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NG 화물창 등 3대 분야 연구 집중
친환경 선박 자립 산업 생태계 조성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삼성중공업이 한국재료연구원(KIMS)과 손잡고 조선해양 소재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연구에 나섰다.
삼성중공업은 28일 경남 창원 한국재료연구원 내에 'KIMS-SHI 재료혁신연구센터' 현판식을 열고 공동 연구를 공식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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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중공업 최성안 대표이사(부회장, 왼쪽 세번째)와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장(왼쪽 4번째),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왼쪽 다섯번째) 등 관계자들이 28일 한국재료연구원 내 'KIMS-SHI 재료혁신연구센터'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삼성중공업] 2025.11.28 |
행사에는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와 최철진 한국재료연구원 원장, 김영식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이사장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센터 설립은 양 기관이 지난 2월 체결한 업무협약의 후속 조치로, 조선해양 산업의 핵심 소재 기술 협력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현장 수요 기반 기술 발굴과 실증을 담당하고, KIMS는 기반기술 개발과 신뢰성 평가를 맡는다.
양측은 ▲KC-2C LNG 화물창 소재 ▲초극저온 소재 및 응용기술 ▲용융염원자로(MSR) 소재 및 제조기술 등 3대 분야를 우선 연구 과제로 정하고, 인프라와 전문인력을 연계해 조선해양 소재기술 개발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재료혁신연구센터는 액화수소 운반선 등 미래 친환경 선박의 소재 기술 자립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조선해양 분야 소재·부품 산업 생태계 조성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