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삼성 인사] 삼성전자, 전영현 체제 굳혔다…반도체 회복에 '최소폭 인사'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HBM 회복·파운드리 수주 확대 속 리더십 안정 선택
SAIT 이관으로 DS 집중 강화…AI 메모리 경쟁 대비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반도체를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 전영현 부회장 체제를 그대로 가져가며 인사를 최소 폭으로 조정했다. 지난해 대규모 재편으로 조직 중심축을 재정비한 이후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율 회복과 파운드리 수주 확대가 가시권에 들어오자, 리더십 변동보다 현재의 상승 흐름을 끌어올리는 데 힘을 실은 결정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 HBM 회복·파운드리 수주 확대…전영현 체제에 힘 실린 배경

삼성전자는 21일 발표한 정기 사장단 인사에서 전 부회장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유임하고, DS부문장과 메모리사업부장 겸직 체제를 유지했다. 파운드리·시스템LSI 등 다른 사업부장 라인도 모두 그대로 두면서 DS 조직 전반은 사실상 변화가 없다. 일각에서 거론되던 '전면 개편' 가능성은 접어두고, 이미 굴러가기 시작한 회복 흐름을 안정적으로 밀어붙이겠다는 선택이다.

전 부회장은 지난해 5월 삼성 반도체가 업황 악화와 기술 경쟁 격화로 흔들리던 시점에 등판해 조직을 정비해왔다. 이후 메모리사업부장까지 겸직하며 수율·품질·원가·고객 대응 전반의 균형을 다시 잡는 데 집중했고, 특히 HBM이 가장 명확한 성과로 꼽힌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HBM3E(5세대) 품질 테스트를 통과하며 주요 고객사 검증 장벽을 넘었다.

전영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겸 DS부문장. [사진=삼성전자]

HBM4 개발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년은 차세대 6세대 HBM의 고객사 인증이 본격화되는 시점으로, 엔비디아·AMD 등 글로벌 인공지능(AI) 칩사들이 메모리 공급망을 대폭 확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 부회장은 직접 '고객 솔루션 총책' 역할을 이어가며 샘플 검증·수율 안정·적기 공급을 총괄하게 된다.

파운드리 역시 분위기가 뚜렷하게 반등하고 있다. 북미 대형 고객을 중심으로 AI 칩 수주가 늘고 있고, 통신·전장용 물량 증가로 수주잔고가 확대되는 흐름이다. 특히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테슬라와 자율주행용 칩 생산을 위한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애플과도 일부 공정에서 파운드리 협력을 재개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고객 포트폴리오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2나노 공정 로드맵도 예정대로 진행 중이다. 삼성전자는 게이트올어라운드(GAA) 구조를 적용한 2나노 공정을 내년부터 본격 상용화할 계획이며, 패키지·HBM과 연계해 AI 서버·모바일·전장까지 이어지는 'AI 풀스택 솔루션' 구도를 강화하고 있다. 시스템LSI 역시 서버·모바일용 반도체 수요가 회복되면서, 고객 맞춤형 설계 역량과 파운드리 협업 프로세스를 정비하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 전경. [사진=삼성전자]

◆ SAIT 이관으로 DS 집중 강화…내년 'AI 메모리' 경쟁 본격화

한편 전 부회장이 겸직하던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 원장은 미국 하버드대 출신의 글로벌 석학 박홍근 사장이 새로 맡는다. 전 부회장은 메모리·파운드리·패키지를 아우르는 DS 핵심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면서, 기술 전략과 고객 대응에 더 힘을 실을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다.

삼성전자는 내년을 메모리 업황 반등의 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증설·투자·공정 전환이 동시에 진행되는 구간에서 수익성과 기술 경쟁력을 모두 잡아야 하는 만큼, 조직을 다시 흔들기보다는 검증된 리더십 아래 일관된 실행력을 높이는 게 더 적합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kji0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홍준표, 김부겸 지지 선언 [서울=뉴스핌] 신정인 기자 =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차기 대구시장으로 김부겸 전 총리를 언급한 것과 관련 "후임 대구시장이 능력 있고 중앙정부와 타협이 되는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는 뜻"이라고 밝혔다. 홍 전 시장은 2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부산은 스윙보터 지역이라 민주당이 가덕도 신공항도 해주고 해수부 이전도 해주지만 대구는 막무가내식 투표를 하니 민주당 정권이 도와주지도 않고 버린 자식 취급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준표 전 대구시장. [사진=뉴스핌 DB] 이어 "대구 국회의원들은 당 때문에 당선된 사람들이지 자기 경쟁력으로 된 사람이 없다"며 "자치단체장은 행정가이지 싸움꾼이 아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에 도움이 된다면 당을 떠나 정치꾼이 아니라 역량 있는 행정가를 뽑아야 한다"며 "민주당을 지지한 게 아니라 김부겸을 지지했다고 봐달라"고 강조했다. 앞서 홍 전 시장은 자신의 소통 플랫폼인 '청년의꿈'에서 김 전 총리에 대해 "TK 현안을 해결할 사람이 필요하다", "유연성 있고 여야 대립 속에서 항상 화합을 위해 노력했던 훌륭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김 전 총리도 출마 선언 다음날인 지난 31일 MBC '뉴스외전'과 인터뷰에서 홍 전 시장을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 전 총리는 "적절한 시기에 전임 시장으로서 그분(홍 전 시장)이 하려고 했던 것, 또 부족했던 것, 그리고 막힌 것, 이런 것들을 저도 경험을 들어야 되니까 조만간 한번 찾아뵈려고 요청드릴 생각"이라고 했다. allpass@newspim.com 2026-04-02 09:36
사진
인니 동부 해상서 규모 7.4 지진 [서울=뉴스핌] 오영상 기자 = 인도네시아 동부 해상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해 인명 피해와 건물 파손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당국은 쓰나미 경보를 발령하고 해안가 주민들에게 긴급 대피를 권고하며 상황 대응에 나섰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2일(현지시간) 오전 인도네시아 북말루쿠주 몰루카 해역에서 규모 7.4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번 지진은 당초 규모 7.8로 발표됐으나 이후 7.4로 하향 조정됐고, 진원 깊이도 약 10km에서 35km로 수정됐다. 진앙은 필리핀 해안에서 남쪽으로 약 580km, 말레이시아 사바주에서 약 1000km 떨어진 해역으로, 인도네시아 동부와 주변 해역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NHK 캡처] 이번 지진으로 북슬라웨시주의 주도 마나도에서는 건물 잔해가 떨어지면서 1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지 방송 메트로TV 등은 텔나테와 마나도 일대에서 다수의 건물이 파손되고 외벽이 붕괴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여진도 이어지고 있다. USGS는 본진 이후 최대 규모 5.5에 달하는 여진이 여러 차례 관측됐다고 밝혔다. 추가 피해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지진 직후 인도네시아 기상기후지질청(BMKG)은 북말루쿠주와 북슬라웨시주 전역에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진앙 반경 1000km 이내에 위치한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해안에서는 쓰나미 발생 가능성이 제기됐다. 미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PTWC)는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괌 등지에서도 0.3m 미만의 해수면 변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인도네시아는 환태평양 조산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위치해 있어 지진과 화산 활동이 빈번한 지역이다. 지진으로 건물 밖으로 피신한 사람들 [사진=로이터 뉴스핌] goldendog@newspim.com 2026-04-02 11:0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