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객 소비 증가·지역경제 활성화
[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은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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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거창군이 올해 적극적인 단체관광객 유치사업 추진으로 2025년 단체관광객 유치실적이 전년 대비 약 3배 증가했다. [사진=거창군] 2025.12.11 |
군은 올해 신규로 도입한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을 통해 4개 여행사를 선정, 연간 3500명 모객 목표 중 2577명을 유치했다.
기존 인센티브 지원사업도 52개 여행업체 86건, 4053명의 단체관광객 방문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89% 증가했다. 두 사업을 합쳐 2024년 2149명에서 2025년 6630명으로 단체관광객 수가 크게 늘었다.
단체관광객의 총 소비 금액은 9700만 원으로, 지원금 대비 약 170%의 소비 효과를 냈다. 이는 증빙 영수증 기준으로 산정한 수치여서 실제 소비 규모는 더 클 것으로 추정된다.
전담여행사들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관광상품을 개발했다. '거창에 On 봄축제', '감악산 꽃별여행' 등 축제 연계 상품에 1286명이 참여했고, 거창시장을 포함한 코스 상품도 654명이 이용해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했다.
외국인 대상 '웰니스·힐링' 테마 관광상품도 321명의 방문객을 유치하며 K-관광 흐름에 부응했다.
옥진숙 관광진흥과장은 "다양한 사업이 가시적 성과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매력적인 관광상품 개발과 체류형 관광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군은 내년 전담여행사 운영사업에 투어버스 상품을 추가하고 올해 보완점을 반영해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yun011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