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물 기반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 상용화
지속가능 농업 실현 기대
[서울=뉴스핌] 오경진 기자 = SB성보(대표이사 윤정선)는 11월 19일 충북대학교 산학협력단(단장 김대일), (재)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센터장 김대혁)와 '미생물을 활용한 친환경 병해충 방제'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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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SB성보 제공] |
이번 기술 이전은 충북대학교 식물의학과 우수동 교수가 개발한 Metarhizium pinghaense 15R 균주와 농축산용미생물산업육성지원센터 한귀환 팀장이 개발한 Metarhizium pinghaense 15R 배양 기술의 상용화를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SB성보는 이를 기반으로 친환경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새로운 방제 기술의 산업적 가치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SB성보로 이전된 핵심 기술은 살충 및 살균 활성을 지닌 곤충 병원성 곰팡이 Metarhizium pinghaense 15R의 대사물질을 활용해 농업 병해충을 방제하는 기술로, 균주 배양 배지를 이용한 효율적인 배양 방법을 통해 제품화하는 것이다. 이 기술은 기존 작물 보호제와 병행해 적용할 수 있는 환경 친화적 병해충 관리 방식으로 지속 가능 농업을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이번 기술은 농림축산식품부의 '핵심 농자재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 중 '미생물 및 생화학 살충제 제품화 연구단'의 지원(과제번호 321054-05)을 받아 개발된 국가 핵심 연구 성과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SB성보는 작물 보호제 분야에서 축적한 연구개발 역량과 상용화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과 연구기관이 보유한 미생물 기반 원천기술의 산업 적용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농업인에게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병해충 방제 솔루션을 제공하며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 농업 생태계 보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B성보 관계자는 "이번 기술 이전은 SB성보의 기술력과 대학·연구기관의 혁신적인 연구 역량이 결합한 의미 있는 협력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위한 친환경 기술 상용화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ohzin@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