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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부여박물관 '백제금동대향로관' 개관, 5년 준비 끝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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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국립부여박물관은 백제문화와 금속공예의 정수를 보여주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전용 전시관 '백제대향로관'을 오는 23일 개관한다고 22일 밝혔다.

국립부여박물관은 향로의 예술적·사상적 의미를 조명하기 위해 5년간의 준비 끝에 전용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1993년 12월 12일, 부여 능산리 절터에서 발굴된 백제금동대향로는 용과 봉황, 신선과 동물, 악기를 연주하는 다섯 연주자 등으로 이루어진 독창적인 조형으로 백제인의 세계관과 사상을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국보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백제금동대향로 전시실. [사진=국립부여박물관]  2025.12.22 alice09@newspim.com

백제대향로관은 지상 3층 규모의 건물로 조성됐으며, 건물의 층위와 공간 구성에는 백제금동대향로의 조형 구조가 반영됐다.

1층은 기존 상설전시실과 연결된 공간으로 향로 하부의 수중세계를 모티프로 한 미디어아트를 선보인다. 전시실 입장은 수중세계의 용이 하늘로 솟구쳐 오르는 동선을 에스컬레이터로 구현해 1층과 3층 전시실을 연결했다.

3층은 향로 상부의 산악·천상 세계를 표현한 전시 공간이다. 어두운 조도의 감상 공간 '백제금동대향로실'과 밝은 조도의 정보·휴게 공간 '향·음', '향·유'로 나뉜다.

국보 백제금동대향로를 전시한 감상 공간은 약 77평 규모다. 초타원형의 공간 개념을 바탕으로 벽체와 모서리를 곡선으로 구성하고, 천장에는 직선으로 이루어진 사각 구조물을 배치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백제금동대향로 전시실. [사진=국립부여박물관]  2025.12.22 alice09@newspim.com

곡선과 직선이 함께 어우러진 이 공간 구성은 조화와 융합을 드러낸다. 벽체를 따라 마련된 일체형 의자는 관람객이 자리에 앉아 향로와 전시 공간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정보 공간 '향·음'은 백제금동대향로와 관련된 내용을 체험형 콘텐츠로 소개한다. 이 공간은 무장애 환경으로 설계하였다. 관람객은 향 기둥 안에 들어가 고대의 향을 맡아볼 수 있다.

또한 향로에 표현된 다섯 연주자의 악기 소리를 듣는 음향 체험과 향로 복제품을 만져보는 촉각 체험, 수어를 포함한 영상 콘텐츠를 함께 제공한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향.음' 전시공간. [사진=국립부여박물관] 2025.12.22 alice09@newspim.com

휴게 공간에는 디지털 아카이브가 마련되어 있다. 관람객은 이곳에서 쉬면서 백제금동대향로와 관련된 자료를 자유롭게 살펴볼 수 있다. 전망대 '향·유'에서는 전시 관람을 마친 뒤 백제의 고도 부여의 경관을 바라보며 관람의 여운을 즐긴다.

국립부여박물관 관계자는 "백제대향로관은 상설전시실에서 우아하고 조화로운 백제문화를 감상하고, 새로운 공간에서 백제금동대향로를 만나 백제문화의 진면목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며 "이번 백제대향로관 개관은 한 점의 문화유산이 한 시대의 예술과 기술, 세계관을 대표할 수 있음을 보여주며, 백제금동대향로가 '국보 중의 국보'임을 관람객에게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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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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