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저 의료기기 43% 고성장, 글로벌 진출 본격화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레이저 의료·미용기기 전문기업 라메디텍은 3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7% 증가한 53억 3351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핵심 제품군인 레이저 기반 의료·미용기기 매출은 전년 대비 43.3% 증가한 50억 2569만원을 기록하며 외형 성장을 강하게 견인했다. 기존 35억원에서 50억원 규모로 급성장한 것이다.
특히 3분기 영업손실은 84억 4080만원을 기록했지만, 이는 글로벌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 확대에 따른 일시적 비용 증가가 주요 요인이라는 평가다. 또한 미국·브라질 등 주요 시장에서 인허가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어 현지 판매 파트너가 이미 확보된 만큼 인허가 완료 즉시 매출 확대가 가능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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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메디텍 로고. [사진=라메디텍] |
이미 퓨라셀(Puraxel) 시리즈를 중심으로 해외 전시회 참가, 바이어 미팅, 신규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해외 브랜드 인지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북미·남미·아시아 주요 지역에서 다양한 유통 네트워크가 동시에 확장 중이다.
라메디텍 관계자는 "2025년은 글로벌 레이저 헬스케어 시장에서 도약을 위한 결정적 투자 시기였다"며, "이미 확보한 인허가 기반과 파트너 네트워크가 2026년부터 실질적 매출로 직결되는 고성장의 시작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레이저 미니어처라이제이션(소형화) 기술 기반의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세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회사는 현재 집행 중인 선제적 투자가 2026년 이후 실적 개선을 크게 앞당기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nylee5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