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대 분야 기업 경쟁력 확보
3년간 인증 및 지원책 제공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가 지역 주력 산업의 혁신 성장을 이끌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곳을 선정했다.
시는 3일 오후 4시 40분 해운대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열고, 9대 전략산업 분야별 대표 기업에 인증서를 수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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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시가 부산의 9대 전략산업을 이끌어갈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90곳을 선정해, 3일 오후 4시40분 해운대구 웨스틴 조선 부산 그랜드볼룸에서 2026년 전략산업 선도기업 인증서 수여식을 개최한다. 사진은 부산시청 전경 [사진=뉴스핌DB] 2025.04.28 |
전략산업 선도기업은 수도권 중심의 산업 육성 체계에서 벗어나 지역 산업 구조와 특성에 맞춰 경쟁력을 확보한 기업군으로, 올해는 디지털테크·미래모빌리티·에너지테크·융합부품소재·바이오헬스·라이프스타일·문화관광·해양·금융 등 9개 분야에서 지정됐다.
시는 지난해 '제6차 전략산업 육성 종합계획(2024~2028)'을 수립해 중장기 산업정책 방향을 마련했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실행 체계를 가동 중이다. 1999년 전국 최초로 '전략산업 육성 조례'를 제정한 이후 5년 단위 마스터플랜을 지속해온 시는 정책의 일관성과 체계 강화를 추진해왔다.
올해 선도기업 선정은 ▲미래 신산업 육성 ▲주력산업 고도화 ▲글로벌 기반 인프라 강화 등 시의 3대 전략 목표에 따라 성장 잠재력과 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선정된 기업에는 향후 3년간 '선도기업 인증'이 부여되며, 자금 대출 및 보증 우대, 특례보증, 운전자금, 기술개발 및 사업화 지원 등 20여 개 지원 프로그램을 연계 받을 수 있다.
히든챔피언, 글로벌 강소기업, 월드클래스 등 성장사다리형 기업지원 정책과 연계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지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번 선정으로 지역 산업 생태계 내 전·후방 기업이 함께 성장해 기술혁신과 수출 확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집중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에도 히든챔피언 육성, 앵커기업 지원사업 등을 통해 연구개발, 지식재산권 확보, 사업화 중심의 기업 성장 기반을 강화해왔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날 인증식에서 "부산이 미래산업 중심의 글로벌 허브도시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지역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선도기업들이 지역 산업 경쟁력의 중추가 될 수 있도록 시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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