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남정훈 기자 =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4위를 기록한 차준환(서울시청)이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갈라쇼 무대에 오른다.
대한체육회는 17일 "차준환이 국제빙상경기연맹의 공식 초청을 받아 갈라쇼에 참가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올림픽 피겨 갈라쇼는 대회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는 행사로, 남녀 싱글과 페어, 아이스댄스 등 4개 종목 메달리스트와 함께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특별히 초청한 선수들이 출연한다.
차준환은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시상대에는 서지 못했다. 그러나 ISU의 초청장을 받았고, 이에 따라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함께 갈라 무대에서 다시 한 번 관중과 만난다.
그는 이번 올림픽에서 쇼트프로그램과 프리스케이팅 합계 273.92점을 기록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는 92.72점으로 6위에 자리했으며, 프리스케이팅에서는 점프에서 아쉬운 실수가 나오며 181.20점을 받았다.
이번 남자 싱글 경기는 예상 밖의 결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던 일리야 말리닌(미국), 가기야마 유마(일본), 아당 샤오잉파(프랑스)가 잇따라 넘어지며 순위 싸움에 변수가 생겼다.

차준환도 점프 착지 과정에서 넘어져 동메달을 차지한 사토 순(274.90점)에 0.98점 뒤지며 한국 피겨 역사상 첫 남자 싱글 올림픽 메달이라는 대기록 달성에는 아쉽게 실패했다.
비록 시상대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의미 있는 성과도 남겼다. 차준환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자신이 세웠던 한국 남자 싱글 최고 순위 5위를 넘어, 이번 대회에서 4위를 기록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한편, 올림픽 피겨스케이팅 갈라쇼는 오는 22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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