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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사극 특화 AI 파이프라인 성과공유회, 전통 의상과 소품 재현력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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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의상과 소품을 정확히 재현하기 위한 K-사극 AI 실증 현장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인공지능 콘텐츠 실증(플래그십) 제작 지원' 사업의 '사극 콘텐츠 창작을 위한 이미지 학습 데이터셋 구축 및 파이프라인 실증' 과제의 일환으로 성과 공유회가 12월 3일 서울 마포구 홍익대학교 홍익 AI 뮤지엄에서 열렸다.

주관기관 과제책임자 인사이터 강태훈 부대표 [사진=인사이터 제공]

이번 사업은 글로벌 생성형 AI 서비스에서 한국 전통 의복과 건축, 인물이 중국·일본식으로 오인·표현되고, 한국 사극 이미지 데이터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추진됐다. 사극 의상과 소품 IP를 고품질 디지털 데이터로 구축하고 프리프로덕션 단계에서 활용할 수 있는 AI 기반 장면 이미지 제작 파이프라인을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성과 공유회에는 수행 기관 인사이터와 고브이알, 홍익대학교 산학협력단, 수요 기관 MBC 아트와 MBC 씨앤아이, 학계와 유관 기관 관계자가 참석했다.

행사는 전시 안내를 통해 사업 개요와 컨소시엄별 역할을 소개하고, MBC 아트의 사극 의상·소품 기반 2D·3D 데이터셋 예시를 선보였다. 또한 구축한 데이터셋을 활용해 실증된 결과물의 품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왕과 중전 의상을 전시했으며, 구축된 데이터셋과 실증 과정에서 생성된 결과물을 영상으로 제시해 전통 의상과 소품이 디지털 자산 및 인공지능 학습 데이터로 전환되는 과정을 한눈에 보여 주었다.

이어 3D 아카이브 뷰어와 AI 창작 파이프라인 실증 영상을 통해 디지털화된 사극 의상과 소품의 3D 데이터와 데이터 구축·관리, 이미지 생성, 결과 검토로 이어지는 흐름을 단계적으로 소개했다. 이를 통해 사극 제작 현장에서 의상, 소품, 세트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고, 필요한 장면 이미지를 신속히 생성·수정할 수 있는 워크플로를 제시했다.

발표 세션에서는 데이터와 시스템 구축 등 핵심 실증 성과를 요약한 뒤, 구축한 DB 기반 AI 파이프라인을 실증한 생성형 AI 사극 단편영화 '훈민정음: 버그 리포트'와 '생성형 AI 기반 사극 콘텐츠 제작' 공모전 수상작을 상영했다. 박선주 감독, 백승범 감독 연출, MBC 아트 기획, 홍익 MR 미디어아트텍센터가 제작 지원한 '훈민정음: 버그 리포트'는 역사 시뮬레이션에서 발생한 버그로 현대 연구원이 조선으로 들어가 세종과 함께 훈민정음을 되살리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성과 공유회를 통해 인사이터 컨소시엄은 방송사, 기술 기업, 대학이 협력해 구축한 사극 분야 인공지능 제작 인프라의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했다. 전통 의복과 소품의 왜곡을 줄이고 한국적 사극 이미지를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이 강조됐으며, 제작 시간과 비용 절감, 연출 톤 일관성, 사극 이미지 자산의 장기 활용, 드라마와 영화, 교육과 전시 등으로의 확장 가능성도 함께 제시됐다.

ohz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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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냐 사웨, 마라톤 '2시간 벽' 깨다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마라톤 풀코스 42.195㎞ '2시간의 벽'이 공식 대회에서 처음으로 무너졌다. 케냐의 사바스티안 사웨(30)는 26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에서 열린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3년 켈빈 키프텀(케냐)이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 2시간 00분 35초를 무려 65초나 지운 역대급 레이스였다. 인류가 공식 공인 마라톤 레이스에서 '서브 2'에 성공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웨는 초반부터 흔들림이 없었다. 선두 그룹에서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이끌며 5㎞를 14분 14초에 통과했다. 당시 페이스만으로도 2시간 00분 3초가 예측되는 살인적인 속도였다. 하프 지점도 1시간 00분 29초로 통과했다. 세계기록 페이스를 유지하면서도 표정에는 여유가 남아 있었다는 현지 중계진의 평가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한 뒤 자신의 신발을 들어보이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승부는 30㎞ 이후였다. 사웨는 1시간 26분 03초로 30㎞ 지점을 찍은 뒤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요미프 케젤차(에티오피아)가 옆에서 따라붙자 오히려 속도를 더 올리며 양자 구도를 만들었다. 결승선을 약 1.7㎞ 남기고 마지막 승부수를 띄웠다. 사웨는 체중이 하나도 남지 않은 듯 가볍게 치고 나갔고 케젤차는 그 스퍼트를 끝내 버티지 못했다. 버킹엄궁 앞 스트레이트에 들어설 때 승부는 이미 끝나 있었다. 사웨는 두 팔을 번쩍 치켜들며 1시간 59분 30초를 찍었다. 2시간 벽을 깨기 위한 수십 년 도전이 한순간에 결실을 맺는 장면이었다. 그는 결승점에서 "정말 행복하다. 잊지 못할 날이다. 초반부터 페이스가 좋았고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몸 상태가 더 좋아지는 걸 느꼈다"고 말했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사바스티안 사웨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남자부에서 1시간 59분 30초에 결승선을 골인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2위로 골인한 케젤차 역시 1시간 59분 41초에 완주하며 인류 역사상 두 번째 '서브 2' 기록을 남겼다. 3위 제이컵 키플리모(우간다)는 2시간 00분 28초로 골인해 종전 세계기록을 앞질렀다. 인류가 한 번도 넘지 못했던 장벽이 한 레이스에서만 세 번이나 뛰어넘어진 셈이다. '2시간의 벽'은 오랫동안 인간 한계의 상징이었다. 엘리우드 킵초게(케냐)가 2019년 비엔나 특설 코스에서 1시간 59분 40초를 찍긴 했다. 하지만 이는 레이저 유도차량, 대규모 페이스메이커, 특수 설계 코스가 동원된 이벤트 레이스로 공식 기록으로는 인정받지 못했다. '인간의 다리만으로, 공인 조건에서 2시간을 깰 수 있는가'라는 질문은 여전히 열린 채 남아 있었다. 사웨는 그 물음에 '가능하다'는 답을 내놓았다. 사웨는 이미 예고된 '차세대 괴물'이었다. 2024년 발렌시아 마라톤 데뷔전에서 2시간 02분 05초로 우승한 뒤, 2025년 런던 마라톤에서는 2시간 02분 27초로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 마라톤 풀코스 4전 전승이다. 그는 대회를 앞두고 "세계 신기록은 시간문제다. 언젠가 2시간 이내에 마라톤을 완주하는 첫 선수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말했다. 그리고 런던에서 그 약속을 현실로 바꿨다. [런던=뉴스핌] 박상욱 기자=티지스트 아세파가 26일(한국시간) 2026 런던 마라톤 여자부에서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한 뒤 감격하고 있다. 2026.4.26 psoq1337@newspim.com 여자부에서도 세계기록이 쓰였다. 에티오피아의 티지스트 아세파가 2시간 15분 41초에 결승선을 통과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자신이 작성한 2시간 15분 50초를 9초 줄인 기록이다. 여자 선수만 뛰는 레이스 기준 세계 최고 기록이 다시 한 번 교체됐다. 2위 헬렌 오비리와 3위 조이실린 제프코스게이(이상 케냐)도 각각 2시간 15분 53초, 2시간 15분 55초를 찍으며 사웨의 레이스 못지않은 하이 레벨 경쟁을 펼쳤다. 세계육상연맹은 여자 도로 레이스 기록을 '혼성 경기'와 '여자 단독 경기'로 나눠 집계한다. 남자 선수들이 페이스메이커 역할을 하는 혼성 레이스와 여자들만 뛰는 레이스의 조건이 다르기 때문이다. 혼성 마라톤 여자 세계기록은 루스 체픈게티(케냐)가 2024년 시카고 마라톤에서 작성한 2시간 09분 56초다. 이번 런던에서는 여자 단독 레이스 기록이 다시 쓰였다. 마라톤은 인간 한계를 시험하는 스포츠다. 그 종목에서 가장 단단해 보이던 벽이 무너졌다. 사웨는 레이스 뒤 "오늘 이 자리까지 오직 기록 단축만을 위해 달렸다. 인간에게 한계가 없다는 걸 보여줘 기쁘다"고 말했다. psoq1337@newspim.com 2026-04-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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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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