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나주시는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총 1조1422억 원 규모로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본예산보다 754억 원(7.1%) 늘어난 것으로 주민 생활불편 해소와 민생경제 회복, 미래 성장 기반 구축에 중점을 뒀다.
특히 지난 1월 '주민과의 대화'를 통해 접수된 174건의 건의사항 중 시급한 과제 76억 원 어치를 우선 반영했다. 시는 읍면동 현장의 생활 불편을 즉시 해소하고 중장기 과제는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어린이보호구역 통학로 개선 8억 원, 교통사고 잦은 구간 개선 6억 5000만 원을 반영했다. 민생경제 활성화를 위해 나주사랑상품권 발행 예산 16억 8000만 원을 편성, 연간 발행 규모를 800억 원으로 확대했다.
청년 일자리 분야에서는 전남 청년 근속장려금 3억 6000만 원, 청년 인턴 운영비 3억2000만 원을 포함했다. 농축산 분야에는 농어민 공익수당 인상분 15억 원, 귀농귀촌마을 조성 10억 원, 폭염 대응 가축 스트레스 완화제 2억8000만 원 등이 투입된다.
영산포 우시장 현대화 사업에는 시비 14억 4000만 원과 축협 자부담 3억 6000만 원 등 총 18억 원이 투입된다. 의료·복지 분야에서는 응급환자 이송비 8000만 원을 반영해 남부권 의료 사각지대를 보완한다.
문화·관광 부문에는 나주 기독교 역사문화관 건립 9억 원, '마한 고도' 지정 학술용역 2억 원을 확보했다. 미래 성장 기반 조성을 위해 인공태양 사업 관련 전략환경영향평가 등 사전절차 이행비 19억 원과 나주역 연결선(삼각선) 검증비 2억 6000만 원도 포함됐다.
시가 제출한 이번 2026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나주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13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나주시 관계자는 "재정 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시민 생활과 직결되는 현안 해결을 최우선으로 했다"며 "의회 확정 후 신속히 집행해 시민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