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한국도로공사 충북본부가 겨울철 고속도로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운전자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4일 도로공사에 따르면 올해 충북 지역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자 9명 중 2명이 2차 사고로 숨졌다. 최근 3년간(2020∼2022년) 평균 12%에서 22%로 크게 늘었다.

겨울철에는 히터 사용 증가로 졸음운전이 많아지고 차량 고장이 잦아지는 등 위험 요인이 크다. 사고나 고장으로 정차한 차량에서 운전자가 신속히 대피하지 못해 2차 사고로 이어지는 사례도 늘고 있다.
최근 반자율 주행 장치(ACC) 관련 사고도 증가세다. 최근 3년간 전국 고속도로에서 24건이 발생해 15명이 숨졌고 올해 1월에만 9건으로 3명이 사망했다.
도로공사는 "ACC가 전방 물체를 인식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어 과신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사고나 고장 시에는 ▲비상등 점등▲트렁크 개방으로 위험 표시▲도로 밖 대피▲스마트폰 신고 등 '비트박스(B-T-BOX)' 행동요령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충북본부는 비트박스 홍보 캠페인, 반사띠 무상 지원, 야간 합동 순찰, 긴급 대피콜 서비스 등도 운영 중이다.
임종택 본부장은 "겨울철에는 차량 점검을 꼼꼼히 하고, 반자율 주행 기능도 맹신하지 말아야 한다"며 "사고 시에는 반드시 도로 밖으로 대피해 안전을 확보해 달라"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