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김용락 기자 = 수성구의회 정대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1일 제273회 제2차 정례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범어4동 육교 및 남부상가시장 시설 개선'을 촉구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대현 의원은 수성구 범어4동 일대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지역 활력을 높이기 위해 범어육교와 남부상가시장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관련 사업 추진을 제안했다.
먼저, 범어육교는 초등학생과 어르신 등 많은 주민이 이용하는 주요 통행로임에도 가파른 경사와 낮은 난간, 기상 상황에 취약한 구조 등 안전 문제가 제기되어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캐노피 설치 및 수성구 캐릭터 '뚜비'를 활용한 바닥과 계단 디자인 도입 ▲아스콘 시공을 통한 보행 안전성 확보 ▲어린이·노약자·장애인 등 모든 보행자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엘리베이터 설치 등 실질적인 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또한 범어육교 시범사업을 통해 얻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만촌육교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남부상가시장은 시설 노후화와 시장 안쪽 점포의 쇠퇴로 활성화가 저하되고 있어, 화장실·빈점포·천장 등 기본 시설 개선과 함께 감성 조명, 휴게시설, 대형 홍보 모니터 설치 등을 포함한 "수성구형 예산시장"으로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더불어 대표 메뉴 개발, 홍보물 제작, 관ㆍ상인 협업 체계 구축 등 실효성 있는 활성화 전략도 제안했다.정대현 의원은 "남부상가시장이 어린 시절 시장에서 느꼈던 따뜻한 추억처럼, 세대가 어울려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며 "오래된 생활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적극적인 개선을 추진해야 한다는 것이 이번 제안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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