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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사] 이강덕 포항시장 "지역 경쟁력 강화...미래 발전 주축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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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성장과 도약을 상징하는 붉은 말의 해를 맞이하여, 뜨거운 열정과 힘찬 발걸음으로 뜻하시는 바 모두 이루는 보람찬 한 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난해 우리는 미국발 철강 관세 부과 등 세계 보호무역주의 강화 속에서 지역 철강 산업의 위기와 그에 따른 민생 경제의 어려움에 직면해야 했습니다. 그럼에도 포항이 중심을 잃지 않고 도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었던 것은 전적으로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덕분입니다.

이강덕 경북 포항시장[사진=포항시] 2025.12.31 nulcheon@newspim.com

지난 한 해, 포항은 철강 산업 대표 도시로서 대한민국 철강 산업의 존망을 걱정하며 시민 모두가 합심하여 정부와 국회 등을 대상으로 철강에 대한 국가적 지원의 필요성을 촉구하였으며, 점차 심화되는 어려움 속에서 정부의 주요 철강 도시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및 국회의 K-스틸법 통과 등 대한민국 철강 산업 재도약의 여건이 마련될 수 있었습니다.

아울러 철강 산업 위주의 지역 경제 구조를 다변화하기 위한 일들도 꾸준히 추진하여 2차 전지, 수소 에너지, 바이오, AI 등 신산업 성장을 위한 제반 여건 조성에도 만전을 기했던 뜻깊은 한 해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속 가능하고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포항이 걸어온 변화와 도약의 역사는 단지 한 도시의 성과에 머물지 않습니다. 대한민국의 수도권 집중과 지방 소멸의 추세를 벗어나 균형 발전을 이끌어갈 '도시 모델'로서 핵심 자산이 될 수 있으며, 우리 지역의 경험과 역량이 더 큰 무대를 향해 나아가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이기도 합니다.

오늘날 대한민국이 마주한 복합적 위기와 변화는, 이제 지역이 스스로 고유한 경쟁력을 키워 국가의 미래 방향을 제시하고 선도해야 하는 시대임을 분명히 보여주고 있습니다. 포항은 그 길을 가장 먼저 개척해 온 도시입니다. 위기 속에서 기회를 찾는 창의적 발상, 실용적 전략과 담대한 도전, 그리고 성과로 증명해 온 '포항 모델'은 지역이 새로운 국가 전략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가장 명쾌한 사례일 것입니다.

저는 이와 같은 '포항모델'의 혁신이 포항과 경북을 넘어 대한민국 전반의 경쟁력과 균형 발전을 위한 시스템과 표준으로 확장되어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요구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지역의 혁신을 더 큰 책임으로 연결하고, 포항을 비롯한 경북 전체가 다시금 대한민국의 위기 극복과 미래 발전의 주축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2026년은 제가 포항시장으로서 여러분과 보내는 마지막 해이지만, 남은 임기도 2천여 공직자들과 함께 시민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여러 기반을 계속 조성해 가겠습니다.

위민충정(爲民忠情), 오로지 시민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는 2026년, 포항 시정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포항=뉴스핌]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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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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