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속보

더보기

대중문화산업, 지형 변화 "AI 51.9% 활용"...인플루언서도 창작자 반열에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대중문화예술산업 지형도가 급격히 재편되고 있다.

과거 연예인과 일반인의 경계가 선명하고, 기술은 보조적 수단에 머물렀던 시대는 끝났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 '2025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는 AI(인공지능)와 인플루언서의 위상 변화를 여실히 보여준다.

22일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시행됐다. 한국은 전 세계에서 AI 규제법을 전면 시행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됐다.[사진 신화사 = 뉴스핌 특약] 인공지능 이미지.

국내 대중문화예술산업의 AI 기술 활용 경험을 살펴보면, '현재 활용 중이다'가 51.9%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활용 경험이 없으며, 향후 활용 계획이 없다'는 26.5%, '활용 경험이 없으며, 향후 활용 계획이 있다'는 19.3%로 조사됐다.

AI 기술 활용 분야는 '제작 분야'가 94.6%로 압도적이었다. 다음으로 '홍보 및 마케팅 분야'가 4.1%, '유통 분야'가 0.9% 순이었다. 소속 직원 수가 많을수록 제작 분야 비율이 높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인 반면, 적을수록 홍보 및 마케팅 분야가 높게 나타났다.

배우 입장에서는 필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AI 활용 증가가 배우의 역할을 대체할 수 있다는 상반된 감정이 존재한다. 연기자들의 경우, 실제 배우가 연기해야 하는 회차가 적고 모션그래픽·CG·AI 기술 비중이 큰 영상 제작 사례가 증가, 출연료가 낮아지는 경향도 발생하고 있다.

이미 가수들은 AI를 이용해 앨범 자켓, 이미지 제작 등 앨범 및 아트워크 제작에 활용하고 있다. AI를 통해 보컬 스타일을 변환하거나 특정 아티스트에 맞는 가이드 보컬 및 곡 제작을 하고 있다.

연출 분야에서는 VCR 및 영상 제작 보조로 데이터, 자막 삽입 등 작업 효율성이 향상됐다. 김광석의 목소리를 AI로 재현해 고인의 목소리나 과거 영상 복원 등 프로젝트에 효과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공연예술계에서는 생산성을 높이는 도구로 활용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한 새 아이디어와 크리에이티브한 창작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분위기다.

구성작가들 사이에선 어린 막내 작가가 하던 자료 정리, 회의 자료 준비, 데이터 분석 등을 AI가 대신 수행하면서 업무 효율성 향상 및 시간 절약에 도움이 되고 있다. AI를 활용해 회의에서 의견 검토, 업로드 시간 최적화, 데이터 기반 분석 등이 이뤄지고 있다.

물론 창의적·개성적·표현 업무는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AI 기술 도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은 '실용적 수용'에 가깝다. 제작물 스태프들 사이에서 AI는 인력 부족과 고임금 문제를 해결할 '현실적 대안'으로 부상했다. 시각효과(VFX), 시나리오 초안 작성, 편집 자동화 등 제작 공정 전반에 AI를 도입해 비용을 절감하려는 시도가 활발하다.

유튜브 로고 [사진=로이터 뉴스핌]

업계는 AI가 창작의 영역을 완전히 대체하기보다는, 단순 반복 작업을 줄여 창의적 활동에 집중하게 만드는 '효율 극대화 도구'로 기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AI 기술의 발전은 가상 인간과 딥페이크 기술을 활용한 새로운 콘텐츠 시장을 열었다. 실존 아티스트의 고령화나 활동 제약을 해결하기 위해 디지털 트윈을 제작하거나, 목소리 학습(AI 보이스)을 통해 음악과 내레이션에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아티스트가 현장에 없어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며, 기획업체들에게 새로운 '지식재산권(IP) 비즈니스'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는 대형 기획사를 중심으로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기술의 진보만큼 그림자도 짙다. 대중문화예술업계 관계자는 "AI를 활용한 초상권 및 목소리 도용과 나날히 늘어나는 저작권 침해 문제는 간과할 수 부분이다"라고 밝혔다.

인플루언서를 바라보는 업계의 시각도 눈에 띈다. 대중문화예술인의 40.3%는 여전히 인플루언서를 '단순 홍보 매개체'로 보았지만, 26.1%는 이미 이들을 '예술인 및 창작자'로 인정하고 있다.

숏폼 콘텐츠가 대중문화의 주류로 자리 잡으면서, 기획사나 제작사들이 인플루언서를 단순 협업 대상이 아닌 영입 및 육성해야 할 아티스트로 분류하기 시작했음을 뜻한다. '영향력' 자체가 곧 예술적 자산이 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fineview@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車보험 '8주룰' 10일부터 시행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자동차보험 경상환자의 장기치료 필요성을 별도로 심사하는 이른바 '8주룰' 시행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앞으로 자동차 사고로 타박상이나 염좌 등 가벼운 부상을 입은 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받으려면 양·한방 전문 의료인의 검토를 거쳐야 한다. 시행을 앞두고 운전자들 사이에서는 언제 발생한 사고부터 새 기준이 적용되는지, 8주가 지나면 치료가 중단되는 것인지 등을 두고 혼선이 예상된다. 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개정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 시행령은 오는 10일부터 시행된다. 제도 적용 여부를 가르는 기준은 치료를 시작한 날짜나 8주가 도래하는 시점이 아닌 '사고 발생일'이다. 실제 첫 심사 대상은 9월 10일 사고 환자가 8주를 넘기는 11월 초부터 나올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AI일러스트] 2026.09.08 yunyun@newspim.com 이에 따라 9일까지 발생한 사고로 치료 중인 환자는 치료기간이 8주를 넘어가더라도 기존 보상 절차를 따른다. 반면 새 제도 적용 대상인 상해등급 12~14급 경상환자가 8주를 넘겨 치료를 계속하려면 자동차손해배상진흥원(자배원)의 치료 필요성 검토를 받아야 한다. 당분간 사고일에 따라 서로 다른 보상 절차가 적용되는 과도기도 불가피하다. 9일 발생한 사고는 이후 치료기간이 8주를 넘겨도 새 심사 대상이 아니지만, 10일 사고부터는 새 기준을 적용받기 때문이다. 사고 후 8주가 지났다고 해서 치료비 지급이 자동으로 중단되는 것은 아니다. 환자가 진단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면 보험회사나 자동차공제조합이 자배원에 검토를 요청한다. 자배원은 전문 의료인의 판단을 거쳐 결과를 환자와 보험사 등에 통보하고, 치료 필요성이 인정되면 자동차보험으로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검토 결과에 이의가 있을 경우 공제분쟁조정분과위원회를 통해 한 차례 더 전문 의료인의 심의를 받을 수 있다. 환자가 직접 신청하거나 보험회사 등을 통해 신청하는 방식 모두 가능하다. 고속도로 모습 [사진=뉴스핌DB] 심사 대상도 모든 경상환자는 아니다. 상해등급 12~14급 가운데 척추 염좌, 팔다리 관절의 근육·힘줄 단순 염좌, 흉부 타박상, 손발가락 관절 염좌, 팔다리의 단순 타박상 등이 대상이다. 임산부와 만 7세 이하 영유아는 별도 검토 없이 치료를 계속 받을 수 있다. 환자의 비용 부담을 줄이기 위한 장치도 마련됐다. 진단서 등 검토 서류 발급 비용과 심사가 끝날 때까지의 치료비는 보험회사와 공제조합이 부담한다. 검토가 지연되더라도 해당 기간의 치료비를 환자에게 부담시키지 않는다. 자배원은 의과·한의과 전문의 약 200명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장기치료 필요성을 판단할 계획이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 등 일정 요건을 갖춘 의료진을 중심으로 심사 인력을 구성한다. 당국은 환자가 제도를 알지 못해 필요한 절차를 놓치는 것을 막기 위해 안내 체계도 강화했다. 금융감독원은 보험 가입·갱신 단계에서 새 보상 절차를 알리고, 사고 접수 직후에 이어 치료 3~4주차와 6~7주차에도 관련 내용을 다시 안내하도록 보험사 절차를 정비했다. 정부가 8주 초과 장기치료에 별도 검토 절차를 도입한 것은 경상환자 수는 줄어든 반면 치료비는 빠르게 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국토부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경상환자는 2019년 155만4000명에서 2024년 148만8000명으로 감소했지만 같은 기간 치료비는 1조원에서 1조4100억원으로 늘었다. 연평균 증가율은 7.0%다. 제도 효과가 실제 보험금 지급이나 손해율에 반영되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첫 심사가 11월부터 시작되는 데다 기존 사고 환자는 이전 보상 체계를 적용받아 올해 안에는 제도 효과가 제한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시행 초기에는 기존 사고 환자와 새 제도 적용 환자를 사고일 기준으로 구분해 관리해야 하는 만큼 사실상 두 개의 보상 체계가 동시에 운영된다"며 "첫 심사가 시작되는 11월 이후부터 실제 심사 건수와 치료기간 변화 등을 지켜봐야 제도 효과를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yunyun@newspim.com 2026-09-09 06:00
사진
메타, 개인용 AI 에이전트 '뮤즈' 공개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메타플랫폼스가 8일(현지시간) 개인용 인공지능(AI) 에이전트 '뮤즈(Muse)'를 공개했다. 질문에 답하는 데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대신해 실제로 일을 처리하는 서비스다. 뮤즈는 이메일 발송이나 여행 예약 같은 개별 작업은 물론 장기 목표를 계획으로 바꾸는 작업까지 맡는다. 사용자가 목표를 알려주면 맞춤형 계획을 세우고 시간과 자원을 조율한 뒤 스스로 진행한다. 브라우저를 열어 양식을 채우고 사용자를 대신해 협상도 한다. 메타는 자사 최신 모델 '뮤즈 스파크'가 이 서비스를 구동한다고 밝혔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에이전트 작업을 위해 만든 모델이라는 설명이다. 시간이 걸리는 작업은 앱을 닫은 뒤에도 이어진다. 상황이 바뀌거나 승인이 필요할 때 다시 사용자를 찾는다. 이메일을 보내거나 결제를 하기 전이 그런 경우다. 메타는 사용 사례로 차를 더 비싸게 파는 일과 요금을 낮추는 일, 일정 변화에 맞춰 운동 계획을 조정하는 일 등을 들었다. 결제는 스트라이프가 만든 링크(Link)로 할 수 있다. 뮤즈는 링크의 구매 보호를 적용받는 첫 AI 에이전트다. 파손이나 분실, 가격 하락, 무료 반품 등이 대상이다. 링크의 에이전트용 지갑은 일회용 카드를 만들어내 실제 카드 정보가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쇼피파이의 간편결제 숍페이도 결제 수단으로 추가된다. 비밀번호 관리 서비스 1패스워드와도 연동해 이용자가 이미 쓰고 있는 로그인 정보를 뮤즈가 활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뮤즈 구동 화면.[사진=메타플랫폼스]  2026.09.09 mj72284@newspim.com 메타는 뮤즈의 보안 구조를 강조했다. 뮤즈는 '뮤즈 시큐어 VM'이라는 전용 가상머신에서 돌아간다. 클라우드에 있는 독립된 컴퓨터로, 다른 사용자의 에이전트가 접근할 수 없도록 분리돼 있다. 사용자가 연결한 서비스의 데이터와 인증 정보도 이곳에 저장된다. 같은 장치 안에는 '센티널'이라는 별도 감시 에이전트가 시스템 수준에서 분리돼 작동한다. 센티널이 승인하지 않으면 뮤즈가 하는 어떤 작업도 인터넷에 닿지 않는다. 필요할 때는 사용자에게 허락을 구한다. 뮤즈는 사용자의 비밀번호와 결제 수단을 볼 수 없다. 사용자가 제공한 인증 정보는 보안 저장소에 들어가며, 뮤즈는 내용을 보지 않고 사용만 한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 직접 입력한 비밀번호도 마찬가지다. 이메일 발송이나 구매처럼 민감한 작업 전에는 반드시 사용자에게 확인을 받는다. 수행한 작업과 계획 중인 작업의 전체 기록도 보여준다. 연결할 앱과 권한 범위는 사용자가 정한다. 이메일이라면 읽기만 허용할지 대신 보내는 것까지 허용할지 고를 수 있다. 권한 변경이나 연결 해제도 언제든 가능하다. 메타는 사용자가 자사 AI 모델 학습에 대화 내용을 쓰지 않도록 거부할 수 있으며, 뮤즈의 대화나 가상머신 안의 데이터를 광고 시스템과 공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억한 내용도 사용자가 잊으라고 지시할 수 있다. 메타는 올해 안에 '뮤즈 컨피덴셜 VM'을 내놓을 계획이다. 가상머신 전체를 사용자만 가진 열쇠로 암호화해 메타조차 접근할 수 없도록 하는 방식이다. 뮤즈는 미국에서 iOS와 안드로이드, 웹사이트(muse.ai)를 통해 순차 공개된다. AI 스마트 글래스에도 곧 적용된다. 대부분의 기능은 무료이며 더 많은 작업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한 구독제도 마련됐다.   mj72284@newspim.com 2026-09-09 04:21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