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꺾고 플레이오프(PO)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패했지만 2차전과 3차전을 연달아 승리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삼척과 맞붙는다.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12일 열린 2025 NH농협은행 한국여자바둑리그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포항 포스코퓨처엠을 2-0으로 제압, 준플레이오프 전적 2승 1패로 플레이오프(PO·3판 2승제) 진출권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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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우이밍(왼쪽)vs 김경은의 대국 모습. [사진= 한국기원] 2025.11.13 fineview@newspim.com |
동시대국으로 열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외국인 선수 우이밍 6단은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김경은 5단을 상대로 232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두며 팀에 귀중한 첫 승을 안겼다. 건너편 경기에서도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김주아 4단이 포항 포스코퓨처엠의 주장 김혜민 9단에게 272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며 2-0 완승을 확정지었다.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은 주장 스미레 4단을 출전시키지 않고 플레이오프를 준비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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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의 감독은 "반드시 승리해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3판 2선승제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는 13일 저녁 7시부터 열린다. 정규리그 2위 H2 DREAM 삼척과 준플레이오프 승리팀 평택 브레인시티산단이 맞붙는다. 두 팀은 정규리그 전적 1승 1패로 팽팽하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정규리그 1위로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한 서울 부광약품과 오는 16일부터 3판 2선승제로 최종 우승컵을 놓고 격돌한다.
여자바둑리그 우승 상금은 6000만원, 준우승 상금은 40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시간누적(피셔) 방식으로 1국(장고)은 각자 40분에 추가 20초, 2국과 3국(속기)은 각자 10분에 추가 20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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