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8t 쓰레기 수거, 지속 가능한 정책
[하동=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행정안전부 주관 '대한민국 새단장' 캠페인에서 기초자치단체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로써 군은 이번 평가를 통해 특별교부세 1억 원을 확보했다.

'대한민국 새단장'은 중앙부처·지자체·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범정부 환경정비 캠페인으로, 지난 9월 22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적으로 진행됐다. 행정안전부는 주민 참여도, 정책 확산성, 생활환경 개선 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17개 최우수 지자체와 58개 우수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중앙 캠페인을 자체 추진 중인 '매력하동 새단장' 운동과 연계해 발전시킨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읍·면의 자율성을 존중해 지역 여건에 맞춘 청결활동을 추진했으며, 일회성이 아닌 정기적·지속적 환경정비 활동으로 주민 참여 문화를 정착시켰다.
캠페인 기간 동안 군 전역 17개소에서 882명이 참여해 관광지와 마을 안길, 도로, 하천 주변을 중심으로 정비를 실시했다. 그 결과 총 148톤의 쓰레기를 수거·처리하며 '깨끗한 하동 만들기' 실천 성과를 거뒀다.
마을 이장단·새마을운동하동군지회·바르게살기운동하동군지회 등 지역단체와 행정이 협력체계를 구축해 주민이 주도하는 환경정화 모델을 확립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지역 여건을 반영한 자율적 실천과 꾸준한 환경정비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군민이 참여하는 청결운동을 일상화해 지속 가능한 환경정책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