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겨울철 효율적인 제설 체계를 구축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겨울철 자연재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유관기관, 기업체, 자율방재단 등과 제설작업 담당 업무를 확인하고 유기적 협력체계를 강화했다. 시는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간을 제설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24시간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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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폭설로 인해 동해시 천곡동 한섬해변 앞 도로가 마비됐다. 2024.03.20 onemoregive@newspim.com |
동해시는 다목적 제설기 9대, 덤프 제설기 79대, 모래 살포기 21대 등 총 126대의 제설 장비를 상시 대기시키고 있다. 주요 지점 500곳에 모래주머니 1만5천 개와 제설함 100개를 비치하며 염화칼슘과 소금 등 제설제 700t도 확보할 계획이다.
특히 제설장비 투입이 어려운 상습 결빙 구간 6곳에는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운영해 빙판 제거에 집중한다. 강설 시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인력과 장비 투입 계획을 가동하고 지역별 책임전담부서제를 운영해 신속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이달형 건설과장은 "시민 안전과 불편 최소화를 최우선으로 신속한 제설작업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도로변 주차 금지, 내 집 앞 눈 치우기,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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