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한국콜마가 2025년 4분기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실적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NH투자증권 정지윤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647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473억원으로 35% 늘어날 것"이라며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정 애널리스트는 "3분기 선납 물량과 생산라인 조정 등의 영향으로 별도 법인의 성장률이 둔화했지만, 1월 들어 두 자릿수 매출 신장을 보이며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에 따라 상반기에는 투자심리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사업은 매출액 2593억원(전년 대비 +7%), 영업이익 232억원(+29%)으로 추정됐다. 스킨케어 중심의 고객사 매출이 늘며 수익성이 일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반면 해외 법인은 미국 사업 부진이 지속됐을 것이란 관측이다. 미국 법인은 매출 80억원(-60%)으로 감소하고 61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캐나다 법인은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적자가 13억원으로 축소될 전망이다. 중국 무석 법인은 주력 제품 비수기 영향으로 영업적자가 16억원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으며, 연우는 매출 621억원(+2%), 영업적자 4억원으로 개선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주요 자회사인 HK이노엔은 매출 2855억원(+21%), 영업이익 355억원(+46%)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NH투자증권은 한국콜마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하면서도 목표주가는 9만원으로 5% 하향 조정했다. 이는 미국 법인 부진에 따른 영업이익 추정치 조정에 따른 것이다.
다만 정 애널리스트는 "4분기를 기점으로 전사 실적 하향 조정이 일단락된 만큼, 별도 법인의 매출 회복세가 이어질 경우 상반기에 투자심리 개선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MNC의 생산기지 다변화 추세 속에서 대형 ODM사로서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y2kid@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