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현장] 월세 70만원 방도 뜨면 '순삭'…개강 앞둔 대학가 '방 구하기 대란'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외국인 관광객 증가 '유탄'…대학생 원룸→게스트하우스 전환
월세·공과금 월 100만원 고정 주거비…싼 월세 찾아 전전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70만원 가격대 매물이 나오면 하루, 이틀 안에 계약된다."

3일 서울 신촌에서 만난 공인중개사 A씨가 한 말이다. 신촌·마포 일대 부동산중개업소는 신촌 일대 대학생 방 구하기가 예년보다 빨라졌다고 입을 모았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로 도시 민박 공급이 늘어난 반면, 대학생이 원하는 장기 임대 월셋집은 그만큼 줄어든 탓이다. A씨는 "학생들이 방만 있으면 보겠다며 매물을 기다리는 상황"이라고 귀띔했다.

2026년 1학기 개강을 약 한 달 앞두고 신촌 등 대학가는 '방 구하기 대란'이다. 가뜩이나 개강 전에는 전셋집은커녕 월셋집도 구하기 어려운 데 올해는 유독 매물이 줄었다는 분위기이다. 

[서울=뉴스핌] 나병주 기자 = 3일 서울 마포구 홍대입구역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 앞 알림판 모습. 개강을 한 달 앞두고도 방 매물이 없어 월세 광고가 자취를 감췄다. 2026.02.03 lahbj11@newspim.com

현장에서는 방 구하기 대란 원인 중 하나로 외국인 관광객 증가를 꼽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확 줄었던 외국인 관광객이 다시 늘자 과거 원룸 건물이 게스트하우스나 에어비앤비 등 임대 숙박 시설로 변했다는 설명이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운영하는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을 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여행객은 약 1894만명으로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종료가 선언된 2023년(1103만명)과 비교 71.7% 증가했다.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B씨는 "학생 원룸으로 쓰던 건물이 대부분 게스트하우스로 전환됐다"며 "학생이 구할 수 있는 방은 안 나오는 추세"라고 말했다.

문제는 매물이 '가뭄에 콩 나듯이' 나오더라도 대학생이 감당하기에는 월세 부담이 만만치 않다는 점이다. 신촌 일대 부동산 중개업소에 따르면 월세는 지난 1년 사이에 약 5만원 올랐다. 관리비와 공과금까지 더하면 매달 약 100만원을 주거비로 써야 한다. 더욱이 올해 대학교에서 2년 연속으로 등록금을 인상하는 분위기라 대학생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핼러윈 데이인 31일 인파 밀집 지역인 서울 마포구 홍대 거리가 시민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10.31 yooksa@newspim.com

신촌 인근에서 자취 중인 한 대학생은 "1년 사이 월세 시세가 또 올랐는데 집주인이 인상을 요구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학기가 시작하면 아르바이트 자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만일을 대비해 지금이라도 미리 구해야 하나 고민 중"이라고 토로했다.

치솟는 주거비 부담에 대학생은 월세가 저렴한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동작구 신림동과 금천구 등이 대표적이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손모 씨는 "신촌에서 보증금 2000만원·월세 80만원인 집에 살다 돈이 너무 많이 들어 이사를 결정했다"며 "금천구가 서울에서 월세가 가장 저렴하다고 해 (지하철 1호선) 독산역 근처로 이사했고 지금은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있다"고 말했다.

서강대학교에서 대학원을 다니는 주모 씨는 "학교와 가까운 이대역 근처에 살다가 지난달 신림으로 이사했다"며 "월세는 20만원 정도 저렴하다"고 말했다. 

lahbj1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전현무, 순직 경찰관 관련 발언 사과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방송인 전현무가 순직한 경찰관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부적절한 표현을 사용해 사과했다. 23일 전현무의 소속사 SM C&C는 입장문을 내고 "해당 방송에서 사용된 일부 표현으로 인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에 대해 무거운 책임을 느끼고 있다"며 "어떠한 맥락이 있었더라도 고인을 언급하는 자리에서 더욱 신중했어야 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방송인 전현무. leehs@newspim.com 소속사 측은 "전현무는 출연자의 발언을 정리하는 과정에서 일부 단어를 그대로 언급했고, 표현의 적절성을 충분히 살피지 못했다"며 "그로 인해 고인에 대한 예를 다하지 못한 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해명했다. 이어 "고인과 유가족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시청하며 불편함을 느끼셨을 분들께도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며 "보다 엄격한 기준과 책임감을 갖도록 내부적으로 점검하고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디즈니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운명전쟁49 2화 방송에서 불거졌다. 해당 회차에서는 무속인들이 과거 사건을 언급하며 사인을 추리하는 장면이 담겼고, 이 과정에서 전현무가 고(故) 경찰관의 사인을 설명하며 비속어를 사용해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된 발언은 2004년 흉기에 찔려 순직한 고(故) 이재현 경장을 언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고인은 당시 서울 서부경찰서 강력반 형사로 근무하던 중, 마포구의 한 커피숍에서 폭력 사건 피의자를 검거하려다 범인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 방송 이후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순직 경찰관과 관련된 사안을 예능적 맥락에서 다루는 데 대한 문제 제기와 함께, 표현의 부적절성을 지적하는 비판이 이어졌다. moonddo00@newspim.com 2026-02-24 08:52
사진
음주운전 부장판사 감봉 3개월 징계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은 지난 3일 서울중앙지법 A 부장판사에게 감봉 3개월 징계를 내렸다. A 부장판사는 지난해 12월 13일 오후 3시 1분께 면허 정지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071% 상태로 중랑구 사가정역 근처 한식당에서 약 4㎞가량 승용차를 운전하다 적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대법원은 "법관으로서의 품위를 손상하고 법원의 위신을 떨어뜨렸다"고 했다. A 부장판사는 현재 서울중앙지법 민사 재판부에 소속돼 있다. 서울중앙지법 소속 현직 부장판사가 음주운전으로 감봉 처분을 받았다.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법. [사진=뉴스핌DB] hong90@newspim.com 2026-02-23 09:2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