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통제·소독 강화 방역 추진
[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오는 12일 겨울 한파와 대설을 앞두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 위험이 커짐에 따라 AI 위험주의보를 발령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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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김해 화포천 인근 방역차량 소독 [사진=김해시] 2025.12.03 |
관내 가금농장과 관련 축산시설,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한다.
최근 경기도 가금농장 5건, 전국 야생조류 12건의 고병원성 AI 발생이 이어지고 있으며, 김해시에도 겨울철새가 본격 도래하고 있다. 한파와 대설로 소독 여건이 악화되면서 AI 발생 위험이 크게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김해시는 대설·한파 기간 농장 내 출입 차량과 인원을 통제하고, 사료와 깔집을 비축해 사전 대비를 주문했다. 소독시설 동파 방지 조치와 함께 전업 가금농가에 소독약과 생석회 등 방역물품 3000만 원 상당을 지원한다. 가금 입식 사전 신고제를 강화해 위험지역 입식을 제한하고, 한파 기간 가금전담관을 배치해 방역 점검과 예찰을 강화한다.
정동진 김해시 축산과장은 "한파와 대설 기간은 방역 효과가 떨어져 AI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시기다. 출입차량 통제와 소독시설 점검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해시는 24시간 운영하는 거점소독시설 1개소와 18시간 운영하는 통제초소 2곳을 설치했다. 6대 방역차량으로 철새도래지와 축산농가를 매일 소독하며 AI 확산 차단에 나서고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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