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여 개 AI 모델을 계정 하나로 통합 활용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한국 영화 VFX 전문가들이 설립한 모피어스 스튜디오가 올인원 AI 캔버스 '에이크론(AICRON)'을 정식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20년 이상의 VFX 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AI와 영상 기술의 결합을 이끌어온 모피어스는 이미지와 영상 생성에 특화된 AI 콘텐츠 제작 플랫폼 에이크론(aicron.io)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에 출시된 에이크론은 AI 플랫폼 최초로 자체 편집 기능을 탑재해 단순한 생성 도구를 넘어 실전용 AI 콘텐츠 제작 시스템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피어스 스튜디오는 영화 '군도', '베를린' 및 할리우드 영화 '포비든 킹덤', '스토커'의 VFX 프로듀서를 역임한 이수영 대표가 이끌고 있다. XR/AR 및 생성형 AI 기술을 직접 개발해온 모피어스는 세계 최초의 몰입형 XR 연극 '노인과 바다'를 제작하는 등 전문 분야를 확장해왔으며 지난 5개월간의 오픈 베타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날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에이크론의 가장 큰 강점은 압도적인 편의성과 혁신적인 워크플로우다. 시드림(Seedream), 나노 바나나(Nano Banana), 시댄스(Seedance), 베오(Veo), 클링(Kling), 소라(Sora) 등 200개 이상의 AI 모델을 계정 하나로 통합해 개별 구독의 번거로움을 해결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도입된 '노드(Node) 시스템'은 텍스트 입력부터 영상 생성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캔버스에서 중단 없이 진행할 수 있게 한다. 작업 전체를 한눈에 파악하고 단계별 수정이 가능해 기존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인 작업 환경을 제공한다.
영상 전문가들이 직접 기획한 차별화된 유틸리티도 눈에 띈다. 이수영 대표와 함께 대종상·청룡영화상 VFX 상을 휩쓴 류재환 부대표가 기획과 개발을 주도했다. 여기에 천만 영화 '서울의 봄'의 김성수 감독과 광고계의 거장 샤인 감독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자문으로 참여해 상업적 이용이 가능한 수준의 완성도를 확보했다.
특히 이번 정식 출시와 함께 업데이트된 '영상 편집 기능'은 에이크론만의 독보적인 기술이다. 생성한 영상을 즉시 타임라인에 올려 컷 편집과 길이 조절을 할 수 있는 이 기능은 베오(Veo)나 힉스필드(Higgsfield) 등 해외 유명 플랫폼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세계 최초의 시도다. 별도의 편집 프로그램을 사용해야 했던 크리에이터들에게 혁신적인 편의성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모피어스 스튜디오는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구독료 체계도 파격적으로 개편했다. 200여 개의 모델을 통합 이용할 수 있음에도 기본 구독료를 기존 대비 63% 수준으로 낮췄다. 또한 정식 출시를 기념해 3월 말까지 유료 구독을 신청하는 모든 고객에게 한 달 치 크론(포인트)을 추가 적립해주는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국내 기술력과 영상 거장들의 안목이 결합된 에이크론이 K-AI의 첨병으로서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taeyi427@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