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윤채영 기자 = 이호철·엄민용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셀트리온에 대해 "각 시밀러(바이오시밀러, 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본업으로 36% 영업이익률을 탈환했고, 미국 위탁생산(CMO) 매출도 임박했다"며 "중장기적으로 풍부한 신약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두 연구원은 "2025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1조3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5.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4752억원으로 142.0% 늘어나 컨센서스를 상회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2023년 말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영향에서 완전히 벗어나 30% 중반의 영업이익률을 다시 달성했다"며 "재고자산 PPA(취득가격배분) 상각이 완료되고 고마진 신제품 비중이 늘어나면서 호실적이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신규 시밀러 점유율 확대, 2월 미국 내 CMO 사업 개시, 연내 항체-약물접합체(ADC)와 이중항체 등 주요 신약 임상 1상 발표가 이어지는 중장기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분기 실적과 관련해 두 연구원은 "고마진 신규 제품의 시장 확대가 2026년을 더욱 기대하게 만드는 요인"이라며 "신규 제품 비중은 꾸준히 상승해 2025년에 54%를 달성했고, 2026년 목표는 70% 이상"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기존 제품은 시장 지위를 바탕으로 높은 점유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다"며 "짐펜트라(램시마SC 제형의 미국 제품명)은 4분기 매출 580억원, 2025년 매출 1222억원을 기록했고, 월 평균 처방 성장률 31%로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2026년은 5개 신규 시밀러 매출이 온기 반영되는 첫 해로, 제품 믹스(구성) 개선과 함께 영업이익률 상승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생산시설과 증설 계획에 대해선 "미국 공장은 유지보수 완료 후 2월부터 일라이 릴리 CMO 물량 생산을 시작해 외형 성장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셀트리온 자체 제품의 최적화 기간을 감안하면 2027년 중순부터는 자사 제품 생산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두 연구원은 "시밀러 추가 수요 대응과 포트폴리오 확장을 위해 단계적 증설을 추진 중"이라며 "현재 6만6000리터인 생산능력을 2030년 13만2000리터까지 2배로 확대하는 Capa(설비 능력) 확보 계획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밸류에이션과 리스크에 대해 두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9만원으로 26.1%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며 "신규 출시 제품들이 단기간 내 높은 점유율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면서 바이오시밀러 본업 사업 역량을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ycy1486@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