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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지펀드, 소프트웨어株 공매도로 240억달러 '잭팟'…하락장에 승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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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핵심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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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월가 헤지펀드들이 올해 소프트웨어 업종 공매도로 240억달러 수익을 거두고 베팅을 확대했다.
  • AI 확산으로 사업모델이 흔들린 소프트웨어 기업을 겨냥한 공매도가 급증해 관련 ETF와 주요 종목 주가가 20~30%대 급락했다.
  • 시장에서는 소프트웨어 업종이 AI로 구조적 변화 국면에 진입했다며 사업 재편·M&A 확대와 실적 발표에 따른 변동성 심화를 전망했다.

!AI가 자동 생성한 요약으로 정확하지 않을 수 있어요.

AI 시대 '떨어지는 칼날' 정조준
시총 1조 달러 증발 속 저가매수 '경고등'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올해 들어 월가 헤지펀드들이 소프트웨어 업종을 상대로 한 공매도(숏) 거래에서 240억 달러(약 35조 808억 원) 규모의 수익을 거둔 데 이어, 하락장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베팅 규모를 더 키우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공지능(AI) 확산으로 사업 모델이 흔들리는 일부 소프트웨어 기업을 중심으로 '떨어지는 칼날(falling knives)'을 겨냥한 공격적 매도가 거세지는 만큼, 단기 낙폭 확대만을 근거로 한 섣부른 저가 매수는 큰 손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AI 일러스트 = 권지언 기자]

◆ '숏베팅 놀이터' 된 소프트웨어 업종, 시총 1조 달러 증발

시장조사업체 S3 파트너스 집계에 따르면, 2026년 들어 소프트웨어 업종 전체 시가총액은 약 1조 달러(약 1,461조 7,000억 원) 증발했다. 이 과정에서 공매도 투자자들은 주가 하락을 발판 삼아 240억 달러 안팎의 이익을 챙긴 것으로 추산된다.

공매도는 투자자가 증권사로부터 주식을 빌려 먼저 팔고, 이후 주가가 하락했을 때 더 싼 가격에 다시 사들여 되갚는 구조로, 예상과 달리 주가가 오르면 손실이 사실상 무한대로 커질 수 있다.

DA 데이비슨의 애널리스트 길 루리아는 "현재 헤지펀드들은 전반적으로 소프트웨어 업종에 대해 순공매도(net short) 상태"라고 설명했다.

월가 한 대형 헤지펀드 관계자는 "소프트웨어 섹터 전반에 대한 비관론이 커지면서 숏 포지션을 더 늘리려는 매니저들이 적지 않다"며 "AI 시대에 쉽게 대체될 수 있는 단순 자동화 서비스 업체들이 주요 타깃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올해 소프트웨어 업종이 헤지펀드들에겐 '숏의 놀이터'가 됐다"는 말까지 나온다.

헤지펀드 특유의 모멘텀 전략도 하락장에 속도를 붙이고 있다. 상승장에서는 강세 종목을 추격 매수하지만, 지금처럼 조정장이 길어지면 실적 모멘텀이나 성장 스토리가 꺾인 종목에 공매도 물량이 무차별적으로 쏟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다.

실제 아이셰어즈 확장 기술–소프트웨어 ETF(IGV)는 이번 주에만 8% 떨어졌고, 연초 이후 누적 낙폭은 21%를 넘어섰으며, 지난해 9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와 비교하면 하락 폭은 30%에 달한다.

S3 파트너스에 따르면 IGV ETF 편입 종목 가운데 테라울프(TeraWulf)와 아사나(Asana)는 각각 유통 주식의 35% 이상, 25%가 공매도 잔고로 묶여 있고, 드롭박스(Dropbox)와 사이퍼 마이닝(Cipher Mining) 역시 19%, 17%가 공매도 상태다.

올해 IGV 내에서 가장 부진한 종목으로는 세무 소프트웨어 업체 인튜이트(Intuit)와 전자 문서·PDF 관리 기업 도큐사인(DocuSign)이 꼽히며, 두 종목 모두 연초 이후 주가가 30% 이상 밀렸다.

ETF 내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예외가 아니어서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가 올해 들어 15% 하락했고, 오라클(Oracle)은 21% 떨어졌으며, 세일즈포스(Salesforce)·어도비(Adobe)·서비스나우(ServiceNow) 역시 20%를 웃도는 낙폭을 기록 중이다.

◆ 구조적 변화와 향후 전망

한 투자은행 관계자는 "기업들이 보유한 회전신용한도(revolving credit lines)를 서둘러 끌어다 쓰는 움직임은 아직 눈에 띄지 않는다"며 "채권·대출 시장에서 공포가 극단으로 치닫는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은 주가가 앞서 크게 흔들리면서 밸류에이션(가치 평가)을 다시 쓰는 과정"이라고 진단했다.

일각에서는 소프트웨어 산업이 AI 확산을 계기로 '구조적 변화(structural change)' 국면에 진입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기존 온프레미스(On-premise)나 단순 구독 모델에 의존하던 회사들 상당수가 비즈니스 모델 전환 압박에 직면하면서,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인수·합병(M&A)과 사업 재편 움직임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앞으로 며칠 사이 주요 소프트웨어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실적 가이던스와 경영진 발언에 따라 시장 심리가 단기 분수령을 맞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kwonji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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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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