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AI의 종목 이야기] 윙클보스의 제미니, 암호화폐 급락장 속 경영 사면초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기사는 2월 23일 오전 07시3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은 2월22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캐머런과 타일러 윙클보스 형제는 10년 넘는 세월 동안 제미니 스페이스 스테이션(GEMI)을 미국에서 손꼽히는 장수 암호화폐 거래소로 키워냈다. 미국 주요 규제 승인을 업계 최초로 획득한 곳 중 하나이며, 업계의 반복된 스캔들과 붕괴의 파고를 버텨온 생존자이기도 하다.

그러나 이제 비트코인이 40% 넘게 폭락하며 이 적자 기업의 성장 계획을 떠받치던 강세장이 사라진 상황에서, 제미니는 오차 허용 범위가 거의 없는 가운데 얼마나 빠르게 체질을 바꿀 수 있는지를 시험받고 있다.

제미니스페이스스테이션의 타일러 윙클보스 최고경영자와 케머런 윙클보스 사장 [사진=블룸버그통신]

이달 초 제미니는 전체 직원의 최대 25%를 해고하고 영국, 유럽연합, 호주에서 사업을 완전히 철수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주에는 최고운영책임자, 최고재무책임자, 최고법무책임자 세 명이 단 하루 만에 동시에 회사를 떠났다. 주가는 지난해 상장 후 기록한 고점 대비 80% 넘게 폭락하며, 시가총액이 최고 약 40억달러에서 7억달러를 밑도는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최근 며칠 사이, 이미 발표된 25% 인원 감축 외에도 추가적인 미국 내 직원 해고가 조용히 진행됐다고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관계자가 밝혔다. 세 임원의 퇴진 역시 부분적으로는 비용 절감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이들은 전했다. 이들은 미공개 정보임을 이유로 익명을 요청했다.

트루이스트 시큐리티스의 매슈 코드, 루카스 라마단, 캐머런 맥클라우드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제미니 경영진이 암호화폐 강세장이 2027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는 큰 도박을 걸었지만, 결과적으로 암호화폐 자산 가격은 폭락했다"고 지적했다. 코드는 인터뷰에서 "전략을 바꿔야 한다"고 덧붙였다.

제미니는 애초에 시장 선두주자가 아니었고,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캔터 피츠제럴드에 따르면, 이 거래소가 처리한 글로벌 현물 암호화폐 거래량 비중은 지난 6월 0.6%에서 올해 1월 0.1%로 줄어들었다.

암호화폐 매출은 증발하고 비용은 높은 상황에서, 윙클보스 형제는 신사업으로 회사의 미래를 걸겠다는 신호를 보내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이제 걸음마 단계에 있는 예측시장 플랫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관계자 중 한 명이 전했다. 논란이 없지 않지만 경쟁이 치열한 이 시장으로의 피벗을 선언한 셈이다.

어떤 대변화든 시간이 걸린다. 그러는 사이 회사의 핵심 사업은 압박을 받고 있다. 화요일 공시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비용은 약 70% 급증한 반면, 순매출은 17% 증가하는 데 그쳤다. 더욱이 캔터의 브렛 노브라우흐와 가레스 가세타 애널리스트는 화요일 보고서에서 곧 철수할 해외 시장이 2025년 1~9월 매출의 약 15%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긍정적인 시각을 유지하는 애널리스트들조차 구조조정의 규모를 인정했다. 미즈호는 아웃퍼폼 투자의견을 유지하면서도, 이번 정리해고와 해외 철수를 흑자 전환을 앞당기기 위해 필요한 외과적 수술로 규정했다. 미즈호는 제미니의 수탁 사업과 예측시장 플랫폼을 지켜낼 수 있는 포지션으로 꼽았다.

이 급격한 붕괴의 속도는 내부 사정을 잘 아는 관계자들조차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제미니가 영국, 유럽, 호주에서 발을 빼기로 한 결정은 시장을 충격에 빠뜨렸다. 런던의 번화가 카나비 스트리트에 화려한 신규 사무소를 개설한 지 불과 몇 달 만이었고, 2025년 한 해 동안 유럽연합에서 핵심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데 공을 들인 직후였기 때문이다.

이번 주 제미니는 최고운영책임자 마셜 비어드, 최고재무책임자 댄 첸, 최고법무책임자 타일러 미드가 즉시 효력으로 퇴사한다고 밝혔다. 캐머런 윙클보스는 비어드의 업무 상당 부분을 직접 인수하며 신임 최고운영책임자를 채용하지 않을 방침이다. 임시 최고재무책임자와 임시 법무총괄에는 내부 인사 두 명이 각각 임명됐다. 예측시장 사업을 이끌던 임원 역시 해당 신규 서비스가 출시된 달에 제미니를 떠났다.

신규 상장사에서 핵심 고위 임원이 동시에 퇴진하면서 퇴진 경위와 회사의 방향성을 둘러싼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제미니는 비어드가 회사 측과 의견 충돌로 떠난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다만 첸과 미드의 사임에도 같은 설명이 적용되는지에 대해서는 답변을 거부했다.

최고재무책임자로서 첸은 재직 기간이 1년 채 되지 않았으며, 지난해 9월 주식시장 상장을 진두지휘했다. 그는 회사의 신용카드 사업을 주도했는데, 여러 애널리스트는 이 사업이 2025회계연도 예비 실적에서 서비스 매출 증가를 이끄는 몇 안 되는 밝은 대목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제미니의 증시 데뷔는 이후 급격히 반전된 암호화폐 랠리가 절정에 달하던 시점에 이뤄졌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주가는 상장 후 장중 고점인 45.89달러 대비 80% 넘게 폭락했다. 돌이켜보면 이 상장은 시장 낙관론이 최고조에 달했던 순간에 기업가치를 확정해버린 셈이었다.

미국에서 제미니 같은 거래 플랫폼을 규율할 입법이 지연되고 있는 점도 압박을 가중시키고 있다. 제미니가 국내 사업을 안정화하기 위해 기대했던 규제 명확성이 확보되지 않고 있는 것이다.

잔류 직원 일부는 상장 이후 주식으로 지급된 보너스가 대부분의 가치를 잃으면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고 관계자 일부는 전했다. 직장을 잃을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최근 몇 달간 주 7일 근무를 이어가고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상장사가 된 것 자체가 경영 안정화 옵션을 복잡하게 만드는 요인이기도 하다. 상장 기업으로서 신규 자본을 조달하는 과정은 비상장 시절보다 훨씬 번거롭다. 신주 발행의 경우 규제 당국에 신고 서류를 제출해야 하고, 이미 큰 손실을 입은 주주들의 지분 가치를 추가로 희석시킬 수 있다.

기업공개로 확보한 4억2500만달러의 자금이 재정적 완충재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러나 자금 소진 속도가 가파르다. 2025회계연도 예비 수치에 따르면 총비용은 최대 5억3000만달러에 달하는 반면, 기대 순매출은 최대 1억7500만달러에 그쳤다. 월간 거래 이용자 수는 17% 증가해 약 60만 명에 달했다.

코드는 형제가 여전히 사업에 핵심적으로 관여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회사를 유지하기 위한 자금 수혈 가능성은 "그럴듯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런 수준의 현금 소진과 동시에 이용자 증가세가 이처럼 둔화되는 것을 보면, 투자자들이 지급 능력 문제를 우려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모든 상황에 대한 제미니의 해답은 논의의 판을 바꾸는 것이다. 페이스북 합의금을 암호화폐 자산으로 불려온 윙클보스 형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기부금을 낸 인물들이기도 한데, 이들은 제미니의 미래가 핵심 거래소 사업에만 있지 않다는 신호를 보내왔다.

형제는 2월 5일 블로그 게시물에서 "예측시장은 오늘날의 자본시장만큼, 혹은 그보다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게 우리의 전제"라고 밝혔다. 회사는 상품선물거래위원회로부터 신규 라이선스를 취득한 뒤 지난해 12월 예측 플랫폼을 출시했다.

지금까지의 실적은 미미한 수준이다. 회사에 따르면 출시 이후 제미니의 예측시장 계약은 1만 명을 넘는 이용자로부터 2400만달러를 웃도는 거래량을 기록했다. 하지만 이 공간은 이미 경쟁이 치열하다. 칼시, 폴리마켓, 코인베이스(COIN), 로빈후드 마켓(HOOD)이 모두 같은 시장에 뛰어든 상태다.

현재 한때 세계 최고 암호화폐 거래소 반열에 오르겠다고 자부했던 이 기업은 규모가 줄어들고, 사업 범위도 좁아졌으며, 창업자 형제의 지배력은 더욱 강화됐다. 관건은 이 구조조정과 피벗이 의미 있는 결과를 낳기에 충분할 만큼 빠르게 작동하느냐이다.

코드는 "그들은 잘못된 시점에 잘못된 도박을 했다"고 말했다.

bernard0202@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에이피알, 짝퉁에 당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글로벌 뷰티 기업 에이피알의 메디큐브 'PDRN 핑크 콜라겐 캡슐 크림'에서 수단레드가 검출됐다는 싱가포르 보건과학청(HSA) 발표는 알고 보니 에이피알의 공식 수출품이 아닌 가품 유통에서 비롯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에이피알이 AI 모니터링을 통해 가려낸 중국산 짝퉁. 진짜와 사실상 구별이 불가능할 정도다. [사진= 에이피알] 뉴스핌 취재를 종합하면 문제가 된 제품을 판매한 현지 업체는 에이피알의 공식 유통망에 포함되지 않은 곳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이번 사태를 K-뷰티 인기에 편승한 가품 유통의 또 다른 사례로 보고 있다. 4일 에이피알에 따르면 HSA가 수단레드 미량 검출 사실을 밝힌 배치 번호는 '2E122I.2E117I'와 '2E191G.2E193G'다. 그러나 에이피알이 확인한 공식 출고 및 수출 이력상 해당 배치 번호 제품이 싱가포르로 수출된 정황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HSA가 검사한 샘플의 판매처로 지목된 비너스 뷰티 역시 에이피알의 공식 공급 및 유통업체가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 업체에 해당 제품을 직접 공급하거나 수출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뉴스핌 확인 결과 비너스 뷰티는 싱가포르 현지에서 매장 1개만 운영하는 영세 업체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 유통망이 아닌 소규모 매장을 통해 정체불명의 제품이 흘러들어갔을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는 대목이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에이피알이 중국산 짝퉁에 당했을 가능성이 확실하다"며 "화장품 업체들이 가품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게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실제로 에이피알은 이번 사태 이전부터 가품 유통으로 여러 차례 몸살을 앓아 왔다. 지난해 5월 에이피알은 메디큐브 공식몰에 '위조제품 관련 소비자 피해 예방 안내' 공지를 올리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섰다. 당시 국내외 오픈마켓에서 중국산 위조제품이 유통되면서 관련 피해 상담이 3년간 450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위조제품은 무단으로 메디큐브 로고를 사용하고 패키지와 용기까지 정품과 유사하게 제작해 소비자가 정품과 가품을 구분하기 어려운 수준이다. K-뷰티 전반의 위조품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업계 시각이다. 최근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 글로벌 온라인 쇼핑몰에서 메디큐브를 비롯해 토리든, 마녀공장, 스킨1004, 달바 등 인기 K-뷰티 브랜드를 도용한 가품이 다수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품 판매자들은 공식 판매처의 상세 페이지 이미지를 무단 도용하고 제조국을 한국으로 표기해 정품과 혼동을 유도하는 수법을 쓰고 있다. 싱가포르에서 화장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테스트 리포트. [사진= 에이피알] 에이피알은 지난달 3일 HSA의 요청에 따라 현지 공인 시험 기관에서 별도의 제품 시험을 진행했다. 에이피알 싱가포르 법인이 제출한 제품에서는 수단레드가 검출되지 않았다. 이후 같은 달 26일 HSA로부터 해당 제품의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는 통지를 받았다. 다만 수단레드가 미량 검출된 비너스 뷰티 판매 제품에 대해서는 회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파악됐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당사는 이번 이슈가 제기된 이후 소비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아시아권 판매를 선제적으로 중단하고 관계 당국의 요청에 성실히 대응해 왔다"며 "싱가포르에서도 HSA의 요청에 따라 HSA 공인 시험 기관에서 제품 시험을 진행했고, 불검출 결과가 확인된 이후 판매 및 공급 중단 조치가 해제됐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HSA가 검출 사실을 밝힌 샘플의 판매처로 언급된 업체는 당사가 해당 제품을 공급한 공식 유통업체가 아니며 해당 배치 역시 당사의 싱가포르 공식 수출 이력에서 확인되지 않고 있다"며 "해당 제품이 어떠한 경로로 현지에 유통됐는지 객관적인 자료를 바탕으로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가품 여부나 진위에 대해서는 당사나 싱가포르 측에서도 확실히 확인 가능한 부분은 없다"며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fineview@newspim.com 2026-09-04 06:06
사진
정부·軍, 호르무즈 파병 실무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정부와 군(軍)이 호르무즈 해협에 해군 군수지원함, P-8A 포세이돈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EOD) 전력 등을 파견하는 방안을 놓고 구체적인 실무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파병이 성사될 경우 2004년 자이툰부대 이라크 파병 이후 22년 만의 미국 요청에 따른 해외 파병이 될 전망이다. 다만 청와대는 "관련된 사안은 결정된 바 없다"며 "최종 결정 단계는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지난해 10월 1일 오전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열린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해군 해상초계기(P-8A)가 전투기 호위를 받으며 비행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국방부 "호르무즈 파병, 구체적 준비하고 있다"  복수의 군·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합참과 해군은 지난달부터 호르무즈 해협 파병에 대비해 투입 전력과 작전 임무,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군수지원 계획을 검토해 왔다. 국방부 핵심 관계자는 "해군 전력을 호르무즈 해협에 파병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며 파병 후보 전력으로 P-8 포세이돈과 해군 군수지원함, EOD를 거론했다. 군 고위 관계자는 "현지 기항지와 작전기지 문제도 관련 국가와 협의가 이뤄지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정부가 우선 검토하는 것은 전투함이 아닌 '지원 성격'의 자산이다. 해군 최신 군수지원함인 소양함(AOE-II)과 P-8A 해상초계기가 유력한 후보로 거론된다. 소양함은 원양 해역에서 작전 중인 함정에 연료·탄약·식량·부품을 보급하는 전력이다. 해군이 보유한 소양함급은 1척으로 기본 배수량 약 1만1000t급이며 만재 배수량은 약 2만3000t에 이른다. 승조원은 약 140명 규모다. P-8A는 잠수함과 수상함을 탐지·추적하는 해상초계기다. 해군은 2024년 미국에서 6대를 인수했고 지난해 7월 실전 배치를 완료했다. P-8A가 호르무즈 해협에 실제 투입되면 해군 해상초계기의 해당 해역 첫 작전 가능성이 제기된다. 이란 해군과 이란혁명수비대 해군의 고속정·잠수함 위협, 기뢰·수중 위협 가능성이 상존하는 해역이라는 점에서 감시·정찰과 항로 안전 확보 임무가 핵심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해군의 1만1000t급 군수지원함 소양함(AOE-51)이 해상에서 항해하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파병 후보 전력으로 군수지원함과 P-8A 해상초계기, 폭발물처리 전력 등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해군 소양함·P-8A 초계기·EOD 전력 150명 안팎 전망  EOD(폭발물처리) 전력도 함께 거론된다. 이는 항만·기항지·함정 주변에서 폭발물이나 기뢰 의심 물체에 대응하는 임무를 맡을 수 있다. 다만 EOD의 구체적 편성과 장비, 임무 범위는 공개되지 않았다. 소양함과 P-8A, 관련 지원 인력을 함께 운용할 경우 파병 규모는 최소 150명 안팎이 필요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실제 파병까지는 국내 절차가 남아 있다. 해외 파병은 통상 청와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논의·의결과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이르면 이달 중 국회에 파병 동의안이 제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국방부는 "현재 논의 중인 세부 사항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수 없다"며 "관련 법령에 따라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적절한 시점에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이번 검토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최근 한국의 대이란 군사 기여 문제를 공개적으로 압박한 뒤 구체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한국이 이란 관련 미국의 요청을 거절했다고 여러 차례 언급했고 미국이 주한미군 약 '3만9000명'을 통해 한국을 방어하고 있다는 취지의 발언도 했다. 청와대는 당시 "한반도 대비 태세와 국내법 절차 등 제반 요인을 감안해 실질적·군사적 기여 방안을 미 측과 긴밀히 논의 중"이라고 밝혀 군사적 기여 가능성을 처음 공식 언급했다. '2026 환태평양훈련(RIMPAC)'에 참가한 연합해군 전력이 지난 7월 22일(하와이 현지시각) 하와이 제도 북부에서 해상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사진=미 해군] 2026.09.04 gomsi@newspim.com ◆전투함보다 군수함·초계기 비전투 자산 먼저 검토 예상  정부는 이란과의 불필요한 군사적 충돌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전투함보다 군수지원함·초계기 등 비전투 자산을 먼저 내세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군수지원함과 초계기가 실제 분쟁 해역에서 작전에 들어가면 단순한 후방 지원 이상의 정치·군사적 부담이 뒤따를 수 있다. 2020년 미국의 호르무즈 해협 파병 요청 당시에 문재인 정부는 국회 동의 없이 아덴만 해역의 청해부대 작전 범위를 일시 확대하는 방식으로 대응한 바 있다. 이번에는 별도 파병안과 국회 동의 절차를 밟을 가능성이 커 정치권과 여론의 찬반 논란이 거셀 것으로 보인다. gomsi@newspim.com 2026-09-04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