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청와대·감사원

속보

더보기

이혜훈 낙마로 李 기조 변화?...보수인사 기용에 무게 실은 '세가지 이유'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민 통합 화두 살리는 게 이 대통령에 유리
야 극보수화로 중도·합리적 보수 공략 기회
분배 치우친 진보 기조에 성장 메시지 필요

[서울=뉴스핌] 이재창 정치전문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낙마하면서 이재명 대통령의 후속 인사에 관심이 쏠린다. 초점은 이 후보자 지명 철회 후 이 대통령의 인사 기조다. 국민 통합 차원의 보수 인사를 기용할 것인지, 아니면 진보 진영에서 발탁할 것인지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 대통령은 국민 통합 인사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대통령실도 이를 확인했다. 국민 눈높이에 맞는 보수 성향의 인사를 선택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물론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 검증을 거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대통령이 보수 인사 발탁 가능성에 무게를 싣는 이유는 세 가지다. 국민 통합이라는 화두가 국민적 공감을 얻을 수 있는 데다 국민의힘이 최근 강경 보수 쪽으로 기울면서 무주공산이 된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다. 아울러 성장론을 앞세운 보수 인사 기용으로 분배로 기울어진 진보 진영의 경제 정책 기조에 대한 일각의 우려를 덜 수 있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21일 청와대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하면서 언론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국민통합 인사 화두로 국민공감 얻었다  

우선 국민 통합 인사라는 화두로 국민의 공감을 얻었다는 점이다. 이 후보자 발탁이 결국 실패로 끝나 후폭풍이 만만치 않다. 당장 야당은 검증 실패를 질타하며 이 대통령의 사과를 요구하고 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26일 논평을 내고 "이 대통령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부적격 후보자를 임명해놓고 28일간 국력을 낭비했다"며 "이번 사태의 본질은 존재하는지조차 의문인 청와대 인사 검증 시스템의 무능과 부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불과 6개월 전에도 논문 표절과 자녀 불법 유학 논란이 불거진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와 '보좌진 갑질 논란의 주역' 강선우 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를 뒤늦게 '국민 눈높이'를 언급하며 김현지 실장을 통해 낙마시켰다"며 "이 대통령이 사과해야 한다"고 했다.

검증 시스템 문제도 지적했다. "실력과 능력이 아닌 대통령 측근들로 채워진 검증 라인의 문제"(신동욱 최고위원)라며 검증 시스템의 전면 개편을 요구했다. 이 후보자 낙마를 계기로 파상 공세를 펴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정경제기획위원회의 인사청문회에서 의원의 질의를 듣고 있다.

◆李대통령, 보수인사 기용 포기 가능성 낮아  

여권은 곤혹스러울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여권이 잃은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의미가 다소 퇴색했지만 국민 통합이라는 화두를 선점한 것은 소득이다. 적어도 인사만큼은 진영 논리로 하지 않고 능력을 기준으로 한다는 분명한 메시지를 국민에게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는 이 대통령이 강조하는 실용주의와 연결된다.

또 3선 출신인 보수 정치인의 현주소를 국민에게 알려 보수 세력의 도덕성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혔다는 게 여권 일각의 시각이다. 여권 관계자들이 "이 후보자는 국민의힘에서 다섯 번 공천을 받아 세 번 당선된 인물"이라는 점을 부각하는 배경이다.

이런 상황에서 이 대통령이 보수 인사 기용을 쉽게 포기할 가능성은 낮다. 당장 보수 인사 기용을 접을 경우 이 후보자 발탁이 일회성 쇼로 비칠 수 있다. 국민 통합 인사라는 화두도 놓치게 된다. 리스크를 최소화할 수 있다면 당초 통합 기조를 유지하는 게 이 대통령에게 득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통합 화두는 중도와 합리적 보수 세력 공략에도 필요하다. 더욱이 국민의힘 장동혁 체제가 강경 보수로 기울면서 중간 지대가 커졌다. 국민의힘에 등을 돌렸거나 거리를 두고 있는 중도와 합리적 보수를 공략할 수 있는 기회라고 판단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1.26 pangbin@newspim.com

◆보수성향 인사 기용 가능성 높은 것으로 분석    

더욱이 이 대통령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중도 보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인사는 정체성을 드러낼 수 있는 최선의 카드다. 안정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는 중도는 물론 합리적 보수까지 끌어안아야 한다는 당위성과도 맞아 떨어진다.

균형 잡힌 경제 정책 메시지도 중요하다. 경제 정책에서 통상 진보는 분배, 보수는 성장을 우선시한다. 진보 전문가를 기용하면 정부의 정책 기조가 퍼주기 등 분배에 방점이 찍혔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성장론을 앞세운 보수 전문가를 발탁하면 성장이 부각될 수 있다. 결국 진보 정부의 분배 기조에 성장을 더함으로써 균형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가 가능하다. 그렇지 않아도 이 대통령은 신년 회견에서 성장을 30번 이상 강조한 터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이날 YTN라디오 '김영수의 더인터뷰'에서 후임 인사와 관련해 "민주당의 경제 전문가는 지금까지 거의 다 퍼주는 스타일이었다. 이는 시장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이 대통령은 부정적일 것"이라며 "적어도 민주당 성향은 아닌 사람을 고르려고 할 것"이라고 했다. 보수적이거나 관료 출신을 기용하지 않겠느냐는 것이다.

이 대통령은 후임자 발탁에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대국민 메시지와 정치적 이해득실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보수 성향 인사를 기용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leejc@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건희 매관매직 혐의 오늘 1심 선고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불리는 김건희 여사의 '디올벡·금거북이 수수' 의혹 사건 1심 판결이 26일 나온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재판장 조순표)는 26일 오후 2시 김 여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등 혐의 사건의 1심 선고를 진행한다. 사진은 김 여사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 결심 공판에 출석해 변호인과 대화하는 모습. [사진=뉴스핌 DB] 김 여사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5월까지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맏사위인 박성근 변호사의 공직 임명 청탁 명목 등으로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총 1억380만 원 상당의 귀금속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다. 같은 해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위원장 임명 청탁을 명목으로 265만 원 상당의 금거북이를, 서성빈 드롬돈 대표로부터 로봇개 사업 지원 청탁과 함께 3990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이와 함께 김상민 전 부장검사로부터 총선 공천 청탁과 함께 1억4000만 원 상당의 이우환 화백 그림을 받고, 최재영 목사로부터 디올백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적용됐다. 이 사건을 수사·기소한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른바 '현대판 매관매직'으로 규정하며 김 여사에게 징역 7년 6개월을 구형했다. 또 김 여사가 받은 것으로 조사된 이우환 화백 그림, 금거북이,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디올백 등을 몰수하고 그라프 목걸이,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 등의 가액에 해당하는 5630만여 원의 추징을 선고해달라고 했다. 특검팀은 "김건희의 범행은 대통령 배우자로서의 지위를 배경으로 대통령의 각종 권한을 사적 거래의 대상으로 삼아 반복적으로 금품을 수수한 '매관매직' 행위"라고 밝혔다. 반면 김 여사 측은 첫 공판부터 일부 금품 수수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알선 대가성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이우환 화백 작품 수수 혐의에 대해서는 핵심 증인의 진술 번복을 주장하며 신빙성에 문제를 제기했다. 김 여사는 최후진술에서 "저의 경솔한 처신에 대해 진심으로 깊이 반성한다"며 "이 자리까지 오게 돼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죄드리며 재판부 판단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남은 세월 속죄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right@newspim.com 2026-06-26 05:50
사진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영상 공개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주최·주관하는 글로벌 오디션 프로그램 '마이 케이팝 스타(MY KPOP STAR)'의 예선 진출자 10팀의 영상이 24일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국내 참가자는 개똥(류진), 마틴(MARTI:N), 박희주, 차밍(Mingi Cha), 김승주(캐치)이며, 해외 참가자는 제이엑스알(JXR, 태국), 앨리스(Alice, 러시아), 하린(Harin, 독일), 젤리캣(JELLYCAT, 미얀마), 케이시야 탄(Keisya Tan, 인도네시아) 등이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예선에서는 다양한 국적을 가진 지원자들의 개성 있는 모습을 만나볼 수 있다. 우선 국내 참가자인 개똥(류진)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마로니에의 '칵테일 사랑'을 가창했으며, 마틴(MARTI:N)은 숀의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을 선보였다. 박희주는 에일리의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와 베이비몬스터의 '위 고업(WE GO UP)'을 통해 반전 매력을 보여준다. 차밍은 지코의 '터프쿠키(Tough Cookie)'를, 김승주(캐치)는 캔트비블루(Can't be blue)의 '첫 눈에 널 사랑할 수는 없었을까'와 롱샷(LNGSHOT)의 '문워킨(moonwalkin')'을 부르며 폭발적인 가창력을 뽐냈다. 해외 참가자들의 활약도 돋보인다. 제이엑스알(JXR)은 언차일드의 '언차일드(UNCHILD)'를 파워풀한 댄스와 함께 선보이며 탄탄한 가창력을 증명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앨리스는 베이비몬스터의 '드림(Dream)'을, 하린은 제니의 '라이크 제니(like JENNIE)'를, 젤리캣은 블랙핑크의 '핑크 베놈(Pink Venom)'을 본인만의 스타일로 재해석했다. 케이시야 탄 역시 전소미의 '덤덤(DUMB DUMB)'으로 눈도장을 찍을 예정이다.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참가자들도 눈에 띈다. 개똥(류진)은 JTBC '싱어게인2' 27호 가수 출연, Mnet '포커스' 출연, TBS '박스가왕 왕중왕전' 최종 우승 등 화려한 방송 이력을 가진 지원자다. 박희주 역시 영종청소년가요제(장려상), 광주시민가요제(대상), 용인명품가요제(장려상), 전국호수예술제(우수상) 등 여러 가요제를 휩쓴 인재다. 차밍(Mingi Cha) 또한 대구 끼페스티벌에서 12팀 중 3위를 차지했을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갖추고 있다. [서울=뉴스핌] 정태이 기자 =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모습 2026.06.23 taeyi427@newspim.com 이번 대회는 온라인 예선을 시작으로 온라인 라이브 본선, 오프라인 결선 순으로 진행된다. 최종 우승자 1명에게는 1억 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국내 참가자 중 2~10위에게는 각 20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해외 참가자에게는 결선 진출 시 왕복 항공권과 숙박비 등 체류 비용 전액을 지원하는 파격적인 혜택이 제공된다. 이 밖에도 글로벌 쇼케이스 및 공연 참여 기회, 언론 홍보와 인터뷰, 국내 엔터테인먼트사의 현장 캐스팅 등 다채로운 특전이 마련됐다. 아울러 전문 보컬·댄스 트레이닝 프로그램과 K팝 안무를 활용한 숏폼 콘텐츠 제작 지원 등 참가자들의 성장을 도울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될 예정이다. '마이 케이팝 스타' 예선 진출자들의 영상은 4주에 걸쳐 매일 10팀씩 순차적으로 업로드된다. 진출자들은 앞으로 2주간 영상의 '조회수'와 '좋아요' 수를 기반으로 한 평가를 받게 되며, 이를 통해 본선 진출 여부가 판가름 난다. taeyi427@newspim.com 2026-06-24 11: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