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글로벌·중국 글로벌경제

속보

더보기

[GAM] 日 TOTO ②변기 회사가 AI 메모리의 열쇠를 쥐게 된 사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매출 비중 7% 불과하지만 영업이익의 42%
"설비투자 배분은 11% 그쳐 성장 속도 제약"
"설비투자금 재배치 시 주가 55% 상승 가능"

이 기사는 2월 19일 오후 4시16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日 TOTO ①변기 회사가 AI 메모리의 열쇠를 쥐게 된 사연>에서 이어짐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이익의 42%를 만드는 7%

전문가들은 이 진입장벽 위에서 세라믹 사업의 외형을 키우면 전사 이익이 빠르게 불어나는 구조에 주목하고 있다. 영업이익률 40%를 넘는 사업의 매출을 늘리면 전사 이익에 미치는 파급은 비례 이상으로 커진다. 골드만삭스가 지난달 이 회사의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한 것도, 펠리시가 행동주의 캠페인에 나선 것도 이런 이유를 배경에 두고 있다.

일본 후쿠오카현 기타큐슈시 TOTO 뮤지엄 부지에 세워진 옥외 간판 [사진=블룸버그통신]

이 레버리지 잠재력은 현재 투자 배분이 가로막고 있다. 팰리서에 따르면 TOTO의 2025회계연도(2026년 3월기) 예상 연간 설비투자 가운데 세라믹 사업에 배정된 비중은 11%에 불과하다. 영업이익의 42%를 만들어내는 사업에 전체 투자의 9분의 1도 돌아가지 않는 셈이다. 팰리서는 이 불균형이 TOTO의 기업가치를 5540억엔(36억달러)만큼 할인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주식시장에서 책정된 TOTO의 기업가치는 9661억엔 정도다.

세라믹 사업에 투자를 집중해야 한다는 근거는 전사와 이 사업 사이의 성장률 격차에 있다. 금융정보 업체 퀵이 집계한 애널리스트 컨센서스 기준에 따르면 2025회계연도 전체 연간 매출액 추정치는 7360억엔으로 2% 증가가, 영업이익은 499억엔으로 3% 증가율에 그쳐 전사 차원의 단기 실적 개선 폭은 미미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세라믹 사업만 떼어 보면 회사 가이던스 기준 매출액은 670억엔으로 33% 증가, 영업이익은 265억엔으로 30% 고성장이 예상된다. 팰리서는 NAND 고층화 사이클과 교체 수요에 힘입어 향후 2년간 이 사업의 매출이 연 30% 넘게 늘어날 수 있다고 전망한다. 영업이익률 40%대 사업이 해마다 30%씩 외형을 키우면 전사 이익에 미치는 파급은 산술적으로도 상당하다.

◆"부족한 설비투자"

투자를 집중할 재원은 이미 확보돼 있다. TOTO는 순현금 760억엔을 보유하고 있고, 상호지분(경영상의 목적으로 보유하는 타사 주식) 매각까지 더하면 동원 가능한 자금 여력은 더 커진다. 그럼에도 세라믹 사업에 자본이 충분히 투입되지 않은 것은, 팰리서의 표현을 빌리면 이 사업의 전략적 위상을 자본시장에 전달하는 '서사(narrative)' 자체가 부재했기 때문이다. 회사의 대외 IR 자료에서 세라믹 사업을 다룬 분량은 단 한 페이지에 그쳤고, 시장은 TOTO를 여전히 위생도기 기업으로만 인식해 왔다.

다만 TOTO 경영진도 이 구조를 의식하지 않는 것은 아니다. 회사는 현행 3개년 중기경영계획(WILL2030 STAGE2, 2024~2026회계연도)에서 세라믹 사업 개발·증산에 290억엔을 배정했고 2020년에는 약 118억엔을 투입해 오이타현 나카쓰 공장에 제4동을 신설했다. 작년 TOTO의 기요타 노리아키 당시 사장(현재 회장)이 나카쓰 제4동에 이은 신공장 건설 검토를 밝힌 것도 이 같은 흐름의 연장선이다.

투자자 사이에서 불만이 나오는 것은 의지가 아니라 속도와 비중이다. 290억엔은 3개년 전체 설비투자 1750억엔의 17%에 불과하다. 연간 기준으로 환산하면 세라믹에 돌아가는 몫은 11% 수준이라고 한다. 영업이익의 42%를 창출하는 사업이 투자에서는 한 자릿수 비중에 머물러 있는 셈이다. 팰리서는 이 괴리를 두고 "상호지분 매각과 순현금 760억 엔의 전략적 재배치만으로도 주가가 55% 이상 오를 수 있다"고 헸디.

주가는 이미 상당 부분 올랐지만 설비투자가 뒷받침하는 성장의 장은 아직 열리지 않았다. TOTO 현재가는 18일 6301엔으로 석 달 사이 64%나 뛰었다. 민카부가 파악한 현지 애널리스트 목표가 컨센서스 4724엔을 크게 웃돈다. 현재 주가 수준이 유지되려면 2026회계연도의 대폭적인 증익이 전제돼야 하는데 그 증익을 끌어낼 열쇠는 세라믹 사업에 대한 설비투자 배분을 경영진이 얼마나 과감하게 넓히느냐에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bernard02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책은행 지방이전 일단 유보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행이 일단 유보됐다. 다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를 원칙으로 4분기 중 수도권 공공기관 이전계획 발표를 예고해 여전히 가능성은 높다는 관측이다. 이에 지방이전 전면 백지화를 요구하고 있는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반대 투쟁 수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노동계와의 대화를 약속했지만, 이전 실효성부터 대규모 직원 이탈 가능성까지 해결해야 할 과제가 적지 않아 정부와 노조 간의 극심한 갈등이 예상된다. 정부는 3일 관계부처 합동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가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행정·공공기관 이전 및 공공기관 기능개혁 관련 기자회견을 위해 브리핑룸에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한성숙 총리, 허장 재정경제부 2차관,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 2026.09.03 gdlee@newspim.com 중앙행정기관은 내년 상반기부터 규모 및 파급효과가 큰 기관부터 세종특별자치시로 이전 추진하고 수도권 공공기관 350여 곳은 올 4분기 중 이전계획을 발표한다는 게 정부 입장이다. 금융당국과 함께 거론됐던 한국산업은행과 한국수출입은행, IBK기업은행 등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일단 유보됐다. 하지만 정부가 '잔류 최소화' 원칙을 강조하면서 여전히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일부 이견과 이해관계의 벽이 없지 않겠으나 지방정부와 노동계 등 다양한 의견을 충분히 경청해 다수가 공감할 수 있는 합리적인 이전계획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3대 국책은행은 내일로 예정된 금융노조 총파업을 시작으로 지방 이전 반대 투쟁 수위를 단계적으로 높여갈 예정이다. 특히 노동계 의견을 충분히 경청하겠다고 밝힌 만큼 정부가 구체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하고 금융노조와 적극적인 소통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금까지는 단 한 번도 노조 의견을 수렴하지 않는 등 일방적인 행보를 보였다며 비판의 목소리도 높였다. 기업은행 노조 관계자는 "이전 실효성에 대한 의구심이 높고 구성원들의 반대가 크지만 정부 측에서 우리 의견을 공식적으로 문의한 적은 없다"며 "내일 총파업을 시작으로 향후 상황에 따라 필요하다는 쟁의권 확보 후 단독 파업 등도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관계자는 "정부 관계자가 지방 이전은 협의 사안이 아니고 이전 지역에 대해서만 의견을 듣겠다며 고압적으로 나온 적이 있다. 이런 일방적인 태도라면 더 큰 반발만 이어질 것"이라고 질타했다.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8.28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와 '9.4 1차 총파업' 등 향후 투쟁계획을 밝히고, 총파업 돌입 배경과 주요 교섭 쟁점을 설명했다. [사진=금융노조] 실효성을 둘러싼 갑론을박도 예상된다. 산업은행을 부산으로 옮기려 했던 윤석열 정부의 경우, 이전 효과에 대한 객관적인 데이터를 요구하는 노조 의견을 묵살해 논란 확대를 자초한 바 있다. 금융 인프라가 수도권에 집중된 상황에서 국책은행만 지방으로 내려보내는 건 오히려 경쟁력을 약화시키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지적이다. 따라서 정부가 얼마나 객관적인 데이터와 맞춤형 계획을 내놓는지에 따라 여론이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다. 직원들을 위한 이전 지원책도 관건으로 꼽힌다. 다만 이미 다수의 국책은행 직원들이 지방으로 이동할 경우 퇴사나 이직을 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어 어떤 대책을 내놓더라도 대규모 이탈을 막기 어렵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3대 국책은행의 지방 이전 여부는 4분기 중 결정될 예정이다. '본사 소재지를 서울에 둔다'는 관련법 개정이 필요하지만, 정부·여당이 과반이 넘는 의석을 차지한 만큼 대상으로 지정되면 이후 행정적 절차는 빠르게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이에 금융노조는 총파업을 기점으로 이전 반대 투쟁을 더욱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정부가 마련하는 대화 테이블에서 어떤 중재안이 마련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금융노조는 "내일 총파업에서도 지방이전 반대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며 "현재 정부와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등 양대노총 공대위 공동으로 국토부(지방이전), 재경부(통폐합)와 노정협의를 진행 중이다. 앞으로 계속 논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peterbreak22@newspim.com 2026-09-03 13:49
사진
다음 주까지 맑고 선선한 날씨 [서울=뉴스핌] 유재선 기자 =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다음 주까지 서쪽과 내륙 지역은 대체로 맑겠으나 동풍 영향을 받는 동해안과 제주도에는 강한 바람이 불겠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는 4일부터 상대적으로 선선하고 수증기가 적은 공기로 바뀌면서 체감 더위가 완화될 것"이라며 "오늘 오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특보가 해제될 것"이라고 예보했다.  당분간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돼 기온과 습도가 함께 낮아지면서 후텁지근한 늦더위가 한풀 꺾이겠다. [사진=뉴스핌 DB] 더위가 누그러지는 이유는 한반도에 영향을 주던 덥고 습한 열대 공기가 물러나고 북쪽에서 선선하고 건조한 공기가 유입된다는 데 있다. 금요일인 오는 4일에는 북쪽 고기압의 영향이 본격화하면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대체로 맑겠다. 다만 동풍이 직접 유입되는 동해안은 구름이 많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주말에는 북쪽 고기압과 남쪽 제24호 태풍 '크로반' 사이의 기압 차가 커지면서 동풍이 더욱 강해지겠다. 동해안과 제주도에서는 동풍이 산지를 타고 오르는 과정에서 비구름이 발달해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음 주에도 북쪽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은 날이 이어지겠다. 다만 동풍 영향을 직접 받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는 구름이 많겠고 비가 내릴 가능성도 있다. 지역별 기온 차도 나타나겠다. 동풍이 바다에서 바로 유입되는 강릉 등 동해안은 구름과 비의 영향까지 더해지면서 낮 최고기온이 25도 안팎에 머무는 날이 있겠다. 반면 광주 등 서쪽 지역은 동풍 영향을 상대적으로 적게 받아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오르는 곳이 있겠다. 다만 이전보다 습도가 낮아지면서 최근과 같은 후텁지근한 폭염은 나타나지 않을 전망이다. 날씨가 선선해지면서 아침 기온이 20도 아래로 내려가는 지역은 점차 늘어나고 낮 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지역은 줄어들겠다. 날씨가 맑은 지역에서는 밤사이 지면의 열이 빠르게 빠져나가면서 아침 기온은 낮아지고 낮에는 다시 기온이 오르는 등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겠다. 동풍이 강하게 지속되면서 동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강풍과 너울 영향을 받겠다. 남해안과 제주도, 일부 산지를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남해상과 제주도 해상에는 풍랑경보가 내려질 가능성도 있다. 제주도에서는 강풍으로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발생할 수 있다. 제24호 태풍 크로반이 우리나라로 직접 북상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크로반은 오는 4일까지 북상한 뒤 북쪽 고기압에 가로막혀 남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현재로서는 태풍이 우리나라로 북상할 가능성은 낮다"면서도 "우리나라에 직접 접근하지는 않지만 북쪽 고기압과의 기압 차를 키우면서 동풍과 해상의 바람을 강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jason14@newspim.com 2026-09-03 14: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