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시청에서 '청년창업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12일 갖고 청년창업 지원 성과와 미래 계획을 발표한다고 11일 밝혔다.
익산시는 '위대한 도시 그레이트(GREAT) 익산, 위드(WITH) 청년'을 슬로건으로 청년친화도시 조성과 창업 기반 구축에 주력해왔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우수 창업기업 사례 발표, 삼진어묵 박용준 대표 초청 특강, 팁스(TIPS) 연계 투자자 설명회(IR 피칭), 2026년 창업지원사업 안내 등으로 구성돼 청년들이 실질적 창업 정보를 얻고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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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가 청년창업과 청년지원 사업을 비롯 청년을 위한 미래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사진=익산시]2025.12.11 lbs0964@newspim.com |
시는 2023년부터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활용해 청년 창업가 발굴과 육성을 확대했고, 중소벤처기업부 창업지원사업과 연계해 정책 효과를 높였다.
2024년부터는 투자유치와 팁스 추천 기업 배출로 청년창업 정책의 모범 사례로 자리 잡았다.
청년 인구 유입과 지역 정착 성과도 두드러졌다. 2023년부터 올해까지 총 133명의 청년 창업가가 지원받았고, 이 중 55명이 익산으로 전입했다.
올해만 해도 지원 대상 33명 중 14명이 익산에 새롭게 정착했다.
또한 '익산형 위드로컬 청년창업 지원사업'과 '청년창업 액셀러레이팅 지원사업'을 통해 올해 3개사가 각 1억 원 규모 투자유치에 성공하고, 중소벤처기업부 팁스 추천 대상자로 선정됐다.
팁스는 민간과 정부가 협력해 유망 스타트업에 초기 투자와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6개 기업이 중소벤처기업부 청년창업사관학교, 초기창업패키지, 창업중심대학 등 다양한 창업 지원사업에 선정돼 전국적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시는 청년들이 창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해 지원을 강화하고 창업 생태계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특히 내년에는 전북특별자치도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운지 '키움공간 in 익산'이 청년시청 5층에 조성돼 민간투자사와 창업 지원기관 협업으로 지역 창업 생태계가 한 단계 도약할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비전 '그레이트 익산, 위드 청년'을 정책으로 실현해 청년이 마음껏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더욱 확장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청년이 지역 미래를 만들어가는 주역이 될 수 있도록 든든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lbs096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