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속초시가 고향사랑기부 답례품을 추가로 선정하고 연말까지 다양한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며 기부자 만족도 제고와 지역 특산품 홍보에 나선다.
속초시는 최근 고향사랑기부 답례품 17종을 새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품목은 반건조 알 도루묵, 드립커피 세트, 수제 맥주효모 샴푸 세트, 속초 소주잔, 양조장 식사권, 호텔 조식권 등 지역의 특색을 담은 상품들로 구성됐다.

이로써 속초시가 제공하는 답례품은 총 114개 품목으로 확대됐다. 시에 따르면 기부자들이 특히 선호하는 답례품은 닭강정, 오징어순대, 반건조생선, 반건조오징어, 속초사랑상품권 등으로 나타나, 지역 대표 먹거리와 상품권의 인기가 꾸준한 것으로 분석됐다.
시는 새롭게 등록된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기부자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연말까지 신규 품목 추가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고향사랑e음 사이트를 통해 속초시에 고향사랑기부를 한 뒤 신규 답례품을 선택한 기부자는 추가 답례품을 증정받을 수 있다.
또한 선호도가 높은 인기 답례품인 오징어순대와 반건조생선, 반건조오징어, 젓갈류, 속초사랑상품권을 대상으로도 추가 증정 이벤트를 함께 진행해 기부자 만족도를 한층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번 이벤트는 예산 소진 시까지 운영된다.
속초시는 이번 행사가 신규 답례품의 인지도를 높이고 기부자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려 "다시 기부하고 싶은 속초" 이미지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분위기에도 활력이 더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속초시 최상구 차지행정과장은 "올 한 해 속초시를 향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신 기부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신규 답례품 홍보 효과를 높이는 한편, 제도 운영 4년 차를 맞는 2026년에도 답례품 구성과 품질관리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도 운영과 고품질 지역 특산품 전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