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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의정부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신곡2동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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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고 머물며 소비가 이어지는 '부용천 생태‧상권 공간'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고 자라는 '어린이 생활공간 개선'
생활권의 품격 높이는 '주차‧어르신‧정원 인프라'

[의정부=뉴스핌]신선호 기자=의정부시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행정‧인프라‧복지‧문화 등에 대한 정보를 지역 단위로 정리한 '우리동네 정책로드맵' 신곡2동편을 3일 발표했다.

신곡2동 정책로드맵[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 걷고 머물며 소비가 이어지는 '부용천 생태·상권 공간'

신곡2동은 부용천을 중심으로 걷고 쉬는 생활 여가공간이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 부용천과 맞닿은 경전철 동오역 하부에는 2024년 길이 120m의 '동오 황토 맨발로'가 조성돼 세대별로 꾸준히 찾는 건강 산책코스로 자리 잡았다.

특히 이 구간은 동오초·신곡초·신곡중 등 학교와 의정부시니어클럽이 인접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이 중요했던 곳이다. 경전철 하부 특성 덕분에 비나 눈이 와도 이용 가능해 아침 산책하는 노인, 하교길 학생, 점심시간 직장인까지 자연스럽게 머무는 휴식공간이 됐다.

동오 황토 맨발로[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맨발길은 동오역을 넘어 올해 새말역~북부청사역(300m), 북부청사역~효자역(280m) 등 경전철 하부 완충녹지 전반으로 확대되며 부용천을 잇는 연속 산책축의 기반이 되고 있다.

부용천 소단길[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또한 경전철 효자역~의순1교 구간(480m)은 기존 좁은 보행로를 데크로드로 확장해 폭과 동선을 크게 개선했다. 발 디딜 틈 없던 흙·콘크리트 보행로가 데크 산책로로 재정비돼 교행이 한결 수월해졌다.

의정부시 하천마라톤 전국대회[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부용천 하천길에서는 지난해 처음 마라톤 대회가 열렸고 올해는 전국 규모로 확대돼 2000여 명이 참가했다. 부용천과 중랑천을 달리는 러너들의 모습은 하천의 매력과 가능성을 분명히 보여줬다.

동오마실페스타[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마라톤의 활기는 오후 '동오마실페스타'로 이어졌다. 완주자 쿠폰과 지역화폐 페이백이 참가자들을 동오마을로 이끌며 운동→방문→소비로 확장되는 흐름을 만들었다.

축제에는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 부스가 운영돼 주민과 참가자가 함께 어우러졌고 공연과 체험이 더해지며 거리 전체가 활기를 띠었다. 행사 당일 방문객과 소비도 크게 증가했다.

이 같은 선순환을 기반으로 부용천 생태축과 동오마을 상권이 맞물린 신곡2동만의 생활권 구조가 자리 잡고 있다.

◆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고 자라는 '어린이 생활공간 개선'

효자초 자녀안심 그린숲[사진=의정부시] 2025.12.03 sinnews7@newspim.com

신곡2동의 어린이 생활공간은 단계적으로 정비되며 안전성과 놀이 품질이 크게 높아졌다.

2023년 '상록어린이공원'은 경기아이누리놀이터 사업으로 전면 리모델링하며 짚라인·조합놀이대 등 통합 놀이시설이 새로 설치됐다. 그늘막·벤치 보강과 수목 식재로 공원의 쾌적성과 안전성도 향상됐다. 효자초·효자중 인접성과 주변 아파트‧어린이집 밀집 특성을 고려하면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 머무는 일상형 놀이터로 기능이 강화된 점이 큰 변화다.

이어 '효자어린이공원'도 그네·네트놀이대·다함께 미끄럼틀 등이 설치돼 아이들이 동선을 선택하며 활동할 수 있는 복합 놀이공간으로 재구성됐다. 휴게시설도 확충돼 보호자 이용 편의가 높아졌다. 효자초·어룡초와 가까운 입지를 고려한 정비로 높은 이용 수요를 충족하는 생활형 놀이터로 자리 잡았다.

2024년에는 효자초 어린이보호구역에 '자녀안심 그린숲'이 조성됐다. 노후 탄성포장을 보도블록으로 교체하고 다양한 수종을 식재해 차도와 보행로를 자연스럽게 구분하는 녹색 완충벨트를 만들었다. 이 공간은 어린이 안전거리 확보뿐 아니라 계절별 식물 관찰이 가능한 생태학습 공간으로 활용되며 학교 주변의 보행환경을 눈에 띄게 개선했다.

◆ 생활권의 품격을 높이는 '주차‧어르신‧정원 인프라'

신곡2동 생활권은 주차 편의 개선, 노인 복지공간 확충, 정원 인프라 조성 등으로 일상 기반시설이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이 중 '신곡동 제1공영주차장'은 2023년 5월 개장 이후 경기도청 북부청사와 홈플러스 인근에서 꾸준히 제기돼 온 주차난을 완화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자리매김했다.

지하 1층, 연면적 4559㎡ 규모에 116면을 갖춘 이 주차장은 상업지 접근성을 크게 높여 시민들이 도심 생활권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인근 상가·시설의 이용 흐름도 자연스럽게 개선시키고 있다.

호호당 [사진=의정부시]2025.12.03 sinnews7@newspim.com

노인 여가공간인 '호호당'도 생활 인프라의 중요한 축이다. 2023년 12월 경전철 효자역 하부 공간에 조성된 이 시설은 바둑·장기 활동을 즐기는 마인드스포츠실과 커뮤니티 공간으로 구성돼 있으며 하루 평균 150명 이상이 찾는 지역 사랑방으로 자리 잡았다. 단순한 여가공간을 넘어, 노인들이 일상에서 소속감을 느끼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는 복지 거점으로 기능하고 있다.

호호당과 맞닿은 생활권에는 '신곡새빛정원'이 위치해 있다. 두 공간이 가까이 자리해 있어 주민 누구나 일상적으로 이동하며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여가동선이 자연스럽게 형성돼 있다.

신곡새빛정원 [사진=의정부시]2025.12.03 sinnews7@newspim.com

신곡새빛정원은 20여 년간 건설폐기물이 쌓였던 부지를 정비해 2023년 9월 약 3만㎡ 규모의 사계절 정원으로 재탄생한 공간으로, 시민이 직접 꽃을 심고 함께 가꾸는 참여형 정원문화 모델이 자리 잡았다.

효자역 앞이라는 뛰어난 접근성과 계절마다 달라지는 꽃 경관 덕분에 매년 5000여 명이 찾는 생태·여가 명소로 성장하고 있으며 버스킹·가든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정기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추동 숲정원 하늘마당 조감도 [사진=의정부시]2025.12.03 sinnews7@newspim.com

신곡2동의 정원 인프라는 앞으로 '추동 숲정원'으로 한층 확장될 예정이다. 의정부 중심부의 핵심 녹지인 추동공원은 생태 잠재력이 높은 공간으로 시는 이를 '추동 숲정원'으로 전환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현재 1단계 핵심 구간(숲길·입구정원·초화정원)이 조성을 마치고 개방됐으며 시민참여단 41명이 설계·식재·정비에 함께 참여해 '시민이 직접 만드는 정원문화'가 본격적으로 자리 잡기 시작했다.

정비된 숲길과 초화정원은 이미 시민 이용이 활발해지며 공원이 산책 중심 공간에서 머물며 즐기는 생태정원으로 전환되고 있다.

2030년까지 상징공간·테마정·숲둘레길이 하나로 연결된 대표 생태정원이 완성되면 신곡2동은 정원·산책·여가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녹지 생활권으로 도약하게 된다.

한편, '우리동네 정책로드맵'은 15개 동별 정책과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시민 생활의 변화를 공유하고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기획으로 다음 회차로 송산1동편을 안내할 예정이다.

sinnews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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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핵잠수함은 순항핵잠(SSGN)" [서울=뉴스핌] 김종원 선임기자 =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이 25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의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은 핵연료를 추진 동력으로 핵탄두를 장착한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과 순항미사일(SLCM)을 운용할 수 있는 8700t급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으로 분석됐다. 북한은 올해 3월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가 추진되고 있다고 공개했다. 당시 잠수함 하단부만 공개했지만 이번에는 동체 전체를 전격 공개했다. 건조 중인 핵잠 배수량이 8700t급이라고 처음 언급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지도했다고 북한 관영 매체들이 25일 보도했다. 사진은 방청도료가 칠해진 대형 선체를 살펴보는 김정은과 수행 간부들. [사진=노동신문]  ◆핵연료 장전·원자로 시운전·실출력 운전 남아 홍민 통일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의 핵잠 건조 단계와 관련해 원자로 등 핵심 장비가 들어간 상태의 외피 결합과 외관 완성으로 평가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추진잠수함 건조 단계로 볼 때 원자로 압력용기와 증기발생기, 주터빈 계통, 감속기·주축 라인, 주냉각 펌프 하우징, 미사일 발사관 구조물이 내부에 들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잠수함 중앙부에 서 있는 김 위원장의 선체 중앙부는 원자로 구획 부분"이라면서 "최고지도자에게 공개했다는 것은 원자로 탑재가 끝난 완전한 선체 실루엣 상태라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향후 핵연료 장전과 완전한 원자로 시운전, 실출력 운전이 남아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8700t급과 중형 순항유도탄 핵잠(SSGN), 함교와 발사관 구간이 연동된 설계라고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25개의 다축 트롤리에 얹혀 있는 잠수함 공개와 배수량 기준 미국·러시아·중국 등의 통상 1만1000~1만8000t급의 전략핵잠(SSBN)이나 순항핵잠(SSGN) 보다는 작은 사이즈"라면서 "배수량 기준으로는 러시아의 아쿨라급(8000~8500t), 델타급 III·IV(9000~10000t)과 유사하다"고 분석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8700t급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살펴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딸 주애와 함께 이야기 하고 있는 모습. 뒤편의 '군자리 혁명 정신'이란 글귀는 6.25 전쟁 당시 탄약과 무기 제조와 보급을 위해 지하 군수공장이 위치한 군자리의 주민들이 결사의 각오로 임했다는 점을 강조하는 선동 구호. [사진=노동신문] ◆SLCM에 소수 SLBM 운용 혼합형 배치 특히 홍 선임연구위원은 "북한이 공개한 잠수함의 특징은 중앙 미사일 발사관 구획과 함교를 구분하지 않고 일체화시킨 설계"이라면서 "함교(지휘·항법·센서·통신 상부구조)와 발사관(VLS) 사이에 독립 격벽을 치고 외관상 매끄럽게 연동된 외형으로 처리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선체골격에서는 러시아 델타급 III·IV, 선체 비율에서는 중국의 진급(Type 094)과 유사한 것으로 분석했다. 중앙부가 두툼해지는 배럴형(bulged) 실루엣으로 발사관을 중앙에 집중 배치하는 델타급의 전형적 특징과 유사하다. 중앙 발사관 높이를 함교와 연동시킨 것은 SLCM 이외에도 소수의 SLBM을 운용하는 혼합형 배치 가능성도 있다고 홍 선임연구위원이 분석했다. 북한의 잠수함 용어 표현과 잠수함 성격으로 봤을 때 순항핵잠(SLCM)용이거나 SLCM 다수와 SLBM 소수의 혼합 플랫폼으로 봤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을 영문판에 'nuclear-powered strategic guided missile submarine'로 표기해 'guided missile'은 통상 순항미사일(SLCM)"이라고 설명했다. 북한 김정은(왼쪽 셋째) 국무위원장이 핵잠수함 건조 현장을 돌아봤다고 노동신문이 25일 전했다. 사진은 노동당 군수공업부장 조춘룡(김정은 오른쪽) 등과 잠수함 설비를 살펴보는 장면. 뒤편으로 '침략자 미제와 대한민국 것들을 쓸어버릴 무기생산에 총권기하자'는 선동 구호가 보인다. [사진=노동신문]  ◆한국 해군 핵잠수함 건조·도입 속도 붙을 듯 홍 선임연구위원은 "일단 핵탄두 SLCM을 탑재하는 SSGN의 성격이라고 볼 수 있다"면서 "다만 소수의 SLBM과 다수의 SLCM 혼합 플랫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핵탄두와 재래식탄두 이중 용도의 전략 순항미사일을 탑재하는 잠수함일 경우에는 저고도 비행으로 요격 회피 가능성이 있어 '제2격' 보복능력이 신장될 것으로 분석됐다. 홍 선임연구위원은 "8700t급 SSGN일 경우 전략순항 미사일 화살-2, 화살-1라-3(대형화 개량형), 불화살-3-3-1 등을 탑재할 수 있고 사거리는 1500~2000km 정도일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잠수함 함수 부분에 어뢰관 6~7개가 식별돼 핵어뢰 탑재 가능성도 나온다. 현재 미국은 공격핵잠(SSN) 50척과 순항핵잠(SSGN) 4척, 전략핵잠(SSBN) 14척 잠수함 전력으로 전 세계를 상대로 24시간 365일을 중단 없이 전략·전술 작전을 벌이고 있다. 북한이 핵잠 실물 전체를 전격 공개함에 따라 향후 한국의 핵잠 건조와 도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jw8619@newspim.com 2025-12-25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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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공항은 설렘으로 가득하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 스타트업 입사 4년 차인 30대 직장인 A씨는 연말에 아껴둔 휴가를 소진하기로 결심했다. 그동안 여러 프로젝트로 쓰지 못한 연차를 모두 사용하기로 했다. 회사에서도 연차 소진 권고가 내려지면서 징검다리 연휴를 눈치 보지 않고 사용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됐다. 이에 A씨는 크리스마스 이브인 23일, 24일과 26일 연차를 내고 22일 저녁 일본에 도착해 여정을 시작하는 6박 7일 여행을 다녀오기로 마음먹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비행기 출발을 기다리는 이들로 설렘이 가득차 있던 김포공항에는 크리스마스 이브를 맞이해 화요일인 26일 징검다리 연휴에 연차를 낸 이들과, 고국으로 돌아가는 외국인 관광객 등이 공항에 자리했다. 2025.12.24 aaa22@newspim.com 24일 크리스마스를 앞둔 김포공항은 여행객으로 북적였다.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금요일 하루를 연차로 내면 최소 3박 4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어서다. 내년 1월 1일 신정까지 연차를 내면 최장 11일을 휴가로 사용할 수 있다. 커다란 캐리어를 양손에 쥐고 있는 하루토(가명·23) 씨는 이날 고국인 일본으로 돌아간다. 그는 "한국 여행을 마치고 가족들과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함께 보내기 위해 고국인 일본에 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출국장에는 외국인들이 화장품 등 다양한 선물을 가득 담은 박스와 커다란 캐리어를 밀며 분주히 오갔다. 출국장에 위치한 체크인 줄에는 커다란 기내용 캐리어를 쥔 사람들로 줄들이 가로세로 빽빽히 차 있었다. 이른 아침 시간에 출발하느라 챙기지 못한 끼니를 벤치에 앉아 간단히 빵과 커피로 때우는 이들도 간간히 보였다. 안양에서 왔다는 30대 커플은 "4박 5일 일정으로 대만으로 갈 예정"이라며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더 휴가를 내지 못해 아쉽다. 뒤에 휴가를 더 붙였다면 유럽에 가고싶었다"고 아쉬워했다. 이어 "업무가 쌓여있어도 연차를 아예 날릴 수는 없고 (회사에서도) 소진하라는 분위기여서 다행이었다"라며 "대만에서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24일 김포공항 출국장 한 켠에 쌓여 있는 캐리어와 수화물들. 2025.12.24 aaa22@newspim.com 이날 공항에서 만난 40대 여성은 서울 서초구 양재에서 공항으로 왔다. 그는 "중국 상하이에서 근무하는 남편을 만나러 간다"며 "중국에서 2주 정도 같이 연말을 보낼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에서 보내는 장기 휴가가 가능한 이유는 크리스마스인 25일, 내년 신정인 1월 1일이 각각 목요일이기 때문이다. 금요일인 26일(금요일), 29일부터 31일까지, 내년 1월 2일(금요일) 등 총 5일의 연차를 사용하면 최장 11일의 휴가를 즐길 수 있다. 가족끼리 휴가일을 맞춰 같이 해외 휴가를 가는 경우도 있었다. 장승훈(28·건국대 컴퓨터공학과) 씨는 "참여하고 있는 개발자 관련 프로그램에 양해를 구하고 나를 포함해 총 6명이 중국 상하이로 어머니 생일과 가족 기념일을 겸해 가족 여행을 간다"며 "아버지나 삼촌 등 다른 분들도 휴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은데 중국을 가본 적이 없어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이날 출국하는 여행객들의 목적지는 일본과 중국이 대부분이었다. 고환율과 엔저의 영향으로 여행 경비 부담이 비교적 덜한 일본이나 중국이 인기 관광지로 꼽혔다. 여행 전문 기업 노랑풍선에 따르면 올해 12월 25일부터 내년 1월 4일까지 노랑풍선을 통해 해외 패키지여행을 예약한 고객 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약 1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중 일본이 30%로 가장 높았고, 중국(20%)이 그 뒤를 이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6%, 7%를 차지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한한령 완화와 단체 비자 발급 확대, 주요 노선의 항공편 증편 등 여행 여건이 개선되면서 중국 여행객이 늘었다"며 "긴 연휴로 장거리 여행을 가는 이들이 생기며 유럽은 8% 수준을 늘었다"고 설명했다. aaa22@newspim.com 2025-12-2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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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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