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경기가 한국시각으로 오전 10시∼11시에 킥오프한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7일(한국시간) 본선 104경기 킥오프 일정을 발표했다.
한국은 전날 미국 워싱턴DC 케네디 센터에서 열린 조 추첨에서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와 함께 A조에 편성됐다. 대표팀은 조별리그 3경기를 모두 멕시코에서 치른다. 첫 경기는 내년 6월 12일 오전 11시(이하 한국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 아크론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상대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유럽 플레이오프 패스D 승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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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워싱턴DC 로이터=뉴스핌] 박상욱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가 7일(한국시간) 북중미 월드컵 A조 경기 시작 시각과 장소(표기 시간은 미국 동부 기준)를 전광판에 발표하고 있다. 2025.12.7 psoq1337@newspim.com |
멕시코와의 2차전은 6월 19일 오전 10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의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는 6월 25일 오전 10시 몬테레이 BBVA 스타디움에서 치른다.
북중미 월드컵 개막전은 한국시간 6월 12일 오전 4시 멕시코시티 아스테카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멕시코-남아프리카공화국 A조 경기다. 이번 대회에서는 월드컵 역사상 1000번째 경기(튀니지-일본·6월 20일 오후 1시)도 열린다. 조별리그에서 최대 빅 매치로 관심을 끄는 프랑스와 노르웨이의 I조 3차전은 6월 27일 오전 4시, 잉글랜드와 크로아티아의 L조 1차전은 18일 오전 5시 개최된다.
FIFA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와 유럽 플레이오프가 끝나는 내년 3월, 남은 6개 본선 진출국이 확정되는 시점에 최종 일정을 다시 확정할 예정이다.
FIFA는 "현재 확정된 경기장과 시간 배정은 선수와 서포터의 복지 환경을 최적화하는 것과 동시에 전 세계 시청자들이 다양한 시간대에 걸쳐 경기를 시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FIFA는 "FIFA (대륙 간) 및 유럽 PO가 진행되고 남은 6개 본선 출전국이 결정되는 내년 3월에 최종 버전의 일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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