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쌀 및 쌀가공식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설치·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팝업스토어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 31일까지 약 2개월간 운영된다.
매장은 김포공항 국제선청사 1층 동편 GATE 1 측면에 위치하며, 8도 지역을 대표하는 고품질쌀과 휴대가 편한 소포장쌀, 우리 쌀·밀·콩으로 만든 가공식품 등 총 30여종을 판매한다.
소비자가 선호하는 고품질쌀과 쌀가공품품평회, K-라이스페스타 등에서 입상한 가공식품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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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2일부터 내년 1월까지 김포국제공항 국제선청사 1층에 우리쌀 및 쌀가공식품 홍보 팝업 스토어를 설치·운영한다. [자료=농림축산식품부] 2025.12.11 plum@newspim.com |
외국인들은 출국 전 매장에서 우리나라의 우수한 쌀(K-Rice)을 소포장으로 구매해 휴대할 수 있으며, 제품 용량이 큰 경우에는 매장 옆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여 공항 2층에서 수화물로 탁송하고 3층 출국장을 통해 편리하게 귀국할 수 있다.
특히 일본으로 출국하는 관광객이 쌀을 구매할 경우, 매장에 상주하는 검역관이 현장에서 즉시 검역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어 관광객 편의가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우리나라 여행 패키지를 보유한 일본 여행사 등과 협력해 국내 여행을 계획 중인 관광객 대상으로 매장 방문을 유도하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방문 인증한 외국인에게 쌀가공품 등 기념품을 증정한다.
일본 등 외국인 인플루언서를 활용하여 우리 쌀의 우수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그동안 우리 쌀 수출시장은 미국, 말레이시아, 호주, 캐나다 등 일부 나라에 한정하여 소규모로 수출되고 있다. 올해는 일본의 쌀값 상승으로 10월말 기준 멥쌀 581t을 수출해 일본 역대 최대 수출 물량을 기록 중이다.
변상문 농식품부 식량정책관은 "우리 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대외 인지도를 강화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기획했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일본 관광객 등 외국인이 우리 쌀의 매력을 느껴 쌀 수출 확대의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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