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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캐릭터·애니메이션까지…K팝 IP 무한 확장시대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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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K팝의 지식재산권(IP)가 무한 확장되고 있다. 이전 K팝은 단순 음악 소비에 그쳤다면, 이제는 아티스트와 세계관 등을 IP로 구조화해 웹툰, 애니메이션, 게임, 인형 등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 하이브, 스토리 IP 확장…'다크문', 웹툰서 애니메이션으로

하이브는 일찍부터 아티스트의 IP를 스토리에 입혔다. 방탄소년단의 '화양연화' 앨범부터 시작된 하이브의 스토리 IP는 2022년 이들의 '세븐 페이츠: 착호',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별을 쫓는 소년들', 르세라핌 '크림슨 하트', 그리고 엔하이픈의 '다크문: 달의 제단' 등으로 이어졌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그룹 엔하이픈 세계관 IP를 기반으로 한 웹툰 '다크문: 달의 제단' 포스터. [사진=하이브] 2025.12.19 alice09@newspim.com

하이브는 각 그룹이 가지고 있는 정체성과 세계관을 기반으로 자체 스토리 IP를 기획·개발했다. 방탄소년단은 조선시대 '범 사냥 부대' 착호갑사를 현대적 세계관으로 재해석하고, 멤버 7명이 운명과 시련을 함께 극복하는 이야기로 풀어냈다. 그리고 최근 흥행에 성공한 엔하이픈의 '다크문: 달의 제단'의 경우 뱀파이어라는 장르를 활용해 초능력을 가진 소년들의 관계과 갈등을 다뤘다.

엔하이픈의 '다크문: 달의 제단'은 이들의 데뷔곡부터 여러 시리즈 앨범에 세계관이 연동되면서, 스토리 IP가 앨범 콘셉트와 비주얼, 서사 마케팅의 축이 되기도 했다. 이러한 요인들로 '다크문: 달의 제단'은 지난 7월 글로벌 누적 조회수 2억뷰를 돌파했으며, 오는 1월 애니메이션 제작 소식이 들려왔다. 엔하이픈의 IP를 활용한 해당 웹툰의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 소니 뮤직 계열의 종합 엔터테인먼트사 애니플렉스에서 제작을 맡아 큰 주목을 받았다.

일본의 유력 애니메이션 기획사인 애니플렉스가 한국의 웹툰 전문 플랫폼사가 아닌, 음악 기업의 웹툰 IP와 협업하는 것은 이번이 최초이기도 하다. 김태호 하이브 COO 역시 최근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 IP 마켓 2025'에서 "'다크문'이 가장 큰 성공을 거둘 수 있었던 배경에는 원천이 됐던 IP와의 결합이 성공의 키였다"며 IP의 중요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웹툰으로 첫 선을 보여 애니메이션으로 확장된 '다크문: 달의 제단'. 해당 애니메이션은 엔하이픈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탄생됐다. [사진=하이브] 2025.12.19 alice09@newspim.com

이러한 IP 활용은 수익뿐 아니라 글로벌 팬덤도 동시에 공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다크문: 달의 제단' 애니메이션은 오는 28일 도쿄 TOHO 시네마즈 신주쿠에서는 1·2화를 최초 공개하는 사전 상영회가 열리고, 엔하이픈 전 멤버와 주요 배역을 맡은 일본 인기 성우 6인의 무대 인사가 함께 진행해 수익과 팬 경험을 한 번에 선보이게 됐다.

◆ 게임부터 캐릭터까지…K팝 IP의 무한 확장

하이브가 아티스트의 IP를 스토리 IP로 확장시켰다면, SM엔터테인먼트는 머천다이즈(MD)와 게임으로 확장시키고 있다. 라이즈의 캐릭터 팝업스토어, 샤니이 키와 헬로키티 협업 프로젝트 등 다양한 팝업스토어로 수익 다변화와 팬 경험을 실현했다.

NCT 위시는 자신들의 IP로 제작된 캐릭터 인형 '위시돌'로 큰 인기를 끌었고, 지난 6월에는 NCT 위시의 IP를 기반으로 에버랜드 곳곳에 다양한 테마 공간과 콘텐츠를 운영하는 컬래버레이션 프로젝트를 선보이기도 했다. 음악을 넘어 이들의 세계관과 정체성 등을 공간과 체험으로 확장시킨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세븐틴의 IP를 활용해 제작된 캐릭터 '미니틴'. [사진=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2025.12.19 alice09@newspim.com

SM엔터테인먼트는 자체 IP 기반 신작 '슴미니즈' 모바일 캐주얼 게임도 내놨다. 이는 SM 소속 아티스트를 닮은 작은 캐릭터들이 등장해 나의 '최애' 캐릭터와 함께 퍼즐을 풀어나가는 것으로 NCT와 에스파, 라이즈 등이 게임 캐릭터로 탄생했다.

현재 K팝 업계에서 IP 비즈니스 중 가장 큰 성공사례를 남기고 있는 것이 바로 '캐릭터'이다. NCT 위시는 '위시돌', 트레저의 '트루즈', 세븐틴 '미니틴', 보이넥스트도어 '쁘넥도',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뿔바투'가 대표적인 캐릭터 IP이다. 특히 캐릭터 비즈니스는 최근 키링 열풍과 맞물려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7월 더현대서울에서는 미니틴 캐릭터 상품을 판매하는 팝업스토어가 진행됐고, 13일간 누적 방문객은 1만3000명을 기록했다.

이처럼 엔터사에서 아티스트의 IP로 사업을 확장하는 이유에는 K팝의 주요 소비층인 젠지(Gen Z) 세대의 니즈가 주 요인으로 꼽힌다. 현재 문화 주 소비층인 이들은 음악을 단순히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직접 즐기고 소비하고 있다. 그러다보니 아티스트 IP가 웹툰과 애니메이션, 캐릭터, 게임 등으로 확장되고 있는 것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NCT 위시의 캐릭터 IP 상품. [사진=SM엔터테인먼트 홈페이지] 2025.12.19 alice09@newspim.com

소속사 입장에서는 IP 비즈니스를 통해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MD 사업으로 확장시켜 수익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IP 비즈니스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가요 관계자는 뉴스핌을 통해 "K팝 IP 비즈니스는 앨범뿐 아니라 캐릭터, 스토리, 게임 등 여러 산업으로 확장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티스트의 IP를 활용한 캐릭터나 스토리를 잘 만든다면 여러 산업과 컬래버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기 때문에 IP 비즈니스가 중요해진 것"이라며 "이러한 IP를 만들어 활용하고 다양한 산업군으로 확장시키면 직접 즐기고 소비하고 싶어하는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킴과 동시에, 엔터사의 수익도 함께 올라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IP 비즈니스는 단순히 팬덤의 니즈, 엔터사의 수익을 충족시키는 수단을 넘어 점차 실용성까지 추구하며 일반 대중과의 접점도 넓히고 있다. K팝 IP는 지금까지 선보인 게임, 캐릭터, 웹툰뿐 아니라 더 많은 산업군에서 확장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더욱 IP 비즈니스 경쟁이 치열해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내다봤다.

alice0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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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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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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