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 성장과 시민 안전망 구축
[양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시 승격 30주년을 맞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와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 구축에 나섰다.
시는 '공재불사(功在不舍·성공은 중도에 그만두지 않음에 있다)'의 시정 철학 아래 8대 핵심 운영 방향을 추진한다.
나동연 시장은 "올해는 양산이 새로운 100년을 준비하는 역사적 전환점"이라며 "시민이 더 잘 살고, 더 안전하며, 미래가 준비되는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골목상권 회복·청년 자립 지원
시는 지역경제의 뿌리인 골목상권 활성화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다. 우선 골목형 상점가 지정을 확대하고 상권별 맞춤형 정책을 통해 침체된 도심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양산사랑상품권 2300억원 발행, 400억원 규모의 소상공인 육성자금, 디지털 전환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선순환 구조를 확립한다.
청년센터를 중심으로 일자리·주거 안정·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청년활동포인트제를 도입해 청년 스스로 정책을 만들어가는 자립형 도시로 육성한다.
◆혁신산업 육성과 일자리 창출
지역 산업 혁신 생태계 조성에도 나선다. 시는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국산화 기술개발을 추진해 첨단 산업 기반을 확충하고, 선박용 하이브리드 실증센터와 바이오메디컬 이노베이션 센터 건립으로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와 G-스페이스 동부를 연계해 창업부터 정착까지 전 주기 기업 지원 체계를 완성,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다.
◆문화·관광도시 도약
시 승격 30주년을 맞아 '2026 양산방문의 해'를 추진한다. KBS 열린음악회, 기념전시, 시민참여 행사 등 대규모 문화행사를 통해 전 시민이 참여하는 축제형 도시 분위기를 조성한다.
양산문화예술의전당과 시립미술관 건립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황산공원 복합레저사업과 낙동강 수상항공기 관광 콘텐츠 도입으로 새로운 관광벨트를 구축한다. 모노레일 타당성 용역을 통해 낙동강~오봉산~영남알프스를 잇는 핵심 관광축도 마련한다.
◆정주환경 개선과 안전 기반 강화
시는 인구정책 5개년 계획을 수립해 인구절벽에 선제 대응하고, '양산시 2030 녹색도시 로드맵'을 통해 친환경 정주환경을 조성한다.
대운산 수목원, 황산공원 지방정원 등 녹색공간을 확대하며, 중대재해 예방과 재난취약시설 점검 강화로 시민 안전망을 두텁게 한다.
◆세대 맞춤형 복지 확대
전 세대가 체감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회복지를 확대한다. 보훈회관 건립, 복지허브타운 내실화, 돌봄통합지원체계 구축으로 복지기능을 강화하며, 웅상도서관 리모델링과 천원택시 도입으로 생활밀착형 복지를 실현한다.
◆광역교통망·지역균형발전 추진
시는 부산~양산(웅상)~울산 광역철도, 동남권 순환철도 등 광역망 완성으로 부울경 중심도시 기반을 강화한다. 남물금·사송 하이패스 IC, 국도35호선 우회도로, 화제터널 개설 등 주요 도로망을 확충해 교통정체를 해소한다.
동부·서부 생활권 단절 해소를 위해 웅상 회야강 르네상스 사업, 주진불빛공원 조성, 서창지구 정비, 삼호·주남 도시재생 등 균형발전 사업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AI 행정혁신과 조직문화 개선
시는 AI 전담부서를 신설해 데이터 기반 예측 행정, 정책효과 분석, 반복업무 자동화 등으로 행정 효율성을 높인다.
나 시장은 "행정의 중심은 시민이어야 한다"며 "청렴거버넌스, 시민통합위원회, 옴부즈만 제도를 강화해 신뢰받는 지방정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병오년 붉은 말의 해가 지닌 뜨거운 기운처럼 멈춤 없는 도전과 실천으로 양산의 미래 100년을 설계하겠다"고 강조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