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실적 전망, 매출 4075억원·영업익 680억원 추정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25일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에 대해 AI 에이전트 시장 진출 확대와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업으로의 도약을 추진 중이라며 목표주가 3만5000원과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회사는 글로벌 기술 플랫폼들과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각기 다른 AI 제품들이 협업하도록 조율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라며 "회사의 독보적 기능들은 특정 플랫폼에 국한되지 않고, 고객의 시스템과 자유롭게 호출되어 업무를 지원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컴이 B2G와 B2B를 중심으로 AI 에이전트 레퍼런스를 확보하면서 관련 시장 진출을 본격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에는 마이크로-에이전트 전략을 통해 기능별 모듈화를 강화하고, 한컴어시스턴트 등과 결합해 에이전트 기능 효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사업이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또 회사의 AI 에이전트 기술이 글로벌 기술 플랫폼과 유기적으로 결합하면서 다양한 AI 제품 간 협업을 조율하는 AI 오케스트레이션 기업으로의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컴의 지난 4분기 연결 기준 잠정 실적은 매출은 9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억원 손실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매출 1014억원, 영업이익 102억원)를 하회한 수치다.
박 연구원은 "본사의 광고선전비 증가와 임금 구조 변경에 따른 판매관리비 상승,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의 일부 프로젝트 이연으로 수익성이 크게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한컴은 지난해 잠정 실적으로 매출 3267억원, 영업이익 365억원으로 전년 대비 매출은 7.2%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매출이 12.1% 줄었음에도 본사 및 기타 연결회사의 매출이 각각 10.2%, 45.0% 증가하며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영업이익 감소 요인으로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결합형 제품 공급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광고선전비 및 임금 구조 변경에 따른 판관비 확대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제품 공급 지연 및 일부 종속사 일시적 손실 등이 지목됐다.
유진투자증권은 한컴의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실적이 매출 797억원, 영업이익 1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8%, 54.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 기준으로는 올해 매출 4075억원, 영업이익 680억원으로 각각 24.7%, 86.5%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회사는 과거 일회성 패키지 판매 방식에서 벗어나 한컴어시스턴트, 한컴피디아 등 AI 에이전트 제품군의 성공적인 시장 안착과 새로운 AI 라이선스 모델 전환에 성공했다"며 "역대 최고 매출액 달성은 물론 4000억원대를 최초로 돌파할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2년 연속 두 자리 수 매출 성장에 이은 안정적인 매출과 함께 자회사 한컴라이프케어 국방사업의 정상화로 인한 매출 성장이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