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원주시는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낙석 등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2월 23일부터 4월 10일까지 47일간 '해빙기 취약시설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해빙기(2∼4월)는 지표면이 얼었다 녹는 과정이 반복되면서 지반이 약화되는 시기로, 옹벽·석축·사면 등 취약시설에서 붕괴와 전도, 낙석 사고 위험이 커지는 시기다. 시는 이 기간 급경사지와 산사태 취약지역 등 재난 취약 요인을 집중 점검해 인명·재산 피해를 사전에 차단한다는 방침이다.

주요 점검 대상은 ▲급경사지 295곳 ▲산사태 취약시설 446곳 ▲소규모 공공시설 123곳 등이다. 이와 함께 문화재, 건설 현장, 관광시설물, 수도시설 등도 관리 부서별로 시설 특성에 맞춰 안전점검을 병행한다.
특히 거주지·사무실·공장 등이 인접해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급경사지 60곳에 대해서는 관리부서가 선제적으로 사전 및 수시 점검을 실시하고, 필요 시 민간 전문가에게 추가 점검을 의뢰하는 등 인명사고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즉시 시정하고, 보수·보강이나 정밀 안전진단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와 선제적 통제 조치를 통해 신속히 개선할 방침이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해빙기에는 지반 약화로 인한 붕괴, 전도, 낙석 등의 위험이 커지는 만큼 취약시설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를 통해 안전한 원주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변 시설물의 균열·파손·전도 등 이상 징후를 발견하면 즉시 신고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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