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교육청은 24일 교직원 설문을 통해 선정한 '2025년 충북교육 10대 주요 성과'를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격변의 시대 속에서도 교육의 본질을 지키며 학생 한 명 한 명의 성장을 다진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올해 충북교육의 주요 성과로는 ▲공감·동행 충북교육박람회▲몸활동 2.0▲언제나 책 봄▲다채움 2.0▲직업계고 우수성과 등 다양한 현장 중심 정책이 포함됐다. 지난 10월 열린 충북교육박람회에는 5만 7000여 명이 참여해 유·초·중·고 교육활동을 공유하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배움의 장을 마련했다.
몸활동 2.0 정책으로는 전국소년체전 133개 메달을 기록하고 '포(4) 유 마라톤'에 2000명이 참여하는 등 건강한 학교 문화가 확산됐다.
독서문화 확산을 위한 '언제나 책 봄' 사업은 교직원 명상 필사 지원단과 학생 작가 육성을 통해 '책 읽는 학교'를 실현했으며 13만여 명이 이용한 '다채움 2.0'은 학습·진로 맞춤형 공교육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직업계고 학생 305명은 전국 상업·영농·기능경기대회에서 상위권을 휩쓸며 지역 산업 현장 수요에 맞는 실무형 인재로 성장했다.
또한 초·중·고를 아우르는 '실력 다짐 프로젝트'와 195명 현장 지원단, 80명 대입 지원단 운영으로 고교 진학 지도 시스템이 강화됐다.
심리적 위기 학생을 돕는 '학생 마음 건강 119'는 400여 건의 상담·치료를 지원했고 읽기 곤란·난독증 및 경계선 지능 학생 500여 명을 조기 지원한 '아이 성장 골든타임 2.0'도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도교육청은 또 특수교육원 교육관을 개관하고 남부 3군 거점 전공과를 추진해 장애 학생의 배움과 전환 교육 지원을 확대했다. 도내 580여 개 학교에는 '흉기 난동 대응 매뉴얼'을 보급하는 등 학교 안전 체계도 강화했다.
윤건영 교육감은 "충북교육의 성과는 학교와 가정, 지역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성과는 확대하고, 현장의 의견을 반영해 더 나은 정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