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권차열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본립도생(本立道生·기본이 바로 서야 길이 열린다)'을 신년 화두로 설정하고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는 경영 실천을 다짐했다.
광양농협은 임직원들과 함께 지리산 노고단을 오르며 새해 각오를 다졌다고 5일 밝혔다. 산행은 강추위 속에서도 다시 뛰는 조직문화를 다지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의미로 진행됐다.

지난 2일에는 본점에서 시무식과 신년 인사회를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15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시무식에서는 올해 경영 방향을 공유했으며, 이어진 신년 인사회에서는 임직원과 영농회 대표들이 새해 인사를 나누며 결속을 다졌다.
광양농협은 2025년 한 해 동안 종합업적평가 5년 연속 전국 1위로 명예의 전당에 오르는 성과를 비롯해 NH카드 연도대상, 지도사업 종합평가 1위 등 다양한 부문에서 우수한 실적을 올렸다.
이 같은 성과를 기반으로 올해는 '다시 뛰자(Begin Anew)'를 슬로건으로 정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농협을 목표로 삼았다. 허순구 조합장은 신년사에서 "기본에 충실한 자세와 현장 중심 경영이 지금의 성과를 이끌었다"며 "병오년 붉은 말의 기운처럼 한 방향으로 힘차게 도약하자"고 강조했다.
광양농협은 내년 사업 계획으로 전년 대비 약 9.6% 성장한 2조 원 규모 사업량과 3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목표로 세웠다. 조합원 소득 증대와 영농 편의 향상을 위한 교육·복지사업을 강화하고 금융·경제사업 전반의 안정적 운영을 이어갈 방침이다.
광양농협은 매년 새해 첫날 임직원이 함께 지역 명산에 올라 사자성어로 신년 화두를 정하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chadol99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