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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헌율, 반도체 유치 경쟁 '선 긋기'…"새만금 후공정 특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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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중심 전공정과의 분업을 통한 실리 중심 반도체 전략 제시
기업 부담 완화와 공급망 완성 목표 새만금 역할 재정립

[익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정헌율 익산시장이 반도체 산업 유치 논란과 관련해 기존의 공장 '뺏어오기식' 경쟁에서 벗어난 차별화 전략을 제시하며 주목을 받고 있다.

정 시장은 4일 현재 용인을 중심으로 추진 중인 반도체 클러스터와의 무리한 경쟁은 국내 기업의 해외 이전을 부추길 수 있다며, 새만금을 반도체 후공정 및 소부장 특화단지로 육성하는 현실적 대안을 내놨다.

정헌율 익산시장[사진=심종민] 3 2026.02.04 gojongwin@newspim.com

그는 일부 지자체의 반도체 공장 유치 경쟁을 언급하며 "기업이 경영 판단에 따라 용인을 선택했는데 정치권이 이를 억지로 뒤집으려 하면, 기업은 결국 국내를 떠나 미국 등 해외로 갈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특히 미국의 관세 압박 등 글로벌 통상 환경이 급변하는 상황에서 지자체 간 소모적인 제로섬 경쟁은 기업의 해외 엑소더스를 가속화할 수 있는 위험한 선택이라고 강조했다.

정 시장이 제시한 해법은 용인과 새만금을 연결하는 반도체 가치사슬 분업 전략이다. 용인은 설계와 제조 등 전공정에 집중하고, 새만금은 패키징·테스트 등 후공정과 소재·부품·장비 산업을 특화해 '반도체 후반기 전용기지'로 육성하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후공정을 새만금에 특화하면 기업 입장에서도 입지 중복에 따른 부담을 줄이고 효율적인 생산망을 구축할 수 있다"며 "기업의 자율성을 존중하면서도 전북의 실리를 극대화하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새만금은 광활한 부지와 재생에너지(RE100) 여건 등 후공정 단지 조성에 최적화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며 "전북이 대한민국 반도체 공급망을 완성하는 핵심 축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정 시장의 이번 제안이 단순한 정치적 구호를 넘어 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한 실용주의적 도정 구상의 단면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정 시장은 "도민에게 박수받는 정치는 무모한 약속이 아니라 실제 기업이 찾아오게 만드는 통찰력에서 시작된다"며 "전북 경제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검증된 추진력을 보여주겠다"고 강조했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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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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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장관 해상봉쇄 중 전격 경질 [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존 펠런 미국 해군장관이 22일(현지시간) 전격 경질됐다. 이번 경질은 미 해군이 이란 전쟁 휴전 기간 중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수행하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숀 파넬 국방부 수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소셜미디어 엑스(X)에 "펠런 장관이 행정부를 떠난다. 이는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펠런 장관의 사임 사유를 밝히지 않았다. AP 통신은 그의 사임이 갑작스럽다며, 전날에만 해도 워싱턴DC에서 열린 해군 연례 콘퍼런스에서 연설하고 향후 추진과제에 대해 얘기를 했었다고 보도했다.  파넬 대변인은 "펠런 장관의 국방부와 해군에 대한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훙 카오 해군차관이 해군장관 직무대행을 맡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CNN,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은 소식통들을 인용, 펠런 장관이 사표를 낸 것이 아닌 해임된 것이라고 보도했다.  복수의 소식통에 따르면 펠런 장관과 피트 헤그세스 국방장관 사이에는 수개월간 갈등이 쌓여왔다. 헤그세스 장관은 펠런 장관이 함정 건조 개혁을 너무 더디게 추진한다고 불만을 품어왔으며, 펠런 장관이 자신을 거치지 않고 트럼프 대통령과 직접 소통하는 것도 문제 삼아왔다. 스티브 파인버그 국방부 부장관도 본래 펠런 장관 소관인 함정 건조와 해군 전력 획득 업무를 자신이 주도하려 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펠런 장관은 군 복무 경험이 없는 사업가 출신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프에 수백만 달러를 후원한 뒤 2025년 해군장관에 인준됐다. 이번 경질은 트럼프 행정부 들어 군 관련 장관직에서 처음으로 이뤄진 교체다. 헤그세스 장관은 취임 이후 각 군의 고위 장성 다수를 이미 경질한 바 있다. 지난해 12월 2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미 해군 '황금함대' 관련 발표하는 존 펠런 해군장관의 모습. [사진=로이터 뉴스핌] wonjc6@newspim.com   2026-04-2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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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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