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라이브
KYD 디데이
문화·연예 문화·연예일반

콘진원, 음악·애니메이션·웹툰·캐릭터 산업백서 4종 발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 기업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실효성 있는 경영 전략 및 산업 진흥정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만화·애니메이션·캐릭터·음악산업백서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2일 밝혔다.

산업백서는 콘텐츠 산업의 객관적 통계와 시장 흐름을 매년 최신화하여 제공하는 정기 분석 보고서다. 올해는 만화, 애니메이션, 캐릭터, 음악 등 4개 핵심 장르를 조망하며, 지난 11월 28일과 12월 11일 각각 공개한 애니메이션·음악 분야에 이어 22일 캐릭터·만화 백서까지 순차적으로 공개를 마쳤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음악산업백서(왼쪽)와 애니메이션 산업백서. [사진=콘진원 누리집] 2025.12.22 alice09@newspim.com

이번 백서는 2024년 산업 지형을 입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총 4부로 구성했다. 산업 동향과 주요 이슈, 국내 이용·소비 현황, 해외 주요국 시장 및 산업 동향, 창제작·유통·정책지원 현황 등 산업 생태계와 정책 현황을 면밀히 분석해 보고서의 완결성을 높였다.

1부에서는 국내외 산업 동향, 창작·노동환경, 기술환경, 법·제도환경 등 급변하는 산업 환경을 다각도로 조망했다. 특히 산·학·연 전문가 자문을 통해 분야별 핵심 현안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기업들이 실질적인 경영 전략 수립에 활용할 수 있도록 현장감 있는 분석 정보를 담는 데 주력했다.

2부에는 전문 리서치 기관과 협력해 실시한 국내 콘텐츠 이용조사 결과를 수록했다. 조사는 최근 1년간 해당 콘텐츠를 주기적(2~3개월 내 1회 이상)으로 향유한 전국 3000명을 표본으로 삼아 데이터의 신뢰도를 확보했다. 특히 장르별 특성을 고려해 조사 대상을 만 3세(캐릭터·애니메이션) 및 만 10세(만화·음악)부터 69세까지 폭넓게 설정함으로써, 전 연령층의 소비 패턴을 정밀하게 포착했다.

조사 항목은 이용빈도, 시청(이용) 경험, 소비·구매 현황 등 분야별 핵심 소비 지표를 중심으로 설계했다. 올해는 급변하는 산업 흐름을 반영해 장르 간 지식재산(IP) 확장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인식 항목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단순 소비 행태를 넘어 기술·환경 변화에 따른 이용자의 최신 인식까지 입체적으로 포착하고자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에서 발간한 캐릭터 산업백서(왼쪽)와 만화·웹툰 산업백서. [사진=콘진원 누리집] 2025.12.22 alice09@newspim.com

3부는 미국, 중국, 일본 등 주력 시장을 포함해 분야별 전략 지역 5~6곳의 해외시장 흐름과 현황을 심층 분석했다. 국가별 인기 콘텐츠와 시장 규모 등 객관적 지표를 바탕으로 권역별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하여, 우리 기업이 정교한 해외 진출 전략을 수립하는 데 필수적인 핵심 정보를 제공했다. 이어지는 4부 부록에는 지난 1년간 추진한 정책 지원 사업의 현황과 구체적인 성과를 일목요연하게 담아 정부 지원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콘진원은 이번 4종 외에도 매년 방송영상과 게임 분야를 포함한 총 6종의 백서를 발간해, 산업 전반의 지형도를 그리는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매출과 수출 등 산업의 양적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를 담은 '대한민국 게임백서'와 '방송·영상 산업백서'는 2026년 1월 중 공개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K콘텐츠 전 장르를 관통하는 통합 통계 체계를 완성하고, 업계에 빈틈없는 정보를 제공할 방침이다.

송진 콘진원 콘텐츠산업정책연구센터 센터장은 "이번 산업백서는 기획부터 유통까지 산업 가치 사슬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인사이트를 집약한 결과물"이라며 "대내외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이 백서가 K콘텐츠 기업들에 지난 2024년을 복기하고 다가올 미래 시장을 선점할 혁신 전략을 제시하는 든든한 이정표가 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안세영 11승, 배드민턴 새 역사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안세영이 배드민턴 새 역사를 쓰면서 2025년을 마무리했다. 여자 단식 세계 랭킹 1위 안세영(23·삼성생명)은 21일 중국 항저우 올림픽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투어 파이널 여자 단식 결승에서 왕즈이(중국·2위)를 2-1(21-13 18-21 21-10)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월드투어 파이널은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성적을 거둔 선수 8명만 출전하는 '왕중왕전'이다. 안세영은 2021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이 대회 정상에 섰다. 안세영. [사진=BWF] 1게임은 안세영이 주도했다. 8-8 이후 랠리 싸움에서 우위를 잡았고, 왕즈이의 범실이 겹치며 21-13으로 먼저 가져갔다. 2게임에서는 흐름이 바뀌었다. 왕즈이가 공격 정확도를 끌어올리며 리드를 지켰고, 안세영은 추격했지만 18-21로 내줬다. 3게임은 체력전 양상 속에서 왕즈이의 움직임이 눈에 띄게 둔해졌다. 안세영은 수비 범위를 유지하며 점수 차를 벌렸다. 15-6까지 달아난 뒤 흐름을 놓치지 않았다. 챔피언십 포인트를 한 점 남겨둔 20-10에서 왼다리 통증을 호소하며 절뚝거렸다. 주심은 메디컬 타임을 주었지만 안세영이 원했던 스프레이는 뿌리지 못한 채 경기에 다시 돌입했다.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고통을 참고 뛰었다. 대각선 하프 스매시로 셔틀콕을 상대 코트에 떨어뜨려 '96분의 대혈투'에 마침표를 찍었다. 안세영. [사진=BWF] 승리가 확정되자 안세영은 관중을 향해 양손 손가락 한 개씩을 펴 보이며 '11승 세리머니'를 했다. "짜요"를 외치며 열띤 응원을 펼치던 중국 홈관중을 침묵시켰다.  이번 우승으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 전적에서 16승 4패의 절대 우위를 점했다. 특히 올해 펼쳐진 여덟 차례의 맞대결에서는 단 한 번의 패배 없이 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기량 차를 입증했다. 안세영의 시즌 11승은 2019년 모모타 겐토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시즌 성적은 73승 4패로 승률 94.8%다. 남녀 단식을 통틀어 한 시즌 60경기 이상 소화한 선수 가운데 최고 승률이다. 안세영. [사진=BWF] 상금 기록도 새로 썼다. 파이널 우승 상금 24만 달러를 더해 시즌 상금 100만3175달러를 기록했다. 배드민턴 역사상 단일 시즌 상금 100만 달러를 넘긴 최초의 선수다. 커리어 누적 상금도 257만 달러로 역대 최고다. 안세영의 2025년은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 결과와 내용 모두에서 한 시즌의 기준을 다시 세웠다. 세계배드민턴연맹은 안세영이 파이널스 챔피언에 오르자 SNS에 시즌 11승, 최고 승률, 최고 상금을 거둔 한국의 안세영 사진을 게재하면서 'GOAT'라는 단어를 새겨넣어 그녀가 이미 리빙 레전드임을 인정했다.   psoq1337@newspim.com 2025-12-21 19:45
사진
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