 여성 총리가 된다.  한 총리 임명동의안은 국회 본회의 투표 결과 재석 의원 167명 중 찬성 166명, 무효 1명으로 가결됐다. 표결에 국민의힘은 불참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본회의장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리 인준안에 반대 의사를 이미 명확히 했기 때문에 인준 투표에 들어가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the13ook@newspim.com 2026-06-30 23:57
사진
동탄 등 주담대 LTV 40% 적용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정부가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경기도 화성시 동탄구, 용인시 기흥구, 구리시를 규제지역으로 추가 지정함에 따라, 해당 지역에 대한 고강도 대출 규제가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사진=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0일 신진창 사무처장 주재로 국토교통부,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및 주요 금융협회와 '가계부채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대출 규제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반도체 벨트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주택가격 변동성이 확대됨에 따라 시장 불안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마련됐다. 내일부터 규제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에서는 강화된 대출 규제가 적용된다. 우선 규제지역 내 주담대 취급 시 LTV가 기존 70%에서 40%로 대폭 축소된다. 단, 생애최초 주택구입이나 정책모기지 등은 완화된 비율(60~70%)이 적용된다. 또한, 다주택자는 수도권 내 주택 구입 시 규제지역 여부와 상관없이 LTV 0%가 적용된다. 이와 함께 투기과열지구 내에서 전세대출 보유 차주가 3억 원을 초과하는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제한된다. 반대로, 규제지역 내 3억 원 초과 아파트 구입자 역시 전세대출을 받을 수 없다. 또, 1억 원을 초과하는 신용대출을 보유한 차주는 대출 실행일로부터 1년간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이 제한되며, 규제지역 내 1주택 보유자의 재건축·재개발 중도금·이주비 대출 시 추가 주택 구입이 제한된다. 주택 매매·임대사업자 외 여타 사업자의 규제지역 내 주택 구입 목적 주담대도 원천 차단된다. 금융당국은 시장의 혼란과 차주의 불측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경과 규정을 뒀다. 규제지역 효력 발생일 전일인 30일까지 금융회사 전산상 대출 신청 접수가 완료됐거나, 주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납부를 증명한 차주는 종전 규정을 적용받는다. 토지거래허가 대상 주택의 경우, 30일까지 관할 지자체에 토지거래허가를 신청했다면 예외가 인정된다. 신진창 금융위 사무처장은 이날 회의에서 "강화된 대출 규제가 즉시 시행되는 만큼, 일선 현장에서 혼선이 발생하지 않도록 금융권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며 "각 금융회사는 직원 교육과 전산 시스템 점검 등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주문했다. 또한 주택 실수요자를 향해서도 "강화된 대출 규제 내용을 사전에 숙지하여 자금조달계획에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금융위는 최근 기타대출을 중심으로 가계부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하며, 관리 목표를 미준수하는 금융회사에 대해서는 현장 점검 등 더욱 강력한 대응에 나서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dedanhi@newspim.com 2026-06-30 17:4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